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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 인간의 장래를 지배하는가?깨어라!—1974 |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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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이기 때문이다. 여호와께는 예지 능력이 있지만 그 능력을 온전히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하실 수 있다. 예로서, 하나님의 능력을 고려하여 보라. 하나님은 전능하시지만 모든 경우에 온전한 힘을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의 목적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만큼 힘을 사용하신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의 예지 능력을 제한하여 사용하신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어떤 상황을 알기 위하여 조사하시는 것을 알리는 성서 귀절로 보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여호와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의 상태를 조사하여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한 결정을 ‘아브라함’에게 알리셨다.—창세 18:20, 21.
운명 예정론은 어떠한가?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 택하심을 입은 자들”, ‘세상의 기초를 놓기 전에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아들들로 미리 정해진’ 사람들에 관하여 말하는 성경 귀절들은 어떠한가? (베드로 전 1:1, 2; 에베소 1:3-5, 11) 성서의 이러한 곳을 근거로 ‘오거스틴’, ‘마르틴 루터’, ‘존 칼빈’ 등 종교 지도자들은 ‘아담’과 ‘하와’가 창조되기도 전에 하나님께 불순종할 것이 운명으로 정하여졌었으며, 그들의 모든 후손이 구원을 얻을 것인지 혹은 영원한 파멸을 당할 것인지가 미리 선택 결정되었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그러한 귀절들은 참으로 개인의 운명 예정론을 가르치는가? 만일 그렇다면 선택을 받은 사람들 중 아무도 하나님의 은총을 상실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이상의 말을 기록한 사도들(‘베드로’와 ‘바울’)은 그리스도의 피로 ‘사고’ ‘거룩하게 된’ 일부 사람들이 회개의 여지 없이 떨어져 나가 멸망을 자초할 것임을 알리고 있다.—베드로 후 2:1, 2, 20-22; 히브리 6:4-6; 10:26-29.
따라서 상술한 귀절들은 반열로서 그리스도인 회중을 예정한 일을 언급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리스도인 회중이 어떻게 ‘세상의 기초를 놓기 전에’ 선택되었는가? 예수께서는 누가 복음 11:50, 51에서 ‘기초를 놓는 일’을 ‘아벨’과 관련시키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와 함께 그의 왕국에서 후사가 될 반열을 예정하신 것은 ‘아벨’의 출생 전이었으나,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의 길을 택하기 전이 아니었다.—계시 20:6.
하나님께서는 고대 ‘이스라엘’의 경우에서와 같이 오늘날도 사람들에게 ‘죄악에서 돌이켜 계속 살’ 것을 촉구하신다. (에스겔 18:23, 30-32)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신다고 기록하였다. (베드로 후 3:9) 많은 사람들, 수백만명이 생명을 배척할 것이 운명으로 이미 결정되었다면 하나님의 그러한 희망이 어떻게 성실할 것인가? 그리고 만일 운명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대속물로부터 아무런 혜택을 받을 수 없다면, 그리스도 예수께서 “모든 사람을 위한 대속물로 자신을 내어 주셨”다는 성서의 가르침이 어떻게 참될 수 있는가?—디모데 전 2:6, 새번역.
그렇다. 운명은 당신의 장래도, 다른 어떠한 지성있는 인간의 장래도 지배하지 않는다. 당신에게는 하나님을 섬길 여부를 택할 자유가 있다. 그러나 “각인이” 자기의 선택에 대하여 “직고”할 것이다. (로마 14:12) 당신은 어느 길을 택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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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말씀깨어라!—1974 |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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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말씀
◆ 성경의 일부 독자들은 성 문제에 대한 성서의 입장을 공격한다. 성경에는 결혼 생활에서의 성의 고결하고 고상한 위치를 알리는 기사가 들어 있다. 또한 비행을 다룬 기사도 있는데, 이러한 기사는 오랫 동안 성서의 독자들이 창조주 보시기에 옳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도록 도와왔다. 그러한 솔직한 기록은 성서가 부도덕한 혹은 외설적인 서적이라는 증거인가?
‘데이비드 알. 메이스’ 교수는 현대 “성 혁명”에 대하여 이렇게 기술하였다. “성서 필자들은 오늘날의 많은 그리스도인과 같이 이 문제를 대하는 데 있어서 비겁하지 않았다. 그들은 심지어 현 계몽된 시대에도, 공개적으로 읽거나 공개적으로 토론하기에 부적합한 것으로 간주될 성적 행실에 대하여 자세히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는 비열한 것이 없다. 솔직하고 실제적인 기록이다. ··· 성은 인간 생활의 당연한 일부로 다루어져 있다. 거북한 것으로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넌지시 암시하는 선정적인 내용이 없다. 성을 정직하고 건전하게 다루었다. ‘루터’파 신학자 ‘오토 파이퍼’는 ‘성서는 어느 곳에서도 성이 외설적인 수준으로 타락할 위험이 없다’고 말하였다.”
그렇다. 성경은 어떤 곳에서 매우 솔직하지만 결코 외설적이거나 암시적이 아니다. 「시편」 필자의 말과 같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케 하고 ···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느니라].”—시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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