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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이 염려하는 것은 무엇인가?깨어라!—1979 |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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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노인들의 가장 슬픈 문제 중 하나는 고독이다. 소외감을 느끼는 노인들이 너무 많다. 배우자가 사망할 때, 특히 부부애가 두터웠을 때 그것이 심할 수 있다.
미국에서도 노부모가 성장한 자녀와 함께 살던 시절이 있었다. ‘아프리카’, ‘아시아’ 및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지금도 그러하다. 그러나 그러한 곳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 혼자 사는 노인의 수는 전년도보다 20‘퍼센트’가 많은 백만명 이상으로 증가하였다. 그들에 대해 동경의 「요미우리 신문」은 이렇게 말하였다.
“일본은 분명히 노인이 가득한 사회로 서서히 변해가고 있지만, 그들을 위한 공공 및 개인 거처가 대체로 개방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거주지를 발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이 많다. ···
“일본은 복지 국가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노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즉 주택 공급의 마련이란 거의 없다.”
서구 사회에서는, 혼자 사는 노인들 혹은 양로원에 들어가는 노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와 비례하여, 노부모를 섬길 수 있는 능력이 없는 혹은 그렇게 하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당신은 현 세상의 그러한 추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노인들에 대한 당신의 진정한 견해는 무엇인가? 그리고 하나님의 견해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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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어떠한가?깨어라!—1979 |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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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 대한 당신의 견해는 어떠한가?
현대에는 급격한 변화가 많았다. 노인들에 대한 견해도 많이 달라졌다. 한 때는 어디에서나 노인들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사정이 다르다. 여러 나라에서 정반대의 태도가 번져가고 있다. 이 점에 대해 나이가 지긋한 한 대학 교수는 이렇게 말하였다.
“고령이 미국에서는 질병이다. 노인이 전염병 환자처럼 다루어지고 공공 시설에 수용된다. 혹 운이 좋고 유복한 사람들이라면 고급 요양원에 수용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격리된다.”
‘메릴랜드’ 대학교 노쇠 연구원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조사 결과, 청소년들은 대개 노인들을 “아프고, 슬프고, 피곤하고, 불결하고, 추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노인들이 젊은이들로부터 존경을 점점 덜 받고 있다는 것은 시대적인 비극이다. 더 많은 자녀들이 노부모를 섬기는 것을 의무로 생각지 않는다는 사실은 더욱 비극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적어도 현 시대의 사건들을 성서에 비추어 살펴보는 사람들에게는 의외의 현상이 아니다. 성서는 현 악한 사물의 제도의 “마지막 날”인 우리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고 경건하지 않고 무정”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디모데 후 3:2-5, 새번역.
노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
노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견해를 아는 것은 매우 흥미있고 또한 중요하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었을 때 그들은 이러한 명령을 받았다.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레위 19:32) 그러므로, 노인들에 대한 존경은 하나님께 순복하는 것과 관련된 거룩한 의무였다. 사도 ‘바울’도 이렇게 말하였다. “늙은이를 [심지어 잘못했을 때에도]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비에게 하듯하며 ··· 늙은 여자를 어미에게 하듯하[라.]”—디모데 전 5:1, 2.
부모에 대한 합당한 존경이 십계명에 포함되어 다섯째 계명이 되었는데, 그 내용은 이러하였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출애굽 20:12) 또한, 자녀와 부모간의 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반영하는 다음 성서 귀절들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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