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를 주기 전에 제자를 삼음
1. 침례란 무엇이며, 예수의 경우에 침례는 어떻게 수행되었읍니까?
예수께서 “침례를 주”라고 자기 추종자들에게 명령하신 의미는 분명하였읍니다. 침례자 ‘요한’은 물 침례를 베푸는 권위를 받은 첫 사람이었읍니다. 일부 사도들은 이전에 그의 제자들이었으며 그에 의하여 침례를 받았읍니다. ‘요한’은 예수에게 침례를 주었읍니다. ‘요한’은 침례를 줄 때 사람에게 물을 뿌렸읍니까? 기록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요단’ 강에서 침례를 받았으며 “[침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읍니다. 성서에서 침례라는 말은 잠금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왜냐하면 희랍어 ‘바프티스마’—이 말에서 영어의 침례라는 말(baptism)이 기원하였음—는 담금 즉 물 속에 잠겄다가 나오게 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침례받는 사람은 일시적으로 보이지 않게 “묻혔”다가 물에서 일으킴을 받습니다.—마태 3:13-16; 요한 1:33; 또한 로마 6:3, 4 참조.
2. 침례자 ‘요한’은 왜 사람들에게 침례를 베풀었읍니까?
2 침례자 ‘요한’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침례를 주도록 보냄을 받았읍니다. 그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께 헌신하였고 율법 언약을 지킬 의무가 있었지만 여호와의 마련을 거스린 죄가 있었고 회개할 필요가 있었읍니다. 그는 ‘이스라엘’인들을 회개하게 하여 죄를 씻음 받게 하고 그들에게 회개의 상징으로 공개적인 침례를 줌으로써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이 그리스도에게 올 수 있는 길을 예비하고 있었읍니다.—누가 3:3, 4; 사도 19:4.
3, 4. 예수의 침례는 왜 다른 사람들의 침례와 달랐으며,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였읍니까?
3 그렇다고 예수께서 ‘요한’에게 침례를 받기 위하여 오셨을 때에 회개해야 할 죄가 그에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베드로 전서 2:22은 예수께서 아무런 죄도 범하지 않으셨음을 증명해 줍니다. 분명히 ‘요한’은 회개의 침례를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요단’ 강에서 예수에게 침례를 주는 것을 거절하였지만 예수께서는 자신이 받을 침례는 다르다는 것을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마태 3:13-15.
4 그러면 예수의 경우에는 침례가 무엇을 의미하였읍니까? 히브리 10장에 있는 후의 기록은 “세상에” 임하실 때 즉 여호와의 뜻에 순종하여 봉사를 시작하시고 자신의 “예비된” 몸을 제공하려고 오셨을 때의 예수를 언급하였읍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시편 40:6-8(칠십인역)과 일치하게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하나님이 제사와 예물을 원치 아니하시고 오직 나를 위하여 한 몸을 예비하셨도다. ··· 보시옵소서. 두루마리 책에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히브리 10:5, 6) 예수께서는 여호와께 헌신하여 그와 언약 관계에 있던 나라의 일원이었으므로 그는 그때에 헌신을 상징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자신을 제공하였읍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제공을 받아 들이셨음이 분명합니다. 왜냐 하면 그때 그가 기름부음을 받았고 하늘로부터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라는 음성이 들렸기 때문입니다.—마가 1:11.
5. 예수의 추종자들은 그의 지상 봉사 기간 중에 어떠한 종류의 침례를 베풀었읍니까?
5 사도들은 이에 대하여 알고 있었으며 예수의 봉사 초기에 제자들은 예수의 지시하에 물 침례를 베푸는 데 참여하였읍니다. 그들은 범죄한 ‘이스라엘’ 나라 사람들에게 침례를 주었으며 그 침례는 ‘요한’의 침례와 같이 회개를 상징하였읍니다. (요한 3:25, 26; 4:1, 2) 그러나 ‘요한’의 침례는 무기한으로 계속되지 않았읍니다. 사실 그는 그리스도 예수에 관하여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요한 3:30) 그 침례는 예수께서 마태 복음 28:19에서 언급하신 그리스도인 침례로 대치되어야 하였읍니다. 그러면 언제 대치될 것이었읍니까? ‘요한’의 침례는 단지 여호와의 율법 언약 관계에 있던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었으며 그 언약은 기원 33년까지만 유효하였읍니다.
6. ‘요한’의 침례의 목적은 언제 끝났으며, 이것은 ‘에베소’에서 어떻게 증명되었읍니까?
6 ‘요한’에 의한 침례는 그 후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았고 소위 그리스도인 기원에 접어들고부터 실시되지 않았다는 것은 ‘에베소’ 회중의 경험을 통하여 분명해졌읍니다. ‘바울’은 ‘에베소’에 도착하였을 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지 않고 ‘요한’의 침례를 받은 제자 열두명을 발견하였읍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성령을 받지 않았읍니다. ‘바울’이 구체적으로 사정을 설명하였을 때 그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고 그 후에 그들은 ‘바울’의 안수를 통하여 성령을 받을 수 있었읍니다.—사도 18:25; 19:1-7.
제자들의 그리스도인 침례
7. (ㄱ) ‘요한’의 침례와 오순절 이후의 그리스도인 침례와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ㄴ) 그리스도인 침례는 죄를 씻어줍니까?
7 예수께서 마태 복음 28:19에서 말씀하신 물 침례는 ‘요한’의 침례와 다릅니다. 그 침례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수행됩니다. 예수께서 그러한 말씀을 하신 직후 즉 오순절에, 사도 ‘베드로’는 모인 군중에게 죄사함과 그리스도인 침례에 관하여 연설하면서 ‘유대’인인 그들과 개종자들에게 특히 필요한 것에 주의를 이끌어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 그 말에 이어서 그는 “또 여러 말로” 설명하였고 “이 패역한 세대로부터 구원을 받으라”고 권고하였읍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여호와의 목적에 대하여 자세히 배웠으며, ‘유대’인 사물의 제도에 머물러 있으면 구원이 없다는 것을 알았읍니다. 그들은 성령을 받기 위하여 여호와의 아들을 통한 그분의 마련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뜻을 행하기로 개인적으로 결심할 수 있었읍니다. 그 결과 약 삼천명이 그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읍니다. 그러나 그 때에 있었던 침례가 그들의 죄를 씻어 준 것은 아닙니다. 그들을 죄로부터 깨끗하게 한 것은 그들이 믿은, 그리스도 예수의 흘린 피였읍니다.—사도 2:38-41; 3:19; 요한 1서 1:7.
8. (ㄱ) 어떻게 ‘빌립’은 제자를 삼고 침례를 주는 일을 하였읍니까? (ㄴ) ‘빌립’이 자녀를 제자로 삼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았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읍니까?
8 ‘예루살렘’에 심한 박해가 있어서 ‘빌립’이 전파하기 위하여 ‘사마리아’로 갔을 때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말에 주의를 기울였읍니다. 그들은 배우고 제자가 되었으며 영매술과의 모든 관련을 끊었읍니다. ‘빌립’이 하나님의 왕국의 좋은 소식을 선포하였기 때문에 남자들과 여자들이 여호와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행하기로 결심한 후 물에서 침례를 받았읍니다. (사도 8:5-12) ‘빌립’은 또 다른 사람들을 제자로 삼는 일에 참여하였읍니다. 얼마 후 여호와의 천사는 그를 ‘에티오피아’인 내시, ‘이사야’의 예언을 이해하려고 하던 내시에게로 인도하였읍니다. ‘빌립’은 그의 질문에 대답하며 가르쳐서 그로 하여금 예수에 관한 좋은 소식을 이해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제자가 되게 하였읍니다. 그들이 침례받을 만큼 물이 많은 곳에 이르렀을 때에 내시는 침례를 받았읍니다. (사도 8:26-39) ‘빌립’은 또한 자기 자녀를 제자로 삼았음이 분명합니다. 그 증거로 그의 네 딸은 예언을 하였읍니다.—사도 21:8, 9.
9. ‘베드로’가 ‘고넬료’와 그의 가족에게 그들이 침례 받기 전에 말한 것 몇가지는 무엇입니까?
9 ‘베드로’는 ‘고넬료’와 그의 가족 성원들을 제자로 삼는데 참여하였읍니다. ‘고넬료’는 여호와께 대한 믿음을 가지고 여호와께 계속 간구하여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였읍니다. 천사를 통하여 ‘고넬료’는 ‘베드로’와 접촉하였고 ‘베드로’가 그 집에 도착하였을 때에 그 곳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여호와께서 명하신 모든 말씀을 듣기 위하여 모였읍니다. 사도 행전 10:34-43에 기록된 ‘베드로’의 교훈적인 연설을 들을 때에 그들은 성령을 받고 그 후에 침례를 받았읍니다.
10. 사도 행전 16장의 기록을 보면 ‘바울’은 어떻게 ‘빌립보’에서 제자를 삼았읍니까?
10 ‘바울’은 제자를 삼는 많은 기회를 가졌읍니다. ‘빌립보’에서 그는 강 가에서 많은 여자들에게 이야기하였읍니다. 그들 중에 여호와를 숭배하는 여자였던 ‘루디아’는 ‘바울’의 가르침에 주의를 기울이고 그 후에 그와 그의 가족은 침례를 받았읍니다. (사도 16:14, 15) 거기에서 ‘바울’과 ‘실라’는 박해를 당하면서도 간수와 그의 가족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여 그들은 그 후에 침례를 받았읍니다.—사도 16:27-34.
11. ‘바울’은 어떠한 방법으로 ‘고린도’에서 제자를 삼았읍니까?
11 ‘바울’이 잠시 동안 천막을 만들어야 했던 ‘고린도’에서 그는 처음에 회당에서 정기적으로 교훈적 연설을 행하여 ‘유대’인들에게 증거하였읍니다. 그는 말씀 전하는 일에 열렬하였읍니다. 회당장 ‘그리스보’와 많은 ‘고린도’인들이 믿고 침례를 받았읍니다. ‘바울’은 거기에서 도합 1년 6개월간 머물면서 그들에게 그리스도 예수의 계명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였읍니다.—사도 18:1-11.
12. (ㄱ) 침례를 주기 전에 무엇을 해야 한다고 성경은 알려줍니까? (ㄴ) 왜 유아 침례의 기록이 없으며, 그리스도인들에게 왜 그런 침례가 부당합니까?
12 먼저 제자를 삼고 나서 침례를 준 상기 모든 예들은 마태 복음 28:18-20에 있는 예수의 명령에 일치한 사건 순서를 암시합니다. 왕국에 대한 좋은 소식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및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고 가르쳐졌읍니다. 가르침을 받은 개인들은 여호와와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고 하나님을 섬기기를 원하였읍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뜻을 알고 그분과의 관계를 깨달은 후에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읍니다. (사도 10:48) 침례를 받고 그들은 계속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배웠고 그것들을 지켰읍니다. 유아들이 침례를 받았다는 기록은 없읍니다. 또한 그것이 당연합니다. 침례를 주기 전에 제자를 삼으라는 예수의 명령과 일치해야 되었기 때문입니다. 각자는 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였고 내포된 것에 대한 온전한 지식을 가지고 행해야 되었기 때문입니다.
13. (ㄱ) 침례는 선한 양심을 얻는 것과 어떠한 관계가 있읍니까? (ㄴ) 베드로 전서 4:1-3에 지적된 바와 같이 침례받은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13 이들 침례 지망자들은 ‘아담’의 죄 때문에 여호와와 좋은 관계에 있지 않았음을 인식하였읍니다. 그 죄의 영향을 그들은 유전받았으며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좋은 양심을 가질 수 있는 단계를 밟아야 하였읍니다. ‘베드로’는 사람들을 구원하는 데 있어서의 침례의 역할을 묘사하여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을 위하여 하나님께 한 간구]”라고 하였읍니다. (베드로 전 3:21, 신세 참조) 목표는 그리스도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이는 육체의 고난을 받은 자가 죄를 그쳤음이니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연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좇아 행한 것이 지나간 때가 족하도다.” (베드로 전 4:1-3) 이것은 침례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여호와께 헌신하였고 이방인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4. 멍에는 제자들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어떻게 알려주며, 왜 그것은 우리에게 격려가 됩니까?
14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 태도는 여호와의 뜻을 행하는 것이었읍니다. 그러므로 그의 제자들은 고통이 따를지라도 동일한 결의를 갖기를 원합니다. 사실 그들은 참 제자들이 되려면 예수와 같은 행로로 가야 할 것입니다. 그는 “나의 멍에를 메고[나와 함께 내 멍에 아래로 들어오라, 신세 각주]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고 말씀하셨읍니다. (마태 11:29, 30) 만일 예수께서 언급하신 “멍에”가 여호와께서 메운 멍에라면 이것은 예수와 동일한 일을 하는 것, 사실상, 예수와 함께 일하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왜냐 하면 쌍멍에를 메면 두 사람이 함께 동일한 짐을 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와 함께 같은 멍에를 메고 섬기는 사람은 짐이 가벼움을 발견할 것이며 여호와 하나님의 종 혹은 노예로 일을 성공적으로 하는 데 놀라운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15. (ㄱ) 대속의 마련 아래에서 구원을 받을 대열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과 어떤 관계를 가집니까? (ㄴ) 그러한 관계 하에서 그들은 무엇을 해야 합니까?
15 사실 그리스도 예수의 대속 희생을 통해서만 구원이 가능합니다. 예수께서는 하늘에 계신 그의 아버지께 이 속가를 지불하셨읍니다. 그리스도의 흘리신 피에 대한 믿음과 헌신과 침례를 통하여 여호와의 양떼 안으로 들어 온 사람 모두는 노예 시장에서 값을 치르고 산 노예와 같습니다. 그리스도인 감독자들에게 ‘바울’은 “하나님의 회중, 즉 그가 그 자신의 [아들의] 피로 사신 것을 치게 하”라고 말하였읍니다. ‘고린도’인들에게 ‘바울’은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하였읍니다. (사도 20:28, 신세; 고린도 전 6:19, 20) 노예는 주인의 명령대로 행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 회중에게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로마 14:7, 8) 그리고 ‘고린도’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컨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린도 후 5:14, 15. (또한 누가 17:7-10 참조)
16. 침례의 행위는 하나님께 대한 입장에 어떠한 변화를 의미합니까?
16 그러므로 침례를 받는 사람은 물 속에 매장되는 것 같이 이전 행로를 그치고 주인의 뜻을 행하는 데 헌신한 사람으로 일으킴을 받습니다.
어떻게 제자가 될 수 있는가?
17. 예수께서는 누가 복음 14:25-33에서 무엇을 강조하셨읍니까?
17 때때로 많은 사람들이 예수에게 이끌렸으며 예수께서는 제자가 되는 일에 무엇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이렇게 알려 주셨읍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형주]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누가 망대를 세우고자 할찐대 자기의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먼저 앉아 그 비용을 예산하지 아니하겠느냐? 그렇게 아니하여 그 기초만 쌓고 능히 이루지 못하면 보는 자가 다 비웃어 가로되 이 사람이 역사를 시작하고 능히 이루지 못하였다 하리라. ···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누가 14:25-33) 예수께서는 무엇을 그들에게 강조하셨읍니까?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면 그는 제자로서의 신분을 생활의 다른 모든 가치있는 것들보다 기꺼이 앞세울 수 있어야 하며 특권에 따르는 어떠한 고통이나 시련도 기꺼이 인내해야 할 것입니다. 망대를 짓기를 원하는 사람이 망대를 완공하듯이 우선 그는 그것이 수반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제자로서의 행로를 끝까지 걸을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18. (ㄱ) 그러므로 침례를 주기 전에 가르치는 것이 왜 실용적입니까? (ㄴ) 왜 거짓 종교와 모든 관계를 끊어야 합니까?
18 그렇기 때문에 가르치는 일이 침례보다 앞섭니다. 여호와의 장래의 노예는 내포된 모든 것을 배우고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필요한 모든 변화를 해야 하며 그의 새로운 주인에게 불쾌한 것은 모두 버려야 합니다. 그가 온 영혼으로 헌신할 수 있어야만 침례받을 단계를 고려할 것입니다. 빌립보 3:4-8에서 사도 ‘바울’은 자기가 ‘유대’인 종교에서 유리한 입장에 있었으나 그리스도인 제자가 되면서 그것을 버렸다고 말하고 이렇게 부언하였읍니다.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기 위함이라.]” (또한 사도 22:3; 갈라디아 1:14 참조) 거짓 종교와의 모든 관계를 끊어야 합니다.—고린도 후 6:17, 18; 계시 18:4.
19. 사람이 침례를 받기 전에 어떠한 나쁜 행실에서 깨끗함을 받아야 한다고 성경은 알려 줍니까?
19 배우는 사람은 회개 및 이전의 악한 행실로부터의 돌아서는 것의 필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 (골로새 3:5-10) 하나님의 요구 조건에 대하여 배우는 많은 사람들은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나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였지만 그들이 그러한 지식을 얻고 올바른 마음 상태를 가질 때 그들은 즉시 나쁜 행실을 중지하고 대속물을 통한 그리스도의 마련에 힘입어 깨끗함을 받습니다. (고린도 전 6:9-11; 갈라디아 1:4) 이러한 행동은 침례보다 먼저 있어야 합니다.
20.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20 세상 정치에 참여하는 일도 그쳐야 합니다. 왜냐 하면 예수께서는 제자들에 대한 기도 가운데서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요한 17:14) 그리고 ‘빌라도’ 앞에 섰을 때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요한 18:36; 또한 이사야 2:4 참조.
21. (ㄱ) 우리는 하나님을 섬기기 시작할 때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이 기뻐할 것이라고 기대해야 합니까? (ㄴ) 마태 복음 10장에서 예수께서는 직계 가족 내에서도 반대가 있을 수 있음을 어떻게 지적하셨으며,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합니까?
21 우리는 우리의 새로운 숭배나 변화시킨 생활 방식을 이전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해야 합니다. 왜냐 하면 ‘베드로’는 이렇게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므로 너희가 저희와 함께 그런 극한 방탕에 달음질하지 아니하는 것을 저희가 이상히 여겨 비방하[리라.]” (베드로 전 4:4) 그러나 예수의 승리의 행로는 이 점에 있어서 우리에게 위안이 됩니다.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치 않기 위하여 죄인들의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자를 생각하라.” (히브리 12:3) 가족 내에서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읍니다. (마태 10:35, 36) 이것은 예수께서 제자가 되는 데 필요한 비용을 계산하는 데 관하여 하신 말씀과 일치합니다.
22. 박해가 일어날 때에 우리는 왜 놀라서는 안되며, 우리는 박해를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22 배우는 사람은 또한 박해가 틀림없이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설명하셨읍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터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세상에서 나의 택함을 입은 자인고로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 내가 너희더러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못하다 한 말을 기억하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은즉 너희도 핍박할 터이요 내 말을 지켰은즉 너희 말도 지킬터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내 이름을 인하여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하리니 이는 나 보내신 이를 알지 못함이니라.” (요한 15:19-21; 16:1) 사도들은 입장을 이해하였으며 박해를 받을 때에 “그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였읍니다. (사도 5:41) 이러한 일들을 아는 것은, 그리스도인 희망자가 “가진 것이 준공하기까지에 족할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제자가 되는 필요한 비용을 계산해 보도록 돕습니다. 그는 자기가 예수와 그의 충실한 사도들이 하나님을 섬긴 행로를 추구할 준비가 갖추어졌는지, 제자를 삼을 준비뿐 아니라 세상으로부터의 어떠한 압력하에서도 의를 옹호할 준비가 되었는지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23. 하나님을 섬기기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도움의 약속이 있읍니까?
23 배우는 사람이 헌신하고 침례를 받으면 충실함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여호와와 예수 그리스도에게 구할 수 있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그의 사랑에 찬 염려를 이렇게 확약합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간 고난을 받은 너희를 친히 온전케 하시며 굳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리라.]” (베드로 전 5:10) 기도는 필수적입니다. ‘바울’은 “기도에 항상 힘쓰”라고 강조하였읍니다. 그는 또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너희는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주의 말씀이 너희 가운데에서와 같이 달음질하여 영광스럽게 되고 또한 우리를 무리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님이라.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로마 12:12; 데살로니가 후 3:1-3.
24. 배우는 사람은 침례 전에 무슨 지식을 가져야 합니까?
24 배우는 것은 침례로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제자가 헌신하고 침례를 받기 전에 모든 것을 알아야 되는 것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사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추종자가 된 후에 많은 것을 더 배웠읍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약속하셨읍니다.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요한 14:26; 또한 잠언 4:18 참조)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제자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믿음을 나타내고 이전의 죄의 행로에서 돌이키고 회개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헌신한 추종자가 되기로 결심하는 필요한 충분한 지식을 얻고 그 다음에 물에서 침례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후로 하나님께서는 그가 모든 일에 예수와 같은 태도로 봉사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예수께서는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고 말하였읍니다.—누가 22:42, 새번역.
25. (ㄱ)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분께 나아가 헌신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압니까? (ㄴ) 침례를 계획하는 사람은 무슨 기본적 질문을 고려할 수 있읍니까? (ㄷ) 만일 침례 받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25 이상에서 논한 것들을 고려한 후에 만일 당신이 지금까지 계속 배워 왔고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기를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베드로’는 당신에게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이 그분과 조화하는 길로 오는 것을 원하십니다. 여호와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베드로 후 3:9; 또한 고린도 후 5:18-6:2; 계시 22:17 참조) ‘에디오피아’인은 ‘빌립’으로부터 배운 후에 “내가 [침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뇨?” 하고 질문하였읍니다. (사도 8:36) 만일 당신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는 데 대하여 동일하게 생각한다면 침례 지망자들에게 행하는 다음의 두가지 질문을 고려하여 보도록 권합니다.
(1) 당신은 죄를 회개하고 돌아섰으며,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당신 자신이 구원을 필요로 하는 단죄된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당신은 이 구원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하나님 앞에서 시인하였읍니까?
(2) 당신은 하나님과 그의 구원의 마련에 대한 믿음을 토대로 하여 하나님의 뜻이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힘으로 해명되는 성경을 통하여 밝혀지는 대로 앞으로 그 뜻을 행하기로 하나님께 전적으로 헌신하였읍니까?
만일 상기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당신이 연합한 여호와의 증인의 회중의 주임 감독자에게 침례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하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침례를 받고 나서 당신도 그리스도 예수의 축복을 받으며 제자를 삼는 세계적인 일을 행하는 데 참여할 것을 기대할 수 있읍니다. 그분은 “사물의 제도의 결말까지” 추종자들과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읍니다.—마태 28:18-20, 신세.
[350면 삽화]
예수의 명령에 순종하여 사도들은 제자가 된 사람들에게 침례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