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도’가 힘든 임명을 받아들이다파수대—1983 | 6월 1일
-
-
피하고 우리 이웃에 대하여 건전한 말, 선한 일 및 자비로운 태도를 유지하게 하는 강력한 이유가 된다.—디도 3:3-7, 새번역.
‘디도’는 그의 힘든 임명 가운데에서 이러한 사랑에 찬 도움을 받은 것에 대해 얼마나 감사하였을 것인가! 틀림없이 그는 ‘바울’의 편지를 여러 차례 다시 읽어 보았을 것이며, 가르치고 충고를 줄 때에 때때로 그것을 인용하였을 것이다. 오늘날 수백만의 사람들도 이 영감받은 편지를 그와 비슷하게 사용하여 그들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게 큰 유익을 주고 있다. 그 편지의 내용은 참으로 훌륭하며 유익하다.
-
-
독자로부터의 질문파수대—1983 | 6월 1일
-
-
독자로부터의 질문
◼ 히브리서 1:6은 예수의 재림에 관해 말한 것인가?
성서 번역판들 가운데는 이 귀절을 모호하게 번역한 것이 더러 있지만, 이 귀절이 예수의 재림에 관해 말한 것이라고 이해할 만한 좋은 이유가 있읍니다.
히브리서 1장에서 사도 ‘바울’은 천사들에 대한 예수의 우월성에 주의를 이끌었읍니다. 이 점과 관련하여 5절과 6절에서는 ‘히브리’어 성경에서 세개의 귀절이 인용되어 있으며, ‘바울’은 이것을 예수에게 적용시키고 있읍니다. 히브리서 1:5, 6을 읽어 보면, “다시”라는 말이 두번 나오는 것에 유의하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 하셨으며, 또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찌어다[경의를 표하라, 신세]’[라고] 말씀하[셨도다.]”—히브리 1:5, 6.
5절에서 ‘바울’은 시편 2:7에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첫 번째로 인용하였읍니다. 다음에 두번째로 인용하기 전에 ‘바울’은 “또다시”라는 말을 사용하였읍니다. (사무엘 하 7:14) 그리고 그것을 ‘메시야’ 예수에게 적용시켰읍니다. 그러나 이제 “다시” (희랍어 ‘팔린’)라는 말이 또 나오는 6절을 고려해 보십시오.
6절에 나오는 “다시”라는 말은 단지 일련의 인용문 가운데 세번째 것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었읍니까?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철수’는 그에게 편지로 연락하였다. 그리고 다시 전화로 하였으며 또다시 전보를 쳤다’ 라고 기술할지 모릅니다. ‘바울’이 6절에서 “다시”라는 말을 사용하여 희랍어 「칠십인역」에서 시편 97:7을 인용했을 때 의도한 바가 그뿐이었읍니까?
일부 성서 번역자들은 히브리서 1:6을 그러한 식으로 번역해 왔읍니다. 그 일례로 「예루살렘 성서」는 “다시, 그가 맏아들을 세상에 들여보내실 때”라고 번역하였읍니다. 그렇게 번역하는 것은 “다시”라는 말을 그 말의 본래 순서와 틀리게 번역하는 것인데도 그와 비슷하게 번역하는 번역판들이 있읍니다. 사실 그 희랍어 귀절을 문자 그대로 읽어 보면 다음과 같읍니다. “언제이든지 또다시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들이실 때는.”
‘C. B. 모울’ 박사는 문법적인 면을 인식하여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 서한의 어법상, ‘팔린’[“다시”]이라는 말의 위치를 바꾸어 인용문을 소개하는 말이 되게 할 수는 없다. ··· 그 말은—아직 장래에 있을—맏아들이 세상에 들어오는 일을 두번째로 소개하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B. F. 웨스트코트’ 박사도 그의 저서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다시”라는 말은 그 다음에 이어지는 말들과 연관시켜 이해하는 것이 보다 자연스럽다고 기술하고 있읍니다. 그는 또한 ‘바울’이 예수의 인간으로서의 초림에 대하여는 이미 (2절에서) 언급하였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웨스트코트’ 박사는 “[6절에서] 필자가 ‘메시야’의 일이 완수되게 되어 있는 재림에 대하여 특별히 미리 지적해야 할 만한 좋은 이유가 있었다”고 말하고 있읍니다.
따라서 히브리서 1:6은 영광스럽게 되신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 즉 인류 세상에 대하여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실 때를 미리 지적한 것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신세계역」과 「미국 표준역」 및 ‘R. 영’과 ‘J. B. 로더함’의 번역판은 이 귀절을 그런 식으로 번역하였읍니다. ‘에드가 J. 굳스피드’ 박사의 번역판은 이 귀절이 그리스도의 두번째 임재에 적용된다는 것을 한층더 뚜렷이 보여 줍니다. 그 번역판의 히브리서 1:6은 이러합니다. “또 그가 자기의 맏아들을 세상에 다시 보내실 때에 대하여 그는 ‘모든 하나님의 천사가 그 앞에 굴복하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