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주권자로 선택할 시기
1. 그리스도교국이 16세기를 경과한 지금 “이교” 세계는 종교적인 면으로 무엇을 보고 있읍니까?
지금까지 1,600여년 동안, 즉 ‘콘스탄틴’ 대제 시대 이래, 세상은 그리스도교국의 행적을 보아 왔읍니다. 그 모든 기간이 지난 지금 이른바 “이교” 세계는 종교적인 면으로 무엇을 관찰하고 있읍니까? 인간 역사상 가장 심한 종교적 혼란과 분열을 관찰하고 있읍니다! 세계적인 종교의 암흑을 관찰하고 있읍니다. 그 상태는, “보라 어두움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우”리라는 성서 예언에 꼭 부합됩니다.—이사야 60:2.
2. 그러한 암흑은 누구에게 도전이 되었으며, 그분께서는 마태복음 24:14에 예언된 대로 그에 대해 어떻게 하셨읍니까?
2 세계적인 암흑은 우주 주권자인 하나님께 도전이 되어 왔읍니다. 창조 주간 시초에 “빛이 있으라”고 명령하신 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어떻게 하실 계획이셨읍니까? 그분은 일관성 있게 행동하셨읍니다. 그분은 19세기 전에 하신 방법과 일치하게 하셨읍니다. 그에 관하여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어두운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취셨느니라.” (고린도 후 4:6) 그에 따라서 이 동일한 하나님께서 제1차 세계 대전의 어두운 시대가 끝난 이후 인류 역사상 최대의 계몽 운동을 진행시키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그것을 예언하셨읍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태 24:14.
3, 4. 이 빛은 어떠한 대우를 받았으며, 무엇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빛을 받지 못하였읍니까?
3 그러나 세계적인 운동이 사람들로부터 19세기 전과 다른 반응을 받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그 당시의 계몽 활동에 대한 반응에 관해 이렇게 기록되어 있읍니다.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느니라].” (요한 1:9-11) 그 당시 빛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비추어주려고 노력하였읍니다. 그들은 그 빛을 감추지 않았읍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빛을 받지 못한 이유는 계몽 곧 빛을 비추는 일에 반대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빛에 대한 반대에 주된 책임이 있는 자를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은 글로 밝혀 주었읍니다.
4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린도 후 4:3, 4.
5. 누가 왕국 선포에 대한 반대를 배후 조종하고 있으며, 그는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 외에 또 누구의 주권자입니까?
5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하늘에 건설된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에 관한 좋은 소식 선포를 통하여 수행되고 있는 계몽 운동에 대해 전세계적인 반대가 있읍니다. 19세기 전에 메시야(그리스도)에 관한 좋은 소식을 반대하도록 조종하던 그 자가 지금도 제1차 세계 대전 이래 수행되고 있는 왕국 선포에 대한 반대를 배후 조종하고 있읍니다. 그 자는 사람들의 정신을 어둡게 하는 자, 사도 ‘바울’이 “이 세상 신”이라고 부른 자입니다. 이 “신”은 그의 어둡게 하는 활동에 초인간적 영들인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가담시켰읍니다. (에베소 6:12) 그는 ‘하늘에 있는 영들’의 주권자인 것처럼 지상에 있는 사람들의 생명에 대하여도 주권자의 자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는 가능한 한 왕국 진리의 빛이 어두움에 처한 사람들의 정신에 비추지 못하도록 막는 것입니다.
6, 7. 참 그리스도인들은 예수와 ‘야고보’가 표현한 법칙에 일치하게, 어떻게 그러한 영들에 대항하여 씨름하고 있읍니까?
6 참 그리스도인들은 빛을 비추는 활동을 수행할 때, 이들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과 그들의 주권자인 ‘사단’ 마귀를 대항하여 씨름을 해야 합니다. 그러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그 일을 합니까? 영매술, 점성술, 신비술, 주물 숭배, ‘부두’ 종교, 마술 등의 근원이 마귀라는 것을 폭로하는 일로써만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한 보이지 않고 초인간적인 악의 영들에 대항하여 씨름하는 것은 ‘사단’이 “신”으로 되어 있는 이 “사물의 제도”에 예속시키려는 압력을 꿋꿋하게 저항함으로써입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언하신 바 참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생활 법칙, 곧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나의 추종자들]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다는 법칙을 따릅니다. (요한 17:16) 그 법칙에 따라 생활하지 않는 자칭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제자 ‘야고보’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7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의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되게 하는 것이니라.”—야고보 4:4.
8, 9. (ㄱ) 세상으로부터 분리해 있어야 할 이유는 무엇이며, 따라서 어떻게 하는 도리밖에 없읍니까? (ㄴ) 그러므로 총사령관은 사도 ‘바울’을 통하여 무슨 명령을 하셨읍니까?
8 그리스도인이 세상으로부터 분리해 있어야 할 이유는, 세상이, 살아 계시고 참되시고 유일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대항하는 ‘사단’ 마귀, 곧 보이지 않는 초인간적 주권자의 편에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항하여 씨름하는 일은, 이 세상이 존속하는 한, 그리고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 천사들이 그리스도 통치의 천년간 무저갱에 던지울 때까지 계속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읍니다. (계시 13:1-8; 16:13-16; 19:19-20:3) 이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굳게 서기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벗들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무장을 합니다. (에베소 6:11) 여기에는 물질적인 무기, 육체적인 무기가 포함되지 않습니다.—고린도 후 10:4.
9 하늘에 계신 총사령관으로부터 사도 ‘바울’을 통하여 병사들에게 내려온 명령은 이러합니다.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흉배를 붙이고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화전을 소멸하고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에베소 6:14-18.
주권자인 주 여호와
10. 여호와를 자기 생명의 주권자로 삼는 자들은 누구의 편에 서 있읍니까?
10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모든 사람의 경우에는 그들이 누구를 자기 생명의 주권자로 삼고 있는가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없읍니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주권자로 삼고 있으며, 그분의 말씀은 “성령의 검” 곧 그들의 손에 들어 있는 칼과 같습니다. 그분을 주권자로 선택함으로써 그들은 세상이나 그 사물의 제도의 편에 서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도들, 또한 고대 ‘예루살렘’의 ‘다윗’ 왕, 메시야의 옛 조상인 족장 ‘아브라함’ 등등 성서에 기록된바 경건한 믿음을 가진 모든 남녀의 편에 서는 것입니다.
11.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어떻게 칭함으로써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나타내었읍니까? 일부 번역자들은 ‘아브라함’이 사용한 ‘히브리’어 표현을 어떻게 번역하였읍니까?
11 ‘아브라함’은 지존하신 하나님을 자기의 주권자인 주로 인정하였읍니다. ‘아브라함’이 4명의 왕과 싸워서 이기고 돌아와 지존하신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이르러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고 하였읍니다. 그 말을 듣고 ‘아브라함’은 “[주권자인]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하고 말함으로써 하나님을 지칭한 방법으로 자기의 지존한 주인이 누구인가를 나타냈읍니다. 그가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찾아온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자 ‘아브라함’은 “[주권자인]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으로 업을 삼을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라고 말함으로써 자기 하나님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나타냈읍니다. (창세 15:1, 2, 8) 족장 ‘아브라함’은 여기서 자기 언어 ‘히브리’어로 하나님을 칭할 때에 ‘아도나이 여호와’라고 불렀읍니다. 어떤 성서 번역자들은 하나님의 고유 이름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주 하나님”이라고 번역하였읍니다. 성서 ‘컨코단스’를 만들어낸 ‘영’ 씨는 그 말을 “주 여호와”라고 번역하였읍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성서」에는 “나의 주 야훼”라고 번역되어 있읍니다.
12. 「신세계역」에 나타난 바와 같이 ‘아도나이’라는 ‘히브리’어의 뜻은 무엇입니까?
12 그러나 ‘히브리’어 ‘아도나이’는 “나의 주”라는 뜻이 아닙니다. 그 말은 ‘아도님’이라는 단어의 고어 형태로서 직역하면 “주들”이라고 이해됩니다. 그러므로 그 단어가 한 개인에게 적용되면 탁월 또는 웅대함의 뜻을 가지게 됩니다. 그 말은 탁월한 주, 웅대한 주라는 의미입니다. 이 고대 ‘히브리’어 단어는 성서에서 여호와 또는 야훼에게만 사용되었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신세계역」에서는 그 ‘히브리’어 칭호 ‘아도나이’를 “주권자인 주”라고 번역하였읍니다.a 이와 일치하게 사도 행전 4:24의 ‘히브리’어 번역판들은 거기에 ‘아도나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는데, “주권자인 주”라는 의미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사도 4:24, 신세.
13. 왜 여호와는 정당하게 우주의 주권자이시며, 그러므로 그분은 어떤 도전을 하실 수 있읍니까?
13 참으로 이 하나님 여호와는 우주의 주권자이십니다. 그분이 만물을 관할하시고 또 어느 피조물에게도 자신과 동등한 권능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분은 계속하여 전능자로 계십니다. 정당하게도 우주 주권자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창세 17:1)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예언자 ‘모세’에게 “나는 여호와로라.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느니라]”고 말씀하셨읍니다. (출애굽 6:2, 3) 그분은 철두철미 자신을 가지고 “너희가 나를 누구에게 비기며 나로 그와 동등이 되게 하겠느냐?”고 도전하실 수 있읍니다. (이사야 40:25) 오늘날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이 이 하나님을 우리 생명의 주권자로 삼을 것입니까?
14. 왜 지금은 여호와의 주권에 관하여 현명하게 행동해야 할 때입니까?
14 참다운 주권자라면 백성 개개인이 자기들의 생각을 결정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읍니다. 주권자에게는 통치권이 있으며, 통치상의 여러 가지 임무가 있어 정해진 때에 그러한 임무들을 시행해야 합니다. 이곳 지상에 있는 미소한 인간들이, 우주 주권자인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가 개인적으로 그분을 우리 주권자로 삼기로 결정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며 그런 다음에야 정밀하게 계획된 목적을 수행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지나치게 주제 넘은 생각입니다. 그분은 정한 때가 오면 지존한 권리에 따라 행동을 취하실 것입니다! 이 때문에 지금은 매우 긴급한 때이며, 우리 각자는 그분의 주권에 관하여 현명하게 행동해야 합니다!
세계 주권의 변경
15. 언제부터 하나님의 주권에 관한 하늘의 선언이 인류에게 전달되었으며, 왜 그 전이 아니었읍니까?
15 이미 이 지구와 관련하여 최대의 중요성을 지닌 선언문이 하늘에서 발표되었으며, 그것은 온 땅 인류 세상에 전달되고 있읍니다. 그 선언은 이러합니다. “이 세상에 대한 통치권[주권]은 지금에는 우리 주와 그의 기름바르심을 받은 자[그리스도]에게도 넘어갔으니 저 영영세에 왕 하시리로다.” (계시 11:15, 가톨릭 성서) “세계의 주권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에게로 옮기었다. 그리고 그는 영세 무궁토록 통치하실 것이다.” (김재준 역, 쇼트 바이블) 우주적으로 중요성을 띤 이 말씀은 기원 1914년부터 적용됩니다. 그 해 10월 4/5일 경에 “이방인의 때” 또는 “열국의 지정된 때”가 끝났읍니다. 그것은 기원전 607년에 ‘바벨론’ 사람들에 의해 ‘예루살렘’과 ‘유다’가 황폐된 때로부터 계산할 때에 그렇습니다. 그 이래 2,520년 동안 이교(비‘유대’) 나라들이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의 간섭 없이 인간사를 지배해 왔었읍니다. 그 동안에 ‘유대’인들은 ‘다윗’ 왕 계통 사람에 의한 왕국을 ‘예루살렘’에 가지지 못하였읍니다.—누가 21:24.
16. 그러므로, 왜 기원 1914년 이후로 하나님의 주권에 관한 선언을 할 수 있읍니까?
16 옛날 기원전 607년에, ‘예루살렘’에서 다스리던 ‘다윗’ 계통의 마지막 왕이 밀려 났으며, 이방 나라들이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즉 전 인류를 완전히 지배하고 주권을 행사하도록 허락되었읍니다. 그러나 기원 1914년에 이방인의 때의 종결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오른편에서 기다리는 일은 끝났읍니다. 그때에 주권자인 주 여호와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하늘의 ‘예루살렘’” 곧 하늘의 ‘시온’ 산에 즉위시키셨읍니다. 이렇게 하여 ‘다윗’ 왕계가 다시 보좌를 차지하게 되고 메시야 왕국이 탄생하였읍니다. 동시에 고대 ‘멜기세덱’과 같은 위대한 제사장 왕 곧 예수 메시야가 하늘 왕국에 즉위하셨읍니다. (히브리 10:12, 13; 시 110:1-4) 그때 이후로, “세계의 주권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에게로 옮기었다. 그리고 그는 영세 무궁토록 통치하실 것이다” 하고 인류 세상에 선언할 수 있었읍니다.—계시 11:15, 쇼트 바이블.
17. 하나님께서는 행동을 취하기 전에 사람들과 나라들에게 문의를 하셨읍니까? 스물 네 장로들은 당연히 나타내야 할 반응을 어떻게 나타냈읍니까?
17 인류 세상은 이 일에 대하여 먼저 문의를 받지 않았읍니다. 국가 주권을 가지고 있는 지상의 나라들도 하나님의 이러한 조치에 관하여 먼저 문의를 받지 않았읍니다. 지존하신 하나님께서는 우주 주권에 따라 정하신 때에 즉시 행동을 취하여 하늘의 메시야 왕국을 설립하셨읍니다. (다니엘 4:35) 하나님의 정당한 주권 표현에 대하여 사람들이 당연히 나타내야 할 반응은 하나님 앞에서 숭배의 표시로 절을 하고 다음과 같이 말한 스물 네 장로들의 행동으로 잘 나타났읍니다.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여호와]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노릇하시도다.”—계시 11:16, 17.
18. 그러나 나라들의 반응은 어떠하였으며, 스물 네 장로들은 이 점을 어떻게 예언하였읍니까?
18 그러나 세상 나라들은 어떠하였읍니까? 그들은 세계 지배를 위한 제1차 세계 대전에 몰두해 있었읍니다. 전국민을 조직하여 그들의 전면 전쟁을 지원하도록 강요하였기 때문에 그들은 주 하나님과 그의 그리스도의 주권을 지지한 참 그리스도인들을 심히 박해하였읍니다. 이것은 스물 네 장로들이 예언한 바와 꼭 같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이방들이 분노하매 주의 진노가 임하여 죽은 자를 심판하시며 종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또 무론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상주시며 또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실 때로소이다.”—계시 11:18.
19. (ㄱ) 지금은 우리가 주권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자문해 보아야 할 때입니까? (ㄴ) 우리가 나라들의 본을 따른다면 어떤 결과를 당할 것입니까?
19 나라들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성도들과 또 무론대소하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계속 분노하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우리 각자가 다음과 같이 자문해 보아야 할 적절한 때입니다. ‘나는 어떠한가? 나는 세상 나라들의 행위를 본으로 삼고 거기에 따를 것인가? 아니면, 나는 계시록 11:16, 17의 스물 네 장로들과 같이 하나님께서 주권을 행사하시고 큰 권능을 잡으신 것에 대해 그분께 감사할 것인가? 나는 세상의 주권이 여호와 하나님께 옮기웠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가? 나는 이 중요한 사실을 인정하고 그분을 나의 천적 주권자로 선택하는가? 나는 그분을 내 생명의 주권자로 삼고 있는가?’ 하고 자문해 볼 것입니다. 우리는 우호적 관계이든 비우호적 관계이든 지금 주권자인 주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를 피할 수 없읍니다. 누구든지 분노하는 나라들의 편에 서는 사람은 우주 주권자와 비우호적인 관계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하는 자는 누구나 멸망을 당하게 됩니다. 나라들은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이며, 그들은 또한 ‘아마겟돈’에서 있을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의 전쟁’에서 멸망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계시 16:14, 16.
20, 21. (ㄱ) 우리의 주권자로 삼을 분의 증인이 되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답하기 위하여 시편 필자의 무슨 말을 참조해야 합니까? (ㄴ) 우리의 가장 위대한 본이신 분의 경우와 같이 지상에서 무엇보다 더 큰 영광이 없읍니까?
20 이 점은, ‘만일 내가 하나님을 내 생명의 주권자로 삼는다면 나는 여호와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을 일으킵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을 자기 생명의 주권자로 삼았던 영감받은 시편 필자의 말을 참조할 수 있읍니다. 그는 이렇게 썼읍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권자인]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시 73:28, 신세 참조) 또한 이렇게 썼읍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악인의 손 곧 불의한 자와 흉악한 자의 장중에서 피하게 하소서. [주권자인]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나의 어릴 때부터 의지시라. 내가 [주권자인] 주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겠사오며 주의 의 곧 주의 의만 진술하겠나이다.”—시 71:4, 5, 16, 신세 참조.
21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오늘날 주권자인 주 여호와를 자기 피난처로 삼는 자들이 고대 시편 필자가 행한 것처럼 하나님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됩니까? 오늘날 “악인의 손”에서 피하도록 도움을 받아 주권자인 주 여호와를 자기 희망으로 삼은 자들이 “여호와의 능하신 행적을 가지고 오”고 또 하나님의 ‘의를 진술’한 시편 필자와 같이 하지 않을 것입니까? 확실히 그런 사람은 자기 생명의 주권자를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위대한 본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주권자 여호와 하나님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셨읍니다. 따라서 그분은 여호와의 증인이 되셨으며, 그렇게 하였기 때문에 “충성된 증인” 예수 그리스도라고 불리웠읍니다. 그분은 자신을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요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라고 하셨읍니다. (계시 1:5; 3:14) 참으로 그분의 발자취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와 마찬가지로 그분의 아버지 여호와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지상에 있는 사람으로서 여호와의 증인이 되는 것보다 더 큰 영광은 없읍니다.
22. 여호와를 우리 생명의 주권자로 삼는다면, 어떤 일을 당할 것이며, 그러나 시편 필자의 어떤 기도를 우리에게 적용할 수 있읍니까?
22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 생명의 주권자로 삼으면 “세상에 속”함으로써 ‘사단’ 마귀를 자기들의 주권자로 삼는 사람들로부터 박해를 받을 것입니다. 그 악한 자 ‘사단’이 이 세상의 “신”, “통치자”, 주권자입니다. (고린도 후 4:4; 요한 14:30, 새번역; 15:19) 그러나 박해를 받을 때에 고통받는 자는 ‘다윗’ 왕과 같이 기도할 수 있읍니다. “[주권자인] 주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선대하시며 주의 인자하심이 선함을 인하여 나를 건지소서.” (시 109:21, 신세 참조)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권자]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리우셨나이다.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지 마시며 그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저희가 자고할까 하나이다.” (시 140:7, 8, 신세 참조) “[주권자인]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대로 버려두지 마옵소서. 나를 지키사 저희가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행악자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시 141:8, 9, 신세 참조.
조직된 백성의 주권자
23. 여호와를 우리 생명의 주권자로 삼는다면, 왜 우리는 에스겔 36:37, 38에 시사된 바와 같이 외롭지 않을 것입니까?
23 만일 여러분의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의 주권자로 선택한다면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분의 백성의 일원이 될 것입니다. 그분은 지구상에서 한 사람의 주권자가 아니라 조직된 백성의 주권자이십니다. 그분은 고대 ‘이스라엘’ 나라를, 이 “마지막 때”에 종교적 큰 ‘바벨론’으로부터 모으신 영적 ‘이스라엘’의 모형적 본으로 사용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나 [주권자인]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 내가 그들의 인수로 양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제사드릴 양떼 곧 ‘예루살렘’ 정한 절기의 양떼 같이 황폐한 성읍에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에스겔 36:37, 38, 신세 참조; 계시 18:1-4; 다니엘 12:4.
24. 여호와를 우리 생명의 주권자로 삼는 사람들은 어떤 축복을 받을 것이며, 무슨 선택을 하면 우리가 살아 남아서 새 질서를 맞이할 것입니까?
24 오늘날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선택하고 그분을 자기 생명의 주권자로 삼는 자들은 복이 있읍니다. 그분은 즉위한 아들 예수 메시야를 통하여 하늘의 왕으로서 그들을 통치하십니다. 임박한 “큰 환난”에서 오늘날의 분열된 국가 주권들이 일소되고 현 나라들의 보이지 않는 주권자인 ‘사단’ 마귀가 결박되어 무저갱에 던지울 때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우주 주권에 사랑을 가지고 고착한 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마태 24:21, 22; 계시 7:14, 15) 우리는 살아 남아서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주권’하의 의로운 새 질서를 맞이할 자들 가운데 끼게 될 것입니까? 여호와를 우리 생명의 주권자로 선택함으로써 그렇게 되도록 합시다.—계시 11:15, 쇼트 바이블.
[각주]
[68면 삽화]
여호와를 자기의 주권자로 삼는 사람들은 예수, ‘아브라함’, ‘다윗’ 등 경건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같이 행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