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앞에 놓인 사건들
소란, 범죄, 질병 및 고통이 없는 사회가 임박하였다. 조만간에 감옥, 병원 및 의사가 필요 없게 될 것이다.—베드로 후 3:13; 계시 21:3-5.
우리 시대 안에 그러한 상태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단순한 백일몽이 아니다. 그것은 그런 상태를 이룰 능력이 충분히 있으신 분의 믿을 만한 약속에 근거한 것이다. 그분은 인간의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그분이 의로 가득찬 사회를 만드시기 전에 다른 놀라운 사건들이 발생해야 한다. 그러한 사건들이 발생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지상에 불안과 난관이 증가하더라도 의로운 새 질서가 가깝다는 부가적인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극심한 고민과 두려움에 싸이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대로 “일어나 머리를 들라. 너희 구속이 가까왔느니라”는 권고를 따를 것이다.—누가 21:28.
그러나 오랫 동안 인류를 괴롭혀온 갖가지 재난으로부터 인류가 구출받기 전에 세계를 뒤흔드는 어떠한 사건들이 발생할 것인가?
“좋은 소식”의 전파
이들 중 한가지 사건은 그 절정을 향해 줄달음질치고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다스릴 하나님의 왕국에 관한 “복음” 곧 “좋은 소식”을 전파하는 일이다. (마태 24:14) 당신 자신도 이 “좋은 소식”이 선포되고 있다는 증거를 자주 보았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시간을 내어 당신에게 하나님의 왕국에 관해 말해 주지 않았는가? 그리고 사람들을 사적으로, 공적으로 찾아가서 이 소식을 들려 주는 일을 개인의 관심사로 삼고 있는 그리스도인 단체는 여호와의 증인들 뿐이라는 사실을 당신은 관찰하지 않았는가? 여호와의 증인들은 207개 나라에서 이 일을 하고 있다. 그들은 지상 각처에서 박해를 받고 오해를 받고 조롱을 받으면서도 이 활동을 중지하지 않았다. 정부로부터 금지령을 받더라도 그들은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하면서 전파 활동에 줄기차게 매진하여 왔다.—사도 5:29.
이 활동의 결과는 어떠한가? 첫째로, 하나님의 아들과 연합하여 통치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제자들이 지상의 거민 가운데서 모아졌다. (마태 24:31) 그러나 그 일만이 아니었다. 매년 수십만의 다른 신자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헌신하고 성서의 명령에 순응함으로써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생활을 시작하였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200만을 넘는 남녀노소가 바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들이 회개하는 태도로 예수 그리스도를 그들의 주로 받아들이고 그분의 아버지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사도 ‘요한’은 환상으로 보았다. 그 환상에서 그들은 모든 민족에서 나온 “큰 무리”로서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한 사람들로 묘사되어 있다.—계시 7:9, 14.
이 “큰 무리”는 현재의 불경건한 사물의 제도의 종말을 살아남을 것을 열렬히 바라보고 있다. 그 파괴적인 “여호와의 날”은 사람들과 나라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선포할 상태에 도달한 직후에 올 것을 그들은 알고 있다. (데살로니가 전 5:3) 지금도 평화와 안전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암시가 보인다. 세계 지도자들이 “평화”, “안전”이라는 단어를 더욱 자주 사용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그들은 이념과 사회 체제가 전혀 다른 나라들을 더욱 관대하게 보자는 “긴장 완화”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큰 ‘바벨론’”의 멸망
그러나 사람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할 때에 무엇이 맨먼저 멸망될 것인가? 성서 「계시록」에 의하면 “큰 ‘바벨론’”이라고 하는 “여자”, 곧 음녀가 멸망될 것이다. 그러면 그 여자는 누구인가?
성경에서는 이 음녀에 대해 말하기를, “그 여인은 세상 임금들을 다스리는 왕권을 가진 큰 도시를 가리킨다”고 하였다. (계시 17:18, 새번역) 그러므로 그 여인은 하나의 제국이다. 그 여자의 멸망을 보고 어떤 왕들과 상업적 요소들이 슬퍼한다고 성서에서 말하였으므로, “큰 ‘바벨론’”은 종교적 제국임이 분명하다. (계시 18:9-19) 이 점은 종교가 정계를 지배하려고 시도해온 사실과도 일치한다. 또한 고대 ‘바벨론’ 도시는 주로 종교 중심지로 알려졌다. 그러므로 “큰 ‘바벨론’”은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을 적절하게 상징한다.
국가 정부들도 종교를 자기네 이기적 목적에 사용하였지만, 그들은 얼마 안가서 자기들의 계획 수행에 종교가 간섭하고 영향을 행사하려는 일에 싫증을 낼 것이다. 그들은 “큰 ‘바벨론’”을 미워하고 분을 내어 그를 멸망시킬 것이다.—계시 17:16.
하나님의 큰 전쟁
정치 요소들은 거짓 종교를 말살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다음에 참 숭배를 옹호하는 자들 곧 “선택된 자들”과 “큰 무리”등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된 제자 모두에게 분노를 쏟으려고 할 것이다.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들은 정치 요소들을 조종하여 이 일을 하게 할 것이며, 따라서 정치 요소들은 여호와 하나님과 그분의 임명하신 왕 예수 그리스도를 대항하여 싸우게 될 것이다.—계시 16:14.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지상 나라들이 자기 백성을 멸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들과 강력한 천사 군대를 사용하여 인간 종들을 보호하실 것이다. 그때 발생할 일을 성서는 다음과 같이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보라. 백마와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저희를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해에 서서 공중에 나는 모든 새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외쳐 가로되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왕들의 고기와 장군들의 고기와 장사들의 고기[를] ··· 먹으라 하더라.”—계시 19:11-18.
보이지 않는 통치자들이 제거되다
그러나 경건치 않은 인간을 멸망시키는 것으로는 지상에 의로운 상태를 가져올 터전을 닦는 데 충분치 않을 것이다. 여러 세기 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세계적인 홍수로 악한 인류 세상을 멸하시었다. 그러나 그 사건은 대홍수 생존자들의 후손 중에 악이 다시 솟아나는 것을 막지 못하였다. 그렇게 된 한가지 주된 이유는 대홍수가 지상에서 ‘사단’의 영향력을 제거하지 못하였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아마겟돈’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큰 날에 일어날 전쟁”이 있은 후에 ‘사단’의 영향력은 완전히 제거될 것이다. ‘사단’과 악귀들은 무저갱에 감금될 것이다. 즉, 죽음과 같은 무활동 상태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그에 관하여 계시록 20:1-3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더라].”
앞에 놓인 축복
경건치 못한 사람들과 악한 영들로부터 오는 모든 간섭이 제거되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데 편리한 풍토가 조성될 것이다. 또한 모든 악의 멸망을 생존한 “큰 무리”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의 은혜가 적용되어 인간이 완전성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 “큰 무리”는 그들에게 베풀어지는 도움에 개인적으로 순응하고 예수의 속죄 희생을 적용함으로써 완전성으로 자라가기 시작할 것이다.
하나님의 왕국의 지도 하에 이 땅은 아름다운 낙원 상태로 변화될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예언의 성취로 고대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일을 더욱 거대한 규모로 행하시어 창세기 1:28에서 인간에게 주신 사명을 성취하게 하실 것이다.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무성하게 피어 기쁜 노래로 즐거워하며, ···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라].”—이사야 35:1-7.
하나님의 큰 전쟁을 살아남은 사람들만이 이러한 축복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죽어 있는 수십억의 사람들도 다시 일으킴을 받아 영원토록 의로운 상태를 즐길 기회를 받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때가 올 터인데 그때에는 무덤 속에 있는 사람들이 다 그의 소리를 듣고 나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요한 5:28, 29, 새번역) ‘아마겟돈’ 생존자들이 무덤으로부터 나오는 죽은 자들을 환영할 때에 그 즐거움이 어떠하겠는가!
앞날의 사건들은 우리로 행동하도록 자극한다
그러나 앞에 놓인 사건들은 우리로 어떻게 행동하도록 자극하는가? 이 경건치 못한 사물의 제도가 조만간 사라질 것을 인식한다면, 다른 사람들을 도와 하나님의 승인과 생명을 받을 대열에 서도록 해주는 무리, 곧 날로 증가하는 그 사람들에게 가담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여호와 하나님 앞에 깨끗한 신분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이 매우 적절하지 않겠는가? 실로 적절할 것이다! 사실, 경건치 못한 모든 요소들이 장차 멸절될 것이기 때문에 사도 ‘베드로’는 동료 신자들에게 바로 그렇게 하도록 촉구하였다.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여호와]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날에 하늘[실제 하늘이 아니고 인류 위에 통치권을 행사해온 “위에 있는 권세”]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베드로 후 3:11-14.
당신은 이렇게 하기를 원하는가? 만일 그것을 원한다면 그 지방에 사는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은 기쁘게 당신을 도와 지금 하나님의 뜻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얻도록 해줄 것이다. 당신 자신의 집에서 무료 성서 연구를 할 수 있는 이러한 기회를 받아들이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