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계획의 실패와 하나님의 목적의 성공
인류를 위한 인간 계획은 실패하고 있지만, 인자하신 창조주의 목적은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위안이 되는 소식입니다. 인간 계획의 실패는 우리 모두에게 어려움과 염려의 원인이 되고 있읍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믿음은 하나님의 목적의 확실한 성공으로부터 영원한 유익을 즐길 장래를 바라보도록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하나님은 결코 실수의 경험으로부터 배워야 할 필요가 없는 분입니다. 그분은 결코 실수하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과거의 실수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약점이 있읍니다. 그리하여 실패는 계속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 없으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목적을 달성하셔야 합니다. 곧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십 구세기의 계획 수립자들이 우리의 20세기를 위하여 입안한 웅대한 계획은 실패로 끝났읍니다. 제 일차 세계 대전이 터지자, 그런 계획들은 마치 무지개 빛깔의 비누 방울들처럼 사라지고 말았읍니다. ‘국제 연맹’ 계획이 문제를 개선하지 못하였읍니다. 얼마 안가서 세계의 계획 수립자들은 ‘국제 연맹’의 붕괴의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받지 못하였음이 나타났읍니다. 그들에게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극동에서 두개의 원자탄이 투하되어 원자 전쟁의 시대로 들어가게 됨으로써 그러하였읍니다. 우리 모두는 이제 무엇인가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읍니다. 이제 세계 계획 수립의 책임을 가진 사람들은 어떠한 보호책을 제공해 줄 것입니까? 확실한 성공의 보장을 경험할 어떤 것입니까? 멸성 인간의 지혜보다 우월한 지혜를 나타내는 어떤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원자 폭탄을 투하한 나라는 전쟁 동맹국들과 함께 또 다른 국제 단체를 이룩하기 위하여 주도적 역할을 하였읍니다. 단지 새 옷을 입히고 새로 얼굴 화장을 시켜 새로운 이름을 갖게 한 ‘국제 연합’ 기구라는 같은 정치 연맹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기구에는 ‘인권 선언’이 있읍니다. 이 기구에는 ‘국제 사법 재판소’가 있읍니다. 이 기구에는 ‘수에즈 운하’에 걸친 휴전을 성립시킨 경찰력이 있읍니다. 이 기구에는 현재 ‘국제 연합’의 135개 회원국을 위한 계획 기구인 ‘총회’와 ‘안전 보장 이사회’가 있읍니다. 이 기구가 폭발적인 세계 상태의 안전판의 역할을 해왔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읍니다. 그러나 또한 그러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세계 사태는 아직도 계속 폭발적인 위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읍니다. ‘국제 연합’은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조직되었는데도 불구하고 핵폭탄의 개발과 탄두에 가공할 파괴력을 가진 핵 폭탄을 장치한 대륙간 탄도탄의 개발을 방지하지 못하였읍니다.
‘국제 연합’에는 세계적 범위로 국제적 계획을 하는 경우가 또 있읍니다. 그것도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참여국에 의하여 계획됩니다. 그러나 멸성 인간에 의한 전반적 세계 계획이 성공을 보증하거나 성공의 희망을 제공해 주고 있읍니까? ‘국제 연합’은 공기와 바다 및 육지의 파멸적인 공해를 조사해서 그 자료를 발행하고 있읍니다. 또한 치사적인 질병과 유행병에 대하여 그렇게 하고 있읍니다. 그렇습니다. 기근과 가믐에 대하여도 그렇게 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악화 일로에 있는 사태를 해결하는 데 무력합니다. ‘국제 연합’은 그 기구 밖에 존재하는 지역적 공산주의 동맹 기구와 반공 정치 진영에 대하여 알고 있읍니다. 그러나 이러한 국제 단체에 아무런 간섭도 할 수 없읍니다. 그러므로 ‘국제 연합’에 대한 인류의 신뢰감은 약화하고 있으며, 정치적 통치자들은 계속 그들의 지역적 동맹국들을 의지하며 핵 세계 전쟁에 대한 최선의 방어물로서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읍니다. “평화의 세대”를 위한 기초를 놓겠다는 정치가들의 약속은 공염불같이 들립니다!
사람들이 단지 국제적 복잡성 때문에 위험에 처해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들은 또한 국내 문제와 어려움, 소란과 무질서 그리고 바로 자국내에서의 생활고로 고통을 당하고 있읍니다. 어찌된 일입니까? 철저하고도 열띤 계획과 모든 예방조처에도 불구하고, 세계 상태가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책임이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이 모든 인간 계획에 어떠한 결함이 있읍니까? 고려에 넣지 않은 점이 무엇입니까? 정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알기를 원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이 모든 국가적 계획과 국제적 계획에 있어서 하늘과 땅과 바다의 창조주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사실과 그의 충고가 무시되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물론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은 그들이 그리스도교국의 여러 가지 종파나 ‘유대’교나 불교 혹은 회회교나 ‘힌두’교 혹은 기타 종교에 속해 있다고 주장할지 모릅니다. 문제들을 토의하기 위한 그들의 정치적 혹은 사교적 모임을 어느 종교 교직자의 기도로써 개회하였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후에도 그들은 인간의 창조주가 제시하는 충고에 따라 지도를 받고 있읍니까? 그의 충고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그의 기록된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읍니까? 그리고 그러한 충고에 따르고 있읍니까? 여기에 논쟁의 요소가 있읍니다.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은 어느 것이 창조주의 말씀인가에 대하여 의견이 구구합니다. 그들이 거룩하다고 생각하고 그들의 종교적 신념의 근거로 삼고 있는 성전이 각각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늘과 땅의 참다운 창조주가 곧 사람을 만들어서 땅에 두신 분이시고, 사람이 이 땅에서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려 주신 분입니다. 이 창조주께서 또한 우리 현시대의 나라들의 난국을 정확하게 예언하신 분입니다.
사람을 지으신 분이 또한 이 기록된 말씀 곧 그의 영감에 의한 책의 창조주이시기도 합니다. 그 책은 창조주께서 영감을 주어 기록케 하신 충실한 사람들의 손으로 기록된 성서(聖書)입니다. 여러 성서 공회에서는 이 영감받은 책을 수백가지 언어로 온 땅에 배포하였읍니다. 그러므로 이 책은 알려지지 않았거나 구득하기 어려운 책이 아닙니다. 그 책의 바로 첫 문장은 이러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성서의 첫째장에는 또한 인간 남녀의 창조에 관한 기록이 있읍니다. (창세 1:26-31) 이 책이 바로 인간 사회를 위하여 이 세상의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자문하거나 추종하지 않은 책입니다.
삼천여년 전에 경험하였고, 성서에 기록되어 있는 현명한 관찰이 오늘날에도 논쟁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남아 있읍니다. 그것이 잠언 19:21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 이 잠언을 ‘히브리’어에서 번역한 「예루살렘 성서」는 “야훼의 목적이 굳게 서리라”고 하였읍니다. 여기 야훼라는 이름은 일부 사람들이 여호와라는 발음보다 더 좋아하는 하나님의 이름의 발음입니다. 과거 여러 세기와 여러 천년기를 통하여 수많은 인간 계획과 책략 및 고안이 중첩했었지만 그러한 것들은 굳게 성공하였으며, 영원한 이득과 지배를 가져 왔읍니까? 한때 광범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던 유명한 정치 제국들 특히 성서 역사와 예언에 나타나는 7대 세계 강국이 오늘날 어디에 있읍니까? 고대 ‘이집트’ 세계 강국이 어디 있으며, 또한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메도-퍼시아’, 희랍, ‘로마’, 영-미 제국이 어디 있읍니까? 한 때 지상의 4분의 1과 세계 인구의 4분의 1을 지배하던 무비의 대영제국이 어디 있읍니까? 그들의 영광은 쇠퇴하였읍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충고 혹은 “야훼의 목적”은 어떠합니까? 그것은 아직도 변함없이 굳게 서 있읍니다. 그것은 계속 우세하며 빛나는 성공을 향하여 전진하고 있읍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전세계에서 계속 전파되고 있으며, 이 선포는 종교 역사상 지금까지 알려진 어떠한 것보다도 탁월합니다.
여기 “하나님의 왕국”이라는 표현은 그리스도교국의 종교 조직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역사상 최초로 그리스도교국의 교회 성원수가 십억을 넘었으며, 최근에 발표된 개산에 의하면 1,024,106,500명이라고 합니다. (「더 월드 알마낙」 1974년 342면 참조) 그러나 이러한 성장은 하나님의 왕국 전파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국제 연맹’을 “하나님의 왕국의 지상의 정치적 표현”이라고 선언한 것은 바로 그리스도교국의 교회들이었읍니다. 그리하여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한 그 정치 기구가 존재하는 동안 교회들은 계속 ‘국제 연맹’을 전파하였읍니다. 그리스도교국의 계획 혹은 책략은 또한 “정부에 하나님을 개입시키는 것”이었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리스도교국의 교직자들은 정치에 간섭하며, 교직자들은 교회 성원들에게 정치에 온전히 참하여도록 권고하고, 그 나라에서 정치적 최고직을 열망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세상 정부에 개입하시기를 원하십니까? 만일 그분이 이미 그곳에 개입해 계시지 않다면, 그분이 이러한 인간 정부에 개입되셔야 할 이유가 어디 있읍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로마’ 정치인에게서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하는 질문을 받으시고 이렇게 대답하셨읍니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다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이 예수께서 자기의 참 제자들에 관하여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셨읍니다. (요한 18:33-36; 17:14) 예수 자신이나 기원 제 1세기에 있던 그의 참 제자들은 “정부에 하나님을 개입시키”려는 아무런 시도도 하지 않았읍니다. 성서의 하나님을 이 세상 정부에 개입시키려는 그리스도교국의 점증하는 계획은, 그리스도교국이 하나님의 참 왕국을 전파하고 있지 않으며, 교회 성원들은 하나님의 친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참 제자들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국은 하나님의 왕국의 지상의 보이는 표현이 아닙니다.
여러 세기 동안 그리스도교국의 계획은 힘이나 설복을 통하여 인류 세상을 개종시켜 그들을 교회 성원이 되게 하는 것이었읍니다. 그러한 계획의 표면상의 이유는 육체를 떠난 영혼이 의식을 가지고 영원히 고초를 당하는 장소로 가는 것을 막고 그들을 천당으로 가게 하는 것이었읍니다. 그리스도교국의 생각은 또한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왕국이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한다는 것이었읍니다. (마태 6:9, 10) 그러나 세계 개종을 위한 그리스도교국의 비성경적 계획이 실패한 것이 분명합니다. 비그리스도교인 수가 그리스도교국의 성원 수보다 계속 2배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반종교 세력 특히 공산주의가 증가하고 있고, 그리스도교국의 더욱 더 많은 성원들이 종교적 위선자들 혹은 무활동자들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국의 종교 부흥과 십자군 운동의 영향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하였읍니다.
인류의 생존과 구원이 인간의 계획에 의존하였었다면, 인류에게는 아무런 희망도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가지 각색의 계획들은 인간 지혜에 근거한 것이거나 악령의 영감에 의한 것입니다. 자신을 의존하는 사람들은 이 말을 비웃을지 모르지만, 천 구백년 전에 예언된 다음과 같은 말이 그들이 믿고자 하는 것보다 오늘날 더 참됩니다. 그 예언은 이러합니다.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으리라.” (디모데 전 4:1) 사람들이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에 있는 믿음에서 떠났기 때문에 혹은 버렸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명백한 목적을 무시하였읍니다. 그들은 ‘에덴’ 동산에 있었던 첫 인간 부부와 같습니다. “나의 깨달은 것이 이것이라”고 말한 현인 ‘솔로몬’은 “곧 하나님이 사람을 정직하게 지으셨으나 사람은 많은 꾀[많은 계획, 신세]를 낸 것이니라”고 말하였읍니다. (전도 7:29) 그들의 계획이 연속적으로 실패하기 때문에, 그들은 그들의 계획 혹은 책략을 다듬거나 새로 만들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세상의 현인들이 꾸미는 계획은 실패의 운명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목적을 멸시할 뿐 아니라, 그 목적을 대항하여 계획하고 투쟁하고 있읍니다. ‘국제 연합’ 기구로 함께 결합하는 것도 정치적 군사적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목적과 반대되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실상 하나님에 대한 음모입니다. 이천 오백여년 전에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백성을 대항하여 세상 나라들이 결합할 것을 예언할 때, 예언자 ‘이사야’는 적의 백성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도록 영감을 받았읍니다. “너희 허리를 동이라. 필경 패망하리라. 너희 허리에 띠를 띠라. 필경 패망하리라. 너희는 함께 도모하라. 필경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내어라.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이니라.” (이사야 8:9, 10)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한 ‘국제 연합’ 기구의 사람들의 현대적 연합은 결코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을 압도하여 승리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것은 반드시 실패합니다. 삼천년의 인류 역사를 관찰해 온 한 고대인이 다음과 같이 말한 바와 같습니다.
“악인은 그 얼굴을 굳게 하나 정직한 자는 그 행위를 삼가느니라. 지혜로도, 명철로도,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치 못하느니라. 싸울 날을 위하여 마병을 예비하거니와 이김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 21:29-31.
‘안전 보장 이사회’와 ‘군축 회의’ 기구가 있는 ‘국제 연합’ 기구는 전쟁 없는 안전한 지상에서 온 인류를 연합시키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기원 1939-1945년에 있었던 제 2차 세계 대전 이래 인류는 이전 어느 때보다도 많은 국가 집단으로 나뉘어 왔으며, 각 집단은 국가적 주권을 주장합니다. 인류의 분열은 상이한 언어에 따라, 다양한 풍속과 서로 반대되는 정치적 목표와 이념에 따라 그리고 인종적 종교적 편견에 따라 증가하였읍니다. 자결과 자위가 결정적 요소입니다. 인간에 의한 세계 정부는 불가능하며 온 인류의 연합은 그 방법으로 오지 않을 것입니다. 인류 세상이 그들끼리 연합될 수 없읍니다. 그들은 살아 계시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 여호와와 연합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 통치자가 악귀의 통치자인 ‘사단’ 마귀라고 말씀하셨읍니다. 그 말씀과 일치하게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은 세상의 이 통치자가 또한 여호와 하나님과 연합하지 않은 사람들의 정신을 어둡게 하는 “이 세상 신”이라고 말하였읍니다.—요한 12:31; 14:30; 16:11; 고린도 후 4:4.
인류가 하나님과 연합하고 있지 않은 것은 ‘사단’과 그의 악귀들이 보이지 않는 하늘 영역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연합해 있지 않은 것을 볼 수 있게 반영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질서와 연합을 회복하는 일이 영계인 하늘과 땅에서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실패하지 않는 목적은 이러한 우주적 필요성을 고려하고, 그것을 위하여 마련된 것입니다. 고대 소‘아시아·에베소’에 있는 회중에게 편지를 쓴 영감받은 필자는 이에 관하여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읍니다.
“그[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그의 뜻의 비밀을 알게 하셨읍니다. 그의 뜻의 비밀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이 그의 계획을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시고 때가 차면 그 계획을 시행하여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그 원하시는 뜻대로 생각하시는 분의 계획에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의 분깃이 되게 미리 정함을 받았읍니다.”—에베소 1:9-11, 새번역.
그리하여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리고 땅에 있는 것들이 연합되도록 하기 위하여 일을 시행하는 것 곧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었읍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절차에 따라 시행하는 것, 관리하는 것, 처리하는 것이 있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른 것이었읍니다. 그러므로 “시행”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야 왕국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각 나라의 국민들은 그들을 다스리는 정부에 대하여 그리고 일을 시행하는 혹은 관리하는 정부의 방법에 대하여 크게 불평하는 일이 있읍니다. 국민의 항거와 반항에는 틀림없이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고대 잠언은 그 이유를 이렇게 지적합니다.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잠언 29:2) ‘예루살렘’의 현명한 왕 ‘솔로몬’은 그 당시 인간에 의한 압제적 시행을 관찰하고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내가 돌이켜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학대[혹은 압제]를 보았도다. 오호라, 학대 받는 자가 눈물을 흘리되 저희에게 위로자가 없도다. 저희를 학대하는 자의 손에는 권세가 있으나 저희에게는 위로자가 없도다. 그러므로 나는 살아 있는 산 자보다 죽은지 오랜 죽은 자를 복되다 하였[노라].”—전도 4:1, 2. 또한 5:8; 7:7.
때로는 압제 때문에 사람들이 미친 것같이 행동하게 됩니다. (전도 7:7, 신세) 수천년간 압제를 받아왔고 오늘날과 같은 세계 상태를 직면해 볼 때, 압제 받는 인간들에게 인간사를 시행하는 현 세상의 어떠한 것으로부터도 위안자가 없음이 참되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그들에게는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아무런 구원도 구출도 없읍니다.
전지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에 일을 더 잘 시행 혹은 관리할 필요성을 아시고 그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그러한 시행을 하실 목적을 가지셨읍니다. 그분에 의한 일의 시행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의 연합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상 어디엘 가나 평화와 조화 그리고 안전이 있을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일을 시행하기 위하여 어떠한 절차를 밟으시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하나님께서 일을 시행하실 수단으로 사용하시는 연합 대행자를 살펴 봅시다. 그분은 하나님의 메시야 곧 그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영감받은 그 성서 필자는 바로 그분을 지적하여 “때가 차면” 활동하게 될 시행기관은 확정적 목적을 위한 것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분깃이 되게 미리 정함을 받았읍니다.” (에베소 1:9-11, 새번역) 인류의 종교적 혹은 비종교적 부분에는 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상당한 편견과 원한이 있읍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떠한 시행을 기대해야 합니까?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통치가 종국에는 압제적으로 끝난 ‘솔로몬’ 왕보다 더 크신 메시야에 관하여 시편 72:12-14은 예언적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궁핍한 자의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저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긍휼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저희 생명을 압박(혹은 압제)과 강포에서 구속하리니 저희 피가 그 목전에 귀하리로다.” 우리에게는 메시야 예수께서 이 예언을 아주 가까운 장래에 성취시키시리라는 것을 믿을 만한 이유가 얼마든지 있읍니다. 천 구백년 전 예수께서 완전한 인간으로 이 지상에 계시던 때를 돌아다 보고, 그분이 사람들에게 어떠한 압제와 폭력을 행사한 일이 있는가? 하고 생각해 보십시오. 영감받은 성경 기록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히려 사람들을 구제하신 영예를 받을 만한 깨끗한 기록을 제공해 줄 뿐입니다. 예수께서 그의 사명을 수행하던 거의 전 기간 그를 수행하였고 그분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던 한 ‘유대’인은 비-‘유대’인 청중에게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요한’이 그 세례를 반포한 후에 ‘갈릴리’에서 시작되어 온 ‘유대’에 두루 전파된 그것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우리는 ‘유대’인의 땅과 ‘예루살렘’에서 그의 행하신 모든 일에 증인이라. 그를 저희가 나무에 달아 죽였[느니라].”—사도 10:37-39.
우리는 하나님께서 온 인류를 다스릴 메시야 왕으로서 기름부으신 이 예수가 기적에 의하여 ‘다윗’ 왕가에서 태어남으로 육적으로 ‘예루살렘’의 ‘다윗’ 왕손이었음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분은 ‘이스라엘’을 다스린 ‘다윗’ 왕국의 육적 후계자였읍니다. 예수를 장자로 입양한 사람도 ‘솔로몬’을 통한 ‘다윗’ 왕의 후손이었음으로 그분은 ‘다윗’ 왕국에 대하여 법적 권리를 가지셨읍니다. 이 양부인 ‘나사렛’ 의 목수 ‘요셉’은 예수를 그의 장자로 입양함으로써 그분에게 이 법적 권리를 물려 주었읍니다. (누가 2:1-24; 3:23-38; 마태 1:1부터 2:23) 이렇게 해서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에서 출생하신 이 예수는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다윗’ 왕국의 유업에 대한 이중적인 권리를 가지고 계셨읍니다. 그러므로 어깨 위에 군왕의 통치가 메워질 이 ‘다윗’의 후손에 관하여 영감받은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그 정사[군왕의 통치, 신세]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이사야 9:6, 7.
여기에서 우리는 지존하신 하나님으로부터 그의 메시야의 ‘다윗’ 왕국이 정당한 왕국일 뿐 아니라 또한 공의와 의로 설립되었고 유지된다는 약속을 받은 것입니다. 사람들을 위한 이 구원의 정부는 국민의 민주적 투표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실 정부입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열심히 하시고자 하는 일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여호와께서는 영감을 주어 메시야 예수께서 온 인류에게 주실 완전한 정부에 관한 여러 가지 다른 성서 예언을 기록케 하셨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삼일만에 부활시켜 그분의 무죄함을 입증하심으로써 우리에게 이 약속된 정부를 보증하셨읍니다. 예수께서 부당하게 나무에 달리셨음을 말한 다음, 사도 ‘베드로’는 이어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하나님이 사흘만에 다시 살리사 나타내시되, 모든 백성에게 하신 것이 아니요 오직 미리 택하신 증인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일어나신 후 모시고 음식을 먹은 우리에게 하신 것이라. 우리를 명하사 백성에게 전도하되 하나님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재판장으로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거하게 하셨고 저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거하되 저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 하였느니라.”—사도 10:40-43.
이 부활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하나가 되게 하는 하나님의 대행자의 역할을 하실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하늘에 있는 보좌로 높이셨읍니다. (사도 2:33-36; 베드로 전 3:22) 그렇게 해서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실 수 있었읍니다. 다만 땅에 있는 것만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도 그러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에게 유익을 베풀기 위하여 그분이 완전한 인간으로서 이 땅에 계시던 때보다 더 큰 권능을 가지신 천적 초인간적 메시야이십니다. 온 인류는 위대한 시행자이신 하나님께서 머리로 임명하신 그분 아래 연합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사를 돌보시는데 그와 함께 할 연합체를 가지게 할 목적을 가지고 계셨읍니다. 인류를 다스릴 이들 동료들은 인류 가운데서 택하도록 되어 있었읍니다. 지상에 있는 동안 이들은 그와의 연합의 띠를 가진 한 회중을 형성하도록 되어 있었읍니다. ‘에베소’ 회중에 편지할 때 사도 ‘바울’은 이어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이 얼마나 큰가를 알게 하시기를 빕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권능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셔서 그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서 그의 오른편에 앉게 하셨읍니다. 모든 정권과 권위와 권력과 주권과 또 이 세상 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까지 이름있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셨읍니다. 또 모든 것을 그리스도의 발 아래 두시고 그를 만물 위에 세우셔서 교회[회중]의 머리가 되게 하셨읍니다. 교회[회중]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에베소 1:19-23, 새번역.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이 회중 성원들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의 관대하신 목적은 이들이 다만 할례받은 ‘유대’인들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또한 ‘유대’인이 아닌 즉 이방인들로도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었읍니다. 그들은 1,545년 동안(기원전 1513년부터 기원 33년) 연합되어 있지 않았었읍니다. 기원전 1513년에 예언자 ‘모세’의 중보로 이루어진 율법 언약이 “사이에 막혔던 담” 곧 장벽이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장벽을 제거하는 수단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사용하셨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형주에서 죽음을 당하신 일을 통하여 그렇게 하셨읍니다. 그 사도가 계속해서 이렇게 말한 바와 같습니다. “서로 원수된 것을 [형주에 달리신] 자기 몸으로 해소시키신 분입니다. 그는 여러 가지 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기하셨읍니다. 그것은 그들을 자기 안에서 하나의 새 사람으로 만들어 화평을 이루시고 서로 원수된 것을 [형주]로 없이하시고 그 [형주]를 통하여 둘을 한 몸으로 만들어 하나님과 화해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읍니다.”—에베소 2:14-16, 새번역; 신세 참조.
법의 장벽을 제거하신지 삼년 반 후에 하나님께서는 비-‘유대’인인 이방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회중적 “몸” 안으로 이끌어 들이기 시작하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관심가진 할례받지 않은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의 소식을 전파하도록 사도 “베드로”를 보내심으로써 그렇게 하셨읍니다. 이들이 왕국 소식을 받아들이자 하나님께서는 성령으로 그들에게 기름부으셨고 그들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침례를 받았읍니다. (사도 10:1-48) 그후 그리고 특히 기원 70년에 ‘로마’ 군대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멸망된 후에 많은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회중적 “몸”으로 들어오는 침례를 받았읍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들의 영적 “머리”로서 그분과 연합하게 되었읍니다. 인체에는 몸을 이루는 확정적인 수의 지체가 있는 바와 같이, 그리스도의 이 회중적 “몸”에도 확정적으로 제한된 수의 지체가 있읍니다. 성서의 마지막 책은 그 “몸”의 지체의 수가 12 × 12,000 곧 144,000이라고 분명히 알려 줍니다.—계시 7:4-8; 14:1-3.
예수 그리스도이신 “머리” 아래 협동적인 몸을 이룰 144,000명은 인류의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서” 택함을 받습니다. (계시 5:9, 10) 그러므로 지상의 회중적 “몸”의 성원이 이와 같이 광범하게 다른 배경으로부터 이끌려 나오기 때문에 그들 모두가 “머리”이신 영화롭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고착하도록 그들 사이에 연합케 하는 일이 크게 필요하였읍니다.
이 연합케 하는 일을 수행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형태로 된 선물”을 마련하셨읍니다. (시 68:18, 신세) 사도 ‘바울’은 연합의 목적을 위하여 지상에 있는 회중에게 이들 인간 “선물”을 주시는데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사용하심을 지적하여 이렇게 말합니다.
“내려오셨던 그분은 모든 하늘 위에로 올라가신 바로 그분이십니다. 그는 자기 자신으로 온 우주를 충만하게 하시려고 그리하신 것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선물]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전도자로, 또 어떤 사람은 [목자]와 교사로 세우셨읍니다. 그것은 성도들을 준시비켜 섬기는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그를 아는 일에 일치하게 되어 ··· 진리를 말하며 모든 점에서 자라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에게까지 이르러야 할 것입니다.”—에베소 4:8-15, 새번역. 또한 신세 참조.
그리스도교국은 그것이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읍니까? 그리스도교국이 존재해 온지 16세기 이상이 지난 오늘날 그것은 그러한 그리스도인 연합을 얻는 데 불명예스럽게도 실패하였읍니다. 그것은 모두 다른 교리를 가르치는 종파로 천여가지 길로 분열되어 있읍니다. 그것은 종교적 한 “몸”, 한 교회가 아닙니다. 그것의 각 종파들은 그리스도의 “포도나무”에 달린 각 가지들이 아닙니다. (요한 15:1-8) 그리스도교국에는 ‘세계 교회 협의회’라는 것이 있음에도 그러합니다. 그리스도교국의 종교는 인간 경험 가운데서 가장 분열하는 세력 중의 하나임이 증명되었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리스도교국의 역사는 인간의 피로 악취풍기는 역사였읍니다.
이것은 참 그리스도교의 열매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느니라. 이러므로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마태 7:18-20) 그리스도교국의 못된 나무로서 멀지 않아 찍혀서 불에 살리우는 것처럼 멸망되게 되어 있읍니다. 그것은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인 종교적 큰 ‘바벨론’의 다른 성원들보다 조금도 더 낫지 않을 것입니다.—계시 17:1로 18:8.
그러면, 머리 예수 그리스도 아래 하나로 모아진 연합된 회중을 가지실 하나님의 목적은 실패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장래를 위한 그리스도교국의 비성서적인 계획은 실패하고 있지만 하나님의 목적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연합을 위하여 지상사를 시행하시는 데 사용하실 하늘 왕국의 성원들을 얻는데 그리스도교국을 의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이 되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교국과 나머지 큰 ‘바벨론’의 모든 부분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십니다. (계시 18:4) 그리스도교국이 하나님의 메시야 왕국의 특권을 받게 하는 길이 아닙니다. 그것이 하고 있는 행위들은 하늘 정부가 하고 있는 연합시키는 일 어느 부분에도 참예하지 못하게 합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참 그리스도인 회중 성원들에게 이어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도 이것을 정녕히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에베소 5:5.
그리스도교국과 기타 큰 ‘바벨론’의 성원들의 모든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니, 하나님의 참다운 백성이 싸워 온 ‘사단’ 마귀와 그의 악귀들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지금 지상에 그의 남은 자들 곧 그들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인간사를 시행하시는 일에 참여하게 될 마지막 성원들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들은 여러 가지 인종과 민족에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모두가 보이지 않는 천적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연합해 있는 연합된 회중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의 경우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셨읍니다. 마치 현재에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하늘의 자리에 [그들을] 앉게 하신’ 바와 같습니다. 그리고 그들 역시 하늘 왕국의 후사들입니다.—에베소 1:10; 2:6.
1914년에 ‘이방인의 때’가 끝난 이래 그들은 다음과 같은 예수의 예언적 명령을 연합해서 이행해 오고 있읍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마태 24:14) 그리스도의 회중적 몸의 이 남은 자들과 연합한 사람들은 큰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백수십만명에 달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헌신한 숭배자들입니다. (계시 7:9-17) 이들은 모두 세계적으로 여호와의 그리스도인 증인들로 알려져 있읍니다.
세계 상태와 성서 예언의 성취의 모든 증거로 볼 때, 이 사물의 제도의 예언된 “끝”이 가까왔음이 분명합니다. 메시야 왕국의 성원이 될 사람들은 이제 60년 동안 충성스러운 조력자들인 “큰 무리”와 함께 “이 왕국의 좋은 소식”을 전파해 왔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설립된 메시야 왕국의 전파를 무한정 계속하게 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운명이 정해진 이 사물의 제도에 대하여 이 하늘 왕국이 멸망시키는 행동을 취할 때를 정해 놓으셨읍니다. 온 인류의 일을 시행하도록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새로운 정부는 멀지 않아 들어서야 합니다. 거의 2,000년 전에 하나님께서는 땅의 일을 시행할 수석 종으로 임명된 분을 보내서 그의 자격을 증명하게 하셨읍니다. 그는 ‘다윗’ 왕의 정당한 후계자로 이 세상의 태어나셨읍니다. 그에 관한 기록은 이러합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라디아 4:4-6.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영화롭게 되시고, 기원 33년 오순절날 ‘예루살렘’에서 그리스도인 회중이 설립되자, ‘때가 찬 때에 시행하는 일’이 그 첫 단계 곧 가장 필수적 단계로 운영되기 시작하였읍니다. 하늘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연합케하는 일에 참여할 사람들의 회중이 모여져서 하나님의 수석 종인 그 회중의 머리 아래 연합되지 않으면 안되었읍니다. 이렇게 해서 ‘하늘에 있는 것들’ 곧 하늘을 위하여 정해진 것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시행하는 일에 사용하실 “몸”이 완성되게 됩니다.—에베소 1:9-11, 새번역.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에 의하면 그의 “시행”의 둘째 특징 곧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할 적당한 때가 와야 합니다. 기원 1914년 가을에 이방인의 때가 차자 이 때가 도래하였읍니다. 그 때에 메시야 왕국 통치가 이전 중동에서 다스리던 ‘다윗’ 왕의 통치처럼, 그러나 지상의 ‘예루살렘’에가 아니라 하늘에 복귀될 때가 되었읍니다.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우편이 이제 ‘다윗’ 왕의 영원한 후사 곧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신 곳입니다. 그때 여호와께서는 ‘다윗’ 왕의 이 영원한 후사를 다만 고대 ‘이스라엘’의 구역만이 아니라, 온 땅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전한 인간 희생으로 죽으신 혜택을 받을 온 인류를 다스릴 왕권을 가지고 보좌에 앉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리하여 메시야 왕국이 다스림을 시작하였읍니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소외된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도록 “시행”하실 “때”가 최절정의 방법으로 찬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하나가 되게 하는 혹은 연합하게 하는 사업의 둘째 단계입니다.
1914년에 제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여 세계는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두 가지 적대 진영으로 갈라졌읍니다. 전후에 탄생한 ‘국제 연맹’은 인류를 연합시키는 데 실패하였읍니다. 두번에 걸친 세계 대전을 예방하는 데 실패한 것은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종교 조직인 그리스도교국이었으며, 또한 그것은 아직까지 참다운 평화와 안전으로 인류를 연합시키는 데 실패하였읍니다. 사라져야 할 것은 다만 이들 정치와 종교 조직들만이 아닙니다. 사람이 만든 모든 사물의 제도가 사라져야 합니다. 그것은 인류가 결코 이전에 경험한 일이 없는 다가오는 “큰 환난”에서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마태 24:21, 22.
우리 인간을 위한 유일한 구원의 수단은 우리의 최초의 조상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서 범죄하여 그들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과의 연합이 깨어진 이래 하나님께서 목적해 오신 하늘의 메시야 왕국입니다. (창세 3:15; 로마 16:20) 이제 온전한 의미로서 “그 때”가 찼으며, 우리는 가장 훌륭한 전망을 앞에 둔 날에 살고 있읍니다!
멀지 않아 하늘 왕국의 온전한 성원 144,000명의 왕국 후사들이 그들의 머리 예수 그리스도 아래 완성될 것입니다. 이 메시야 왕국에 관한 하나님의 불변의 목적이 성공하여 하나님께 영광과 영예와 입증을 돌릴 것입니다. 이미 지상 각처에서 나온 사람들의 무리가 하나님께서 왕국에 천적 능력을 수여하셨음을 이해하고 그들은 즐거이 그리고 충성스러운 전념으로 그것을 환영하고 있읍니다. 이 무리는 이미 매우 큽니다. 그러나 “왕국의 이 좋은 소식”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가 되기 위하여 땅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계속 전파됨에 따라 그 무리는 더욱 커지고 있읍니다. (마태 24:14) 그들의 현재 신분을 증명하기 위하여, 그들은 온 마음을 다하여 아직도 살아 있는 왕국 후사의 남은 자들에 가담하여 이 전파하는 일과 세계적 증거를 하는 일에 참여하고 있읍니다.
성서 마지막 책은 이 “큰 무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하늘 보좌와 그의 시행하는 일에 사용되는 그의 수석 종에게 첫째 관심을 기울이고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있도다” 하고 감사함으로 외칠 것을 알려 줍니다. (계시 7:9, 10) 이 “큰 무리”가 모든 민족과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나온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들은 하나님의 수석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 아래 연합되는 길을 찾고 있읍니다. 그들은 왕국의 남은 자들과 연합해 있으며, 그들끼리 연합해 있읍니다. 그들은 연합해서 하나님의 영적 성전에서 하나님을 숭배하고 밤낮으로 하나님께 거룩한 봉사를 드리고 있읍니다. 그러므로 이 연합된 큰 무리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시행”과 일치하게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으로 하나가 되게 하는 일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 있읍니다. 곧 오게 될 일의 얼마나 확실한 증거입니까!—계시 7:14-17.
성서의 마지막 책은 또한 살아계시고 유일하신 참 하나님의 숭배자들인 이 “큰 무리”가 “큰 환난”에서 나올 것을 확증해 줍니다. 그들은 사람이 만든 지상의 전체 사물의 제도에게 완전한 실패를 증명하는 종말을 가져 올 이 세계적 재난인 “큰 환난”의 생존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들 앞에는 온 땅을 낙원으로 변화시키는 가슴설레는 임무가 놓여질 것입니다. ‘사단’ 마귀와 그의 악령들은 이 평화스러운 미화 작업을 방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들은 결박되어 그들이 이 지상에서 진행되는 일을 방해할 수 없는 무저갱에 격리 감금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상에 있는 “큰 무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일천년간 지상사를 관장할 권위를 가진 천적 메시야 왕국이 있을 것입니다.—계시 20:1-6.
이렇게 해서 지상의 하나님의 새 질서는 연합된 인간 사회로 출발할 것입니다. 하늘의 메시야 왕국의 연합시키는 일은 그때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지상을 통치할 일천년기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의 죽으심의 혜택을 받을 인간 죽은 자들의 기적의 부활이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디모데 전 2:5, 6; 요한 1:29, 36) 이들 수십억의 부활된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시행”하시는 일의 수석 종이신 예수 그리스도 아래 연합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의 궁극 목적은 마침내 그들이 우주 주권자이신 여호와 하나님과 연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하여는 인류 가운데서 순종하는 자들은 모두 ‘에덴’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창조되었던 때와 같이 인간 완전성으로 향상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한 연합에 불순종하는 모든 저항자들은 그리고 ‘사단’과 악귀들은 다시는 결코 평화의 교란자가 될 수 없도록 영원히 멸망될 것입니다.—계시 20:7-15; 사도 24:15.
모든 영광은 지존하신 시행자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그분은 목적을 세우실 뿐 아니라 또한 그의 목적을 충실하게 성취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담대함을 가집시다. 우리가 지상의 시행을 위한 인간의 모든 계획이 오늘날 비참하게 실패하고 있음을 보고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탁월한 목적에 관한 축복된 지식으로 위안을 얻고 있읍니다. 우리는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의 목적이 성공하는 것을 보고 경험할 날을 기다리고 있읍니다.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오는 무한한 축복을 영원히 즐길 것을 기대하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