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하는 사람의 밭
(laundryman’s field)
예루살렘 도시 근처에 있던 지역으로서, 세탁하는 사람들이 일하던 곳인 듯하다.
이사야와 그의 아들 스알-야숩은 “세탁하는 사람의 밭 대로변”에서 아하스 왕을 만나야 했다. 후에 산헤립(센나케리브)의 사자들이 이 부근으로 왔다. (왕둘 18:17; 사 7:3; 36:2) 이 “세탁하는 사람의 밭 대로”는 분명히 도시 밖에 있었지만, 산헤립의 사자들의 조롱이 성벽 위에 있던 사람들에게 들릴 정도로 가까이 있었다.—왕둘 18:18, 26, 27; 사 36:1, 2.
“세탁하는 사람의 밭 대로”와 관련하여 “수로”가 언급되어 있다. 이 수로는 히스기야 터널이라고 불리는 수로를 가리키는 것일 수 없다. 아하스 시대에는 그것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수로는 기드론 급류 골짜기를 통해 다윗의 도시 남단으로 뻗어 내려간 수로였던 것 같다. 세탁하는 사람의 밭은 골짜기의 이 부분이거나, 좀 더 남쪽의 엔-로겔로 여겨지는 장소 근처에 위치해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