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야의 임재와 그의 통치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같은 방법으로”, 「신세」] 오시리라.”—사도 1:11.
1, 2. (ㄱ) 두 천사는 예수께서 승천하셨을 때 그분의 사도들을 어떻게 위로하였습니까? (ㄴ)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시리라는 전망은 무슨 질문들을 불러일으킵니까?
열한 명의 남자가 감람산 동쪽 경사지에 서서 하늘을 응시하고 있습니다. 방금 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 가운데서 오르셨으며, 그분의 형체는 희미해지다가 마침내 구름에 의해 가려졌습니다. 이 남자들은 예수와 몇 년을 보내면서, 예수께서 자신이 메시야라는 풍부한 증거를 제시하시는 것을 보아 왔으며, 그분이 죽는 가슴 아픈 일을 겪고 그분이 부활되는 환희를 맛보기까지 하였습니다. 이제 그분이 가버리신 것입니다.
2 두 천사가 갑자기 나타나 이러한 위로의 말을 하였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같은 방법으로”, 「신세」] 오시리라.” (사도 1:11) 참으로 안심이 되는 말입니다—예수의 승천은 그분이 이 땅과 인류에 대해 더는 관심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예수께서는 돌아오실 것이었습니다. 틀림없이, 이 말은 사도들을 희망에 넘치게 하였을 것입니다. 오늘날 수백만 명의 사람들도 그리스도의 돌아오신다는 약속을 대단히 중요시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두 번째 오심” 혹은 “재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돌아오심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해 혼동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돌아오십니까? 언제 돌아오십니까? 그리고 그것은 오늘날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시는 방법
3.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돌아오심에 관해 무엇을 믿습니까?
3 「복음주의 그리스도론」(An Evangelical Christology)이라는 책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두 번째 오심 혹은 돌아오심(파루시아)은 하나님의 왕국을 최종적으로, 공개적으로 그리고 영원토록 설립”합니다. 그리스도의 돌아오심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문자적으로 볼 수 있게 공개적으로 보일 것이라는 신앙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지지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은 계시록 1:7을 지적하는데, 그 구절을 보면 이러합니다. “볼찌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라.]” 그러면 이 구절을 문자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까?
4, 5. (ㄱ) 계시록 1:7이 문자적인 의미로 말한 것이 아님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ㄴ) 예수 자신의 말씀은 이러한 이해를 어떻게 확증합니까?
4 계시록은 “표징들로” 제시된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계시 1:1, 「신세」) 그러므로 이 구절은 틀림없이 상징적인 것입니다. 아무튼 “그를 찌른 자들”이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돌아오시는 것을 볼 수 있겠습니까? 그들은 죽은 지 거의 20세기가 되었습니다! 더욱이, 천사들은 그리스도께서 떠나실 때와 “같은 방법으로” 돌아오실 것임을 말하였습니다. 그러면, 그분은 어떻게 떠나셨습니까? 수백만 명이 보는 데서 떠나셨습니까? 그렇지 않았습니다. 소수의 충실한 자들만 그 일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천사들이 그들에게 이야기하였을 때, 사도들은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여행하시는 전체 과정을 실제로 바라보고 있었습니까? 그렇지 않았습니다. 구름이 덮여 예수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 후 언젠가, 그분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영자(靈者)로서 영계인 하늘로 들어가신 것이 분명합니다. (고린도 전 15:50) 그러므로 사도들은 예수의 여행의 시작을 본 것에 지나지 않았으며, 그분이 아버지 여호와께서 계신 하늘로 돌아가시어 그 여행을 마치시는 것을 볼 수 없었습니다. 사도들은 그것을 믿음의 눈으로 식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요한 20:17.
5 성서는 예수께서 매우 비슷한 방법으로 돌아오신다고 가르칩니다. 예수께서는 죽으시기 얼마 전에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14:19; 사체로는 본지에서) 그분은 또한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17:20) 그러면 무슨 의미로 ‘각인의 눈이 그를 볼’ 것입니까? 대답을 얻기 위해, 먼저 예수와 그분의 추종자들이 그분의 돌아오심과 관련하여 사용한 단어를 명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6. (ㄱ) “돌아오심”, “도착”, “재림”, “오심”과 같은 단어들은 왜 희랍어 단어 파루시아의 적절한 번역이 아닙니까? (ㄴ) 무엇을 볼 때 파루시아 혹은 “임재”는 단지 어떤 순간적인 사건보다 훨씬 더 긴 기간 계속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까?
6 사실, 그리스도께서는 단지 “돌아오”시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그 이상의 일을 하십니다. “돌아오심”이라는 단어는 “오심”, “도착” 혹은 “재림”과 같은 단어들처럼 어떤 짧은 순간의 단일 사건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예수와 그분의 추종자들이 사용한 희랍어 단어는 훨씬 더 많은 뜻을 내포합니다. 파루시아라는 그 단어는 문자적으로 “곁에 있음” 혹은 “임재”(臨在)를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 단어가 “도착”만 아니라 뒤이어 계속 그 자리에 있는 것을 포함한다는 데 동의합니다—그것은 왕실에 속한 사람의 공식 방문과 같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임재는 순간적인 사건이 아닙니다. 그것은 특별한 시대, 즉 특징이 있는 어떤 기간입니다. 마태 복음 24:37-39에서 예수께서는 “인자의 임재[파루시아]”(「신세」)가 홍수로 끝난 “노아의 때”와 같을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노아는 홍수가 닥쳐 그 부패한 세계 제도를 일소하기 전 수십 년 동안 방주를 건축하면서 악인들에게 경고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와 비슷하게, 그리스도의 보이지 않는 임재 역시 큰 환난으로 끝나기 전에 수십 년간 계속됩니다.
7. (ㄱ) 파루시아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임을 무엇이 증명합니까? (ㄴ) 그리스도의 돌아오심을 “각인의 눈”이 본다고 묘사하는 성구는 어떻게 그리고 언제 성취될 것입니까?
7 의심할 바 없이, 파루시아는 인간의 눈에 실제로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만일 보이는 것이었다면, 이제 살펴보겠지만, 예수께서 왜 추종자들에게 이 임재를 분별하도록 돕기 위해 표징을 알려 주시면서 그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셨겠습니까?a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사단의 세계 제도를 멸망시키기 위해 오실 때, 그분의 임재 사실은 숨길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사람에게 분명할 것입니다. 그 때 ‘각인의 눈이 그를 볼’ 것입니다. 예수의 반대자들까지도, 그리스도의 통치가 현실임을 분별하고 몹시 당황할 것입니다.—참조 마태 24:30; 데살로니가 후 2:8; 계시 1:5, 6.
언제 시작되는가?
8. 무슨 사건이 그리스도의 임재의 시작의 특징이 되며, 그 일은 어디에서 있었습니까?
8 메시야의 임재는 메시야에 관한 예언들의 되풀이되는 주제를 성취시키는 사건과 함께 시작됩니다. 그분은 하늘에서 왕으로 즉위하십니다. (사무엘 하 7:12-16; 이사야 9:6, 7; 에스겔 21:26, 27) 예수께서는 친히 자신의 임재가 자신의 왕권과 관련이 있을 것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여러 예에서, 그분은 자신을 집안 식구들과 종들을 남겨 두고 “왕위”를 받을 “먼 나라”로 장기간 여행하는 주인에 비하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의 파루시아가 언제 시작될 것인지에 관한 사도들의 질문에 대한 답의 일부로서 그러한 한 가지 예를 드셨고, 또 다른 예는 사도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하였기 때문에 드셨습니다. (누가 19:11, 12, 15; 마태 24:3; 25:14, 19) 그러므로 그분이 인간으로 지상에 계셨을 때, 그분의 대관식은 아직도 먼 훗날 하늘의 “먼 나라”에서 있을 것이었습니다. 언제 그 일이 있을 것이었습니까?
9, 10. 그리스도께서 현재 하늘에서 통치하고 계시다는 무슨 증거가 있으며, 그분은 언제 통치를 시작하셨습니까?
9 예수의 제자들이 “무엇이 당신의 임재와 사물의 제도의 종결의 표징이 될 것입니까?”(「신세」) 하고 질문하였을 때, 예수께서는 대답으로서 그 미래의 때에 대해 상세히 묘사하셨습니다. (마태 24장; 마가 13장; 누가 21장; 또한 디모데 후 3:1-5; 계시 6장 참조) 이 표징은 험난한 시대를 자세히 묘사한 그림과 같습니다. 지금은 국제적 전쟁, 증가하는 범죄, 악화되는 가정 생활, 유행병, 기근, 지진으로 특징을 이루는 시대이며—그러한 사건들은 특정 지방에만 국한된 문제들이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위기입니다. 귀에 익은 말이 아닙니까? 지나가는 하루하루는, 현 20세기가 예수께서 하신 묘사에 꼭 들어맞는 세기임을 확증합니다.
10 역사가들은 1914년이 인간 역사의 전환점임을, 즉 이러한 많은 문제들이 통제할 수 없고 세계적인 규모로 확산되기 시작한 중추가 되는 해였음에 동의합니다. 그렇습니다. 성서 예언의 성취로 일어난 물질 세계 사건들은 모두 1914년을 예수께서 하늘에서 왕으로 통치하기 시작하신 해로 지적합니다. 더욱이 다니엘 4장의 예언은 여호와의 임명된 왕이 통치를 시작하게 되어 있는 때인 바로 그 해—1914년—로 인도하는 연대적 증거를 제공합니다.b
재난의 때인 이유?
11, 12. (ㄱ) 그리스도께서 지금 하늘에서 통치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일부 사람들이 믿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예수께서 왕으로 즉위하신 후에 일어난 일들을 어떻게 예를 들어 설명할 수 있습니까?
11 하지만 ‘메시야가 하늘에서 통치하고 있다면 세상에 왜 이토록 재난이 많은가? 그의 통치는 비효과적인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이러한 예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악한 대통령의 통치를 받고 있는 나라가 있다고 합시다. 그는 그 나라의 구석구석에까지 미치는 통제력으로 부패한 제도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선거가 있고, 한 선한 사람이 당선됩니다.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일부 민주주의 국가의 경우에서처럼,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기 전에 몇 달간의 전환기가 있게 됩니다. 이 두 사람은 그 기간중에 어떻게 행동할 것입니까? 선한 사람은 즉각 공격하여 전임자가 나라 전역에 벌여 놓은 모든 악행을 제거할 것입니까? 오히려, 그는 우선 수도에 주의를 집중하고,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고, 전임 대통령의 부정직한 측근자들 및 지지자들과의 관계를 끊어버리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고 온전히 권좌에 오를 때, 그는 깨끗하고 효율적인 위치에서 권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부패한 대통령의 경우, 그는 남은 짧은 기간을 이용하여, 모든 권력을 잃기 전에 그가 얻을 수 있는 모든 부정 이득을 그 나라에서 빼내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12 사실상, 그리스도의 파루시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계시록 12:7-12은, 그리스도께서 하늘에서 왕이 되셨을 때 먼저 사단과 악귀들을 하늘에서 쫓아내셨으며 그렇게 하여 그분의 정부가 있는 곳을 깨끗이 청소하셨음을 알려 줍니다. 오래 전부터 예상되던 이 패배를 당한 후에, 사단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대한 온전한 권위를 행사하시기 전 “얼마 남지 않은”(「새번역」) 기간중에 어떻게 처신하고 있습니까? 그 부패한 대통령처럼, 사단은 이 낡은 제도로부터 그가 얻을 수 있는 모든 것을 얻으려 합니다. 그가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추종자들입니다. 그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여호와와 그분의 통치하는 왕에게서 떼어놓기를 원합니다.
13. 성경은 그리스도의 통치의 시작이 이 땅에는 재난의 때가 될 것임을 어떻게 알려 줍니까?
13 그러므로 메시야의 통치의 시작이 ‘땅에 화’가 있는 때를 의미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계시 12:12) 그와 비슷하게, 시편 110:1, 2, 6은 메시야가 “원수 중에서” 다스리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그 후에야 메시야는 사단의 부패한 제도의 모든 부면과 함께 “열방”을 완전히 멸망시켜 망각 속에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메시야가 땅을 통치할 때
14. 메시야는 사단의 악한 사물의 제도를 멸망시킨 후에 무슨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까?
14 사단의 제도와 그 제도를 지지하는 모든 사람을 멸망시키신 후에, 메시야 왕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드디어 그분의 천년 통치를 묘사하는 놀라운 성서 예언을 성취시킬 위치에 있게 되실 것입니다. 이사야 11:1-10은 통치자 메시야가 과연 어떤 분일 것인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절(「신세」 참조)은 그분이 “여호와의 신[“영”] 곧 지혜와 총명의 신[“영”]이요 모략과 재능[“능함”]의 신[“영”]”을 가지고 계실 것임을 알려 줍니다.
15. ‘능함의 영’은 메시야 통치 때 무엇을 의미할 것입니까?
15 ‘능함의 영’이 예수의 통치 때 무엇을 의미할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께서는 지상에 계셨을 때, 여호와께서 주신 능한 힘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서 기적을 행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욕망을 나타내시면서 ‘내가 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 8:3) 그러나 그 시대의 그분의 기적은 그분이 하늘에서 통치할 때 하실 일을 미리 조금 보여 준 것에 불과하였습니다. 예수께서는 세계적인 규모로 기적을 행하실 것입니다! 병들고 눈멀고 듣지 못하고 불구이며 저는 사람들이 영구히 치료받을 것입니다. (이사야 35:5, 6) 식량이 풍부하고 골고루 분배되는 일로 인해 굶주림이 영원히 끝날 것입니다. (시 72:16) 하나님께서 기억하시기를 기뻐하시는, 무덤 속에 있는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은 어떠합니까? 예수의 “능함”에는 그들을 부활시켜 각 사람에게 낙원에서 영원히 살 기회를 주는 것도 포함될 것입니다! (요한 5:28, 29) 그렇지만, 이 모든 능함에도 불구하고 메시야 왕은 언제나 매우 겸손할 것입니다. 그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데서 즐거움’을 찾습니다.—이사야 11:3.
16. 메시야 왕은 어떤 재판관일 것이며, 그 점은 인간 재판관들에 관한 기록과 어떻게 대조를 이룰 것입니까?
16 이 왕은 또한 완벽한 재판관일 것입니다. 그는 “그 눈에 보이는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대로 판단치 아니”할 것입니다. 과거나 현재 어느 인간 통치자가 그렇게 묘사될 수 있겠습니까? 판단력이 매우 좋은 사람이라도, 소유하고 있을지 모르는 지혜나 분별력이 무엇이든 그것을 사용하여 자신이 보고 들은 것에 의해서만 재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낡은 세상의 재판관들과 배심원들은 그럴싸한 궤변, 법정에서의 별난 행동 혹은 상충되는 증거로 인해 갈피를 잡지 못하거나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공의를 매수하여 효과적인 변호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종종 부유하고 세력 있는 사람들뿐입니다. 메시야 심판관 앞에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분은 마음을 읽으십니다. 아무 것도 그분의 주의를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사랑과 자비에 의해 조절된 공의는 매수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언제나 그런 공의가 편만할 것입니다.—이사야 11:3-5.
그의 통치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17, 18. (ㄱ) 인류의 장래에 대한 무슨 인상적인 장면이 이사야 11:6-9에 묘사되어 있습니까? (ㄴ) 이 예언은 주로 누구에게 적용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ㄷ) 이 예언은 어떻게 문자적인 성취가 있을 것입니까?
17 메시야의 통치가 그 신민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해할 만한 일입니다. 그의 통치는 백성을 변화시킵니다. 이사야 11:6-9은 그러한 변화가 매우 광범위한 것임을 알려 줍니다. 이 예언은 위험한 포식 동물들—곰, 이리, 표범, 사자, 독사—이 온순한 가축 및 심지어 어린아이들과 함께 있는 감동적인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합니다. 그러나 포식 동물들이 전혀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9절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18 물론,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문자적인 동물들에게 전혀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이며, 따라서 이 구절들은 주로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것임이 분명합니다. 메시야의 통치는 세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여, 사람들에게 여호와와 그분의 길에 관해 가르치고 모든 사람에게 동료 인간을 사랑과 존경과 품위를 가지고 대하도록 가르칠 것입니다. 다가오는 낙원에서, 메시야는 기적에 의해 인류를 신체적·도덕적 완전성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불완전한 인간적 성향을 더욱 손상시키는, 포식성의 동물적 특질이 사라질 것입니다. 또한 문자적인 의미로, 인류는 동물들과 평화롭게 지내게 될 것입니다—마침내 그렇게 될 것입니다!—비교 창세 1:28.
19. 메시야의 통치는 이 마지막 날에 사람들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19 하지만, 메시야가 지금 통치하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지금도 그의 왕국 신민들은 함께 평화롭게 사는 법을 배우고 있으며, 한 가지 의미로 이사야 11:6-9을 성취시키고 있습니다. 더욱이, 거의 80년 동안 예수께서는 이사야 11:10을 성취시켜 왔습니다.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모든 민족에 속한 사람들이 메시야에게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메시야가 통치를 시작한 이래 ‘만민의 기호로 서 있’기 때문입니다. 메시야는 앞서 묘사된 방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임재를 전세계에 알려 왔습니다. 사실, 예수께서는 세계적 전파 활동이 이 낡은 제도가 끝나기 전의 그분의 임재의 두드러진 표징이 될 것임을 예언하셨습니다.—마태 24:14, 「신세」 참조.
20. 메시야의 통치를 받을 모든 신민은 어떤 태도를 피해야 하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0 그러므로 왕권을 가진 그리스도의 임재는 먼 훗날의 이론상의 일, 단지 신학자들 사이의 지적 토론의 주제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그의 통치는 이 곳 땅에 있는 사람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를 줍니다. 이사야가 그럴 것이라고 예언한 바와 같습니다. 예수께서는 이 부패한 세계 제도로부터 수백만 명의 사람을 인도해 내시어 자신의 왕국 신민이 되게 하셨습니다. 당신도 그 신민의 한 사람입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통치자가 받아 마땅한 열정과 즐거움으로 최선을 다해 섬기십시오! 물론, 지친 나머지 “주의 강림[“임재”]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하는 세상의 냉소적인 외침에 가담하기는 아주 쉽습니다. (베드로 후 3:4, 「신세」 참조) 그러나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셨듯이,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마태 24:13.
21. 우리 모두는 어떻게 메시야 희망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습니까?
21 하루하루가 지나감에 따라, 여호와께서 아들의 임재를 온 세상에 분명히 나타내기 위해 아들에게 지시하실 때인 큰 날이 더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 날에 대한 희망이 희미해지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하십시오. 예수의 메시야 신분 그리고 통치하는 왕으로서의 그분의 특성들에 관해 묵상하십시오. 성서에 약술되어 있는, 메시야에 대한 크나큰 희망을 세워 놓으시고 그 희망을 이루어 주실 분인 여호와 하나님에 관해서도 깊이 생각하십시오. 그렇게 함에 따라, 당신은 틀림없이 사도 바울이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라고 썼을 때 느꼈던 것과 같은 기분을 더욱더 느끼게 될 것입니다.—로마 11:33.
[각주]
a 과거 1864년에 신학자 R. 고벳은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보기에 이것은 매우 결정적인 요소다. 임재의 표징을 알려 준 것을 볼 때 임재가 비밀임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의 존재를 알려 주는 표시를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다.”
b 자세한 점은 「“당신의 왕국이 임하게 하옵소서”」 책 110-15면 참조.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 그리스도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돌아오십니까?
◻ 우리는 그리스도의 파루시아가 보이지 않는 것이며 상당 기간 계속되는 것임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 그리스도의 임재는 언제 시작되며, 우리는 그 점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 메시야는 어떤 종류의 하늘 통치자입니까?
◻ 그리스도의 통치는 어떤 면으로 그 신민의 생활에 영향을 미칩니까?
[15면 삽화]
예수께서 돌아오시리라는 희망은 충실한 사도들에게 깊은 의미가 있었다
[17면 삽화]
예수께서는 하늘에서 통치하시므로 세계적인 규모의 기적들을 행하실 것이다
[자료 제공]
Earth: Based on NASA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