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ㄱ) 히스기야 왕은 여호와에 대한 신뢰심을 어떻게 나타냈읍니까? (ㄴ)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이 박해하거나 욕설을 퍼부을 때, 우리가 나타낼 합당한 반응은 무엇입니까?

⁹ 오늘날 여호와의 종들은 히스기야 왕이 여호와를 신뢰했던 이유와 똑같은 이유로 그분을 신뢰합니다. 히스기야는 자신의 주권자이신 주로서 여호와를 절대적으로 신뢰하였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앗수르인의 위협이 최고조에 달하였을 때 히스기야는 여호와께 이러한 말로 기도하였읍니다. “그룹 사이에 계신 이스라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는 천하 만국의 유일하신 하나님이시라 주께서 천지를 조성하셨나이다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옵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 보시옵소서 산헤립이 사자로 사시는 하나님을 훼방한 모든 말을 들으시옵소서.” (이사야 37:16, 17)

10. (ㄱ) 히스기야의 기도 내용을 볼 때 그의 주된 관심사는 무엇이었읍니까? (ㄴ) 아마겟돈 직전에 있을 시험에 직면하게 될 때 우리는 어떻게 히스기야와 같음을 나타낼 수 있읍니까?

¹⁰ 히스기야는 기도 가운데서 앗수르인으로부터의 구출을 구하는 일에 이기적인 동기가 전혀 없음을 나타냈읍니다. 그는 단지 자기만 무사하려고 한 것이 아니었읍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고 그분의 주권이 입증되는 데 관심이 있었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히스기야는 이러한 말로 기도를 끝맺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이제 우리를 그의 손에서 구원하사 천하 만국으로 주만 여호와이신 줄을 알게 하옵소서.” (이사야 37:20)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아마겟돈의 최종 전쟁이 있기 전에 있을 시험에 직면하게 될 때에 여호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일에 비해 우리 자신의 구원은 부차적인 일임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우리의 주권자이신 주께서 자신의 예언자 에스겔을 통해 약 60회나 이렇게 선언하신 바와 같습니다.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에스겔 38:23.

11. (ㄱ) 산헤립은 무슨 잘못을 저질렀으며, 이와 관련하여 여호와께서는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읍니까? (ㄴ) 산헤립이 거둔 결과를 생각할 때, 우리는 무슨 신뢰심을 가질 수 있읍니까?

¹¹ 히스기야가 기도를 하고 나자, 이사야는 여호와께서 산헤립에 대해 하신 불리한 심판의 말씀을 왕에게 알려 주었읍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난하면서 신성 모독적인 말을 한 그 앗수르인은 참으로 큰 잘못을 저질렀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사야를 통하여 산헤립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네가 훼방하며 능욕한 것은 누구에게냐 네가 소리를 높이며 눈을 높이 들어 향한 것은 누구에게냐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에게니라.” 그리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께서는 그날 밤에 행동을 취하셨읍니다! 산헤립의 정예 부대인 185,000명의 앗수르 군사를 쳐서 “시체”가 되게 하는 데 단지 여호와의 천사 하나로 충분하였읍니다. 그 오만한 왕은 수치를 느끼며 니느웨로 돌아갔으며, 몇년 후 우상 숭배를 계속 하던 중에 자신의 아들들에게 죽임을 당하였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