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물 가운데로 지난다 해도 내가 너와 함께 있겠고, 네가 강 가운데로 지난다 해도 강이 네 위로 넘쳐 흐르지 못할 것이다. 네가 불 가운데로 걷는다 해도 타지 않을 것이며, 그 불꽃이 너를 그슬리지 못할 것이다.

이사야 43:1-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창조주이시자 도로 사시는 분으로서, 자신의 백성을 안전하게 다시 그들의 고토로 돌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물이나 범람하는 강이나 타는 듯이 뜨거운 사막과 같은 장애물도 그들을 방해하거나 그들에게 해를 끼치지 못할 것입니다. 1000년 전에 그들의 조상이 약속의 땅을 향해 갈 때에도 그와 유사한 것들이 그들의 발걸음을 늦추게 하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인류라는 “물” 앞으로 담대하게 나아간 이들은, 하느님의 사랑에 찬 보호를 받으며 상징적인 홍수를 통과하는 경험을 해 왔습니다. 그들의 적들이 발산하는 불도 그들에게 해를 끼치기는커녕 오히려 그들을 정련하는 역할만 하였습니다. (스가랴 13:9; 계시 12:15-17) 여호와께서는 또한 하느님의 영적 나라와 연합하고 있는 “다른 양들”의 “큰 무리”도 보살피고 계십니다. (계시 7:9; 요한 10:16) 이들을 전영하는 사람들로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함께 이집트에서 탈출한 “많은 수의 섞인 무리”가 있었으며, 또한 자유롭게 된 유배자들과 함께 바빌론에서 돌아온 비유대인들도 있었습니다.—탈출 12:38; 에스라 2:1, 43, 55,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