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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산을 옮길 수 있다!파수대—1987 |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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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에 관하여 예수께서는 “너희 믿음이 적은 연고”라고 설명하시면서, 계속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만일 믿음이 한 겨자씨만큼만 있으면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기라 하여도 옮길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태 17: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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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산을 옮길 수 있다!파수대—1987 | 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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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산을 옮길 수 있다!
그렇지만 ‘예수께서는, 그같은 믿음이 문자 그대로 산을 옮길 수 있다는 의미로 말씀하신 것인가?’ 하고 질문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한 뜻도 없지는 않겠지만, 예수께서는 예를 종종 사용하셨다. (마태 13:34, 신세 참조.)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신자들에게 산처럼 여겨질 수 있는 장애물을 염두에 두셨을 것이다. 사실상 “산”이라는 단어는 흔히, “산더미 같은 부채”라는 표현과도 같이, 거대한 양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참된 믿음이 산같은 장애물을 옮기거나 제거할 수 있다는 사실은 수많은 현대 경험이 확증해 준다.
예로서, 목 아래 전신이 마비된 상태라면 그것이 산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밴쿠버 시에 사는 한 사지 마비 환자는 붓이나 조색칼을 입에 물고 그림 그리기를 배웠을 뿐 아니라 자신이 그린 그림을 팔아서 생활을 영위하기도 한다. 더우기 그는 믿음에 힘입어 자신이 성서로부터 배운 바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 주고 있는데, 휠체어를 타고서 이야기하거나 편지를 써서 하기도 한다. 그는 입에 막대기를 물고 타자를 쳐서 편지를 쓴다. 또한 그리스도인 집회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며 여호와의 증인이 운영하는 신권 전도 학교에서 연설하기도 한다. 근면한 활동과 결단력을 겸한 그의 믿음의 본은 주위 사람들에게 격려의 원천이 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약속에 대한 믿음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와 유사한 도움을 주었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떳떳하지 못한 상행위나 도적질, 흡연, 도박, 술취함, 영매술, 성적 부도덕, 거짓 종교 관습 등과 같은 비그리스도인 습관과 관습을 극복하였다. 그런 일을 해낼 수 있었던 공통적 요인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존재하시고, 성서는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이며, 성경에 나와 있는 하나님의 약속들은 신뢰할 만하며 성취될 것이라는 확신케 하는 증거를 획득했다는 점이다. 그러한 믿음은 산을 옮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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