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중에 아비된 자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면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면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누가 11:11-13)

어떤 뱀들은 모양이 물고기와 비슷하며, 다소 알 모양의 작고 흰 전갈도 있습니다. 그러나 떡이나 물고기 혹은 알을 구하는 자녀에게 어느 아버지가 돌이나 뱀이나 전갈을 주겠습니까?

¹⁸ 예수께서는 이어서, 지상의 부모가 일을 처리하는 방식과 하나님께서 숭배자들로 이루어진 가족 성원들을 대하는 방식을 비교하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유전받은 죄짓기 쉬운 경향으로 인해 어느 정도 악하기는 하지만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준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겸손하게 성령을 구하는 충성스러운 종들에게 그 놀라운 선물을 주실 것으로 더욱더 기대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19. (ㄱ)누가 복음 11:11-13과 마태 복음 7:9-11에 기록된 예수의 말씀은 무엇을 암시합니까? (ㄴ)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생활을 한다면, 시련을 어떻게 볼 것입니까?

¹⁹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 성령을 더 많이 구해야 함을 암시합니다. 우리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생활을 한다면, 우리는 ‘생활상의 우리 처지에 대하여 불평’하지 않을 것이며, 시련이나 실망이 되는 일들을 우리에게 실제로 해를 주는 것으로 보지 않을 것입니다. (유다 16, 신세) 사실,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많은 사람은 자신들의 문제나 고민의 결말을 살아서 보지 못하였습니다. (욥 14:1) 그러나 우리가 겪는 시련을,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 어떤 방법으로인가 우리에게 주신 돌, 뱀 및 전갈로 보는 일이 결코 없도록 합시다. 그분은 사랑의 구현이시며, 아무에게도 악한 것들로 시험하지 않으십니다. 그와는 반대로, 그분은 우리에게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을 주십니다. 결국, 그분은 자신을 사랑하고 두려워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바르게 하실 것입니다. (야고보 1:12-17; 요한 1서 4:8) 여러 해 동안 진리 안에서 걸어 온 사람들은, 가장 견디기 어려웠던 일부 시련이, 기도와 믿음을 통해 자신들에게 유익한 결과를 가져왔으며 자신들의 생활에서 하나님의 영의 열매를 증가시켰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요한 3서 4) 사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의뢰하는 법을 배우고 영의 열매인 사랑, 즐거움, 평화, 오래 참음, 친절, 착함, 믿음, 온유 및 자제를 배양하도록 도움을 받는 일에서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이 무엇이겠습니까?—갈라디아 5:22, 23, 신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