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성경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추리하는가?
“바울은 자기의 관습에 따라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그는 세 안식일에 걸쳐 성경을 사용하여 그들과 함께 추리하[였다.]”—사도 17:2, 신세.
1. 성서가 우리에게 보배로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얼마나 보배롭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다른 어떠한 근원에서도 대답하지 못하는 매우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려 줍니다. 성서가 알려 주는 것은 그저 삶에 관한 또 다른 견해에 불과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진리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말씀 가운데에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바를 알려 주시며, 그분의 요구 조건은 모두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시 19:7-11; 이사야 48:17.
2. (ㄱ)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할 때,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전하는 소식의 근원에 관해 그들이 깊은 인상을 받게 할 수 있읍니까? (ㄴ) 우리는 개인적으로 어떤 질문들을 고려해 보도록 권고받고 있읍니까?
2 ‘여호와의 증인’은 성서가 참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왔으며, 그 내용은 힘이 있어 사람들에게 유익한 영향을 준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그 내용을 다른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하고 있읍니다. (히브리 4:12) 그들은 공개 봉사에 참여할 때, 그들이 선포하는 소식이 그들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말씀에서 나온 것임을 사람들이 깨닫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성서를 직접 사용하며, 가능할 때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에게 성서의 내용을 실제로 읽어 줍니다. 당신 자신도 이러한 방법으로 성서를 사용하고 있읍니까? 당신은 진실한 사람들이 성경에서 가르치는 내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으로 성경을 사용하여 그들과 추리할 수 있읍니까?—디모데 후 2:15.
3, 4. (ㄱ) 예레미야 시대에 하나님 자신의 말씀을 말하는 일의 중요성이 어떻게 강조되었읍니까? (ㄴ) 우리는 우리가 가르치는 사람들을 누구에게 그리고 무엇에 이끌기 원합니까?
3 사람들에게 일개인의 견해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는 일의 중요성이 예언자 예레미야가 살던 당시에 강조되었읍니다. 역사의 그 기간은 우리 시대를 예언적으로 전영해 주었읍니다. 그 당시에 예루살렘에 있던 대다수의 예언자들은 사람들이 듣기 원한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이나 선언하면서 여호와의 말씀은 충성스럽게 선포하지 않았읍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들에 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그들의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그리고 그분은 이같이 강력하게 부언하셨읍니다. “내 말을 받은 자는 성실함으로 내 말을 말할 것이라.”—예레미야 23:16-28.
4 예레미야는 분명히 ‘여호와의 말씀을 성실함으로 말’하였읍니다. 우리 역시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때 성경에 밀접히 고착해야 할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우리의 제자가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여호와의 숭배자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 걷고, 여호와께서 오늘날 자신의 종들을 인도하는 데 사용하시는 조직을 인식하게 되기를 원합니다.—비교 고린도 전 1:11-13; 3:5-7.
5. 요한 복음 7:16-18은 (ㄱ) 장로들에게, (ㄴ) 우리가 야외 봉사에 참여할 때 우리 모두에게 어떻게 지침을 제공해 줍니까?
5 예수께서는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것이니라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면 이 교훈이 하나님께로서 왔는지 내가 스스로 말함인지 알리라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느니라.]” (요한 7:16-18) 하나님의 완전한 아들께서도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으려고 조심하셨읍니다. 우리는 얼마나 더 그래야 하겠읍니까! 그러므로 장로들이 그들의 가르치는 기술에 있어서 “충실한 말씀을 굳게 잡”아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적절한 일입니다! (디도 1:9, 신세) 또한 디모데 후서 4:2에서 “말씀을 전파하라”고 한 교훈도 참으로 적절합니다! (고딕체로는 본지에서) 그것은 회중 내에서나, 밖에서 야외 봉사에 참여할 때에나 우리가 고착해야 할 표준입니다.
6. 우리가 성서에서 성귀들을 읽어 주는 것에 더하여, 보통 어떻게 할 필요가 있읍니까? 예를 들어 설명하십시오.
6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단순히 성서에서 성귀들을 읽어 주고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성귀들의 온전한 의미를 파악하려면, 그들이 그 적용을 분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도 행전 8:26-38에 언급된 에디오피아 내시의 경우가 그러하였읍니다. 그 사람은 이사야의 예언을 읽고 있었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였읍니다. 그러나 일단 그가 가지고 있던 의문들에 대한 해답을 얻어, 읽고 있던 내용의 의미를 파악하고 그것이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깨닫게 되자, 그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읍니다. 우리는 오늘날 진리를 찾아 구하는 사람들에게 그와 비슷한 도움을 베풀어야 하며,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다루기 위해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성경을 사용하신 방법
7. 우리가 성경을 사용하여 추리하는 능력을 개선시키는 데 누구의 본이 우리에게 뛰어나게 도움을 줄 수 있읍니까?
7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경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면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본을 세워 놓으셨읍니다. (마태 7:28, 29; 요한 7:45, 46) 그분이 가르치신 방법을 분석해 보면, 우리가 성경을 사용하여 추리하는 능력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읍니다. 다음에 나오는 예들을 고려해 보십시오.
8. (ㄱ) “어떤 율법사”는 예수에게 무슨 질문을 하였읍니까? (ㄴ) 예수께서는 그 질문을 어떻게 다루셨으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8 누가 복음 10장 25-28절에서 우리는 “어떤 율법사”에 관해서 읽게 되는데, 그는 다음과 같이 질문하여 예수를 시험하려고 하였읍니다.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당신이라면 어떻게 대답하겠읍니까? 예수께서는 무엇이라고 대답하셨읍니까? 그분은 손쉽게 직접적인 대답을 해주실 수도 있었지만, 그 사람이 이미 그 문제에 대한 확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셨읍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어, 그 질문에 대하여 그 자신이라면 어떻게 대답하겠느냐고 물으셨읍니다.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고딕체로는 본지에서) 그 사람은 이렇게 대답하였읍니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여호와, 신세]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는 “네 대답이 옳도다”라고 대답하시고 나서, 레위기 18:5의 일부를 해석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사실 다른 경우에는 예수께서 직접 그 두 가지 계명을 인용하셔서 어떤 질문에 대답하신 일이 있었읍니다. (마가 12:28-31) 그러나 이 경우에 예수와 이야기하고 있던 사람은 모세의 율법을 알고 있었고, 분명히 그가 율법에서 배운 내용에 예수께서 동의하시는지 알고자 하였을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그가 스스로 대답을 하여 만족을 얻게 하셨읍니다.
9. (ㄱ) 예수께서는 그 사람이 자신이 인용한 한 성귀의 의미를 깨닫게 도우시기 위해 어떻게 하셨읍니까? (ㄴ) 그 방법이 효과적이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9 그렇지만, 그 사람은 자신이 인용한 성경 귀절들의 온전한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있었읍니다. 따라서 “이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라고 하였읍니다. 이에 대답하시면서 예수께서는 더 성귀를 인용하지 않으셨읍니다. 그 사람이 이의를 제기할지도 모르는 정의를 단순히 말씀하지도 않으셨읍니다. 오히려 그분은 하나의 예 곧 이 사람에게 잘 부합되는 탁월한 예, 그가 그 성귀의 의미를 추리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예를 사용하셨읍니다. 예수께서는 이웃다운 사마리아인에 관해 말씀하셨읍니다. 그는 제사장이나 레위인과는 달리, 강탈당하고 구타당한 여행자를 도와 주었읍니다. 이것은 “이웃”이라는 표현이 그 사람이 이전에는 결코 생각하지 못했던 의미를 지니게 한 예였읍니다. 그리고 마음에 이르게 할 만한 방법으로 그러한 의미를 지니게 하였읍니다. 그 다음에 예수께서는 결론을 내리시면서 그 사람이 요점을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질문을 하셨으며, 그의 생활에서 토론한 내용을 적용시키도록 촉구하셨읍니다.—누가 10:29-37.
10. (ㄱ) 우리는 예수께서 가르치신 본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읍니까? (ㄴ) 우리가 최근에 나온 대화를 위한 제목을 야외 봉사에서 사용할 때 이러한 점들 몇 가지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읍니까?
10 우리는 그 가르치는 본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읍니까? 다음과 같은 점들을 관찰하였읍니까? (1) 예수께서는 그 사람이 처음에 꺼낸 질문에 대답하시기 위해 성경에 주의를 이끄셨읍니다. (2) 예수께서는 그 사람에게 자기 의사를 밝히도록 권유하셨으며, 분별력있는 대답을 하자 따뜻하게 칭찬하셨읍니다. (3) 예수께서는 28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질문과 그 성귀와의 관계가 계속 초점의 대상이 되게 하셨읍니다. (4) 그 사람이 그 대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일이 없게 하고자 마음에 와 닿는 예를 사용하셨읍니다. 그 본을 따른다면, 우리가 성경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추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읍니다.
“선생이여 말씀이 옳으니이다”
11. (ㄱ) 사두개인들이 부활과 관련해서 결혼에 관한 한 가지 질문을 예수께 하였을 때, 그분은 어떠한 요점잡힌 대답을 하셨읍니까? (ㄴ) 그분이 그것으로 끝내지 않으셨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11 누가 복음 20장 27-40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효과적으로 사용한 또 다른 뛰어난 예가 기록되어 있읍니다. 사두개인 몇 사람이 예수께 다가와서 한 가지 질문을 하였읍니다. 그들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믿는 것이 어리석음을 알려 준다고 생각되는 상황을 예수께 제시하였읍니다. 그들은 연이어 일곱 남편을 가졌던 한 여자에 관하여 이야기하였읍니다. 그들은 “부활 때에 그 중에 뉘 아내가 되리이까”라고 물었읍니다. 예수께서 하신 대답은 그들이 전혀 기대하지 못한 것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들은 부활되는 사람들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 점에 있어서 천사와 같게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전혀 생각조차 하지 못하였음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설득력있는 대답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더 있었읍니다.
12. (ㄱ) 부활에 대한 믿음을 지지하기 위해 예수께서는 무슨 추리 방법을 사용하셨읍니까? (ㄴ) 그것이 사두개인들에게 특히 적절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12 예수께서는 사두개인들의 진정한 문제는 그들이 부활을 믿지 않는 것임을 아셨읍니다. 그래서 그분은 그 점에 특별한 주의를 이끄셨읍니다. 그분의 논증은 사두개인들이 믿는다고 공언하는 모세의 기록인 출애굽기 3:6(신세 참조)에서 이끌어 내신 것이었읍니다. 그분은 이렇게 추리하셨읍니다. “죽은 자의 살아난다는 것은 모세도 가시나무떨기에 관한 글에 보였으되 주[여호와]를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시라 칭하였[느니라.]” 그러나 사두개인들은 이 말이 부활을 시사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읍니까? 예수께서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는 말씀을 덧붙이신 다음에야 비로소 이해하였읍니다. (고딕체로는 본지에서) 요점은 명백하였읍니다. 사람들과 무생명체에는 창조주가 계실 수 있지만, 단지 산 사람들에게만 하나님 곧 정성을 바치고 숭배를 드릴 대상이 되는 분이 계실 수 있읍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단순히 죽어서 장사되었고 장차 살아날 전망이 없다면,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었다’고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읍니다. 예수께서 이 문제에 관하여 성경을 사용하여 추리하신 방법을 듣고 나서, 일부 서기관들이 “선생이여 말씀이 옳으니이다”라고 응답한 것도 당연한 일이 아닙니까?
13. 우리가 성경을 사용하여 추리하는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어떠한 제안들이 이 항에 나와 있읍니까? 각 요소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설명하십시오.
13 성경을 사용하여 추리하는 그러한 능력을 어떻게 습득하거나 좀더 발전시킬 수 있읍니까?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중요한 점들이 있읍니다. (1) 성경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 지식을 얻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은 정기적인 개인 연구와 집회 참석입니다. (2) 시간을 내서 묵상함으로 정신으로 진리를 여러 가지 관점에서 탐구하고 그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쌓아나가야 합니다. (3) 연구할 때, 성귀들에 관한 설명뿐만 아니라, 그렇게 설명하는 성경적 이유들도 탐구해야 합니다. 당신이 토론하고자 하는 성귀들 옆에 이러한 점들을 적어 놓으십시오. (4) 여러 유형의 사람들에게 성귀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5) 특정한 요점들을 어떻게 예를 들어 설명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 모든 것들은 성경을 사용하여 추리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가치있는 것들입니다.
청중에 맞는 추리
14. 사도행전 17:2, 3(신세)에 나오는 바울의 가르치는 방법 가운데 우리의 주의를 끄는 주목할 만한 부면들은 무엇입니까?
14 또한 사도 바울도 훌륭하게 가르치는 사람이었읍니다. 우리는 그에게서도 배울 수 있읍니다. 한동안 의사 누가가 그와 함께 여행했는데, 바울의 활동에 대한 그의 묘사는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이렇게 보고합니다. “그들은 ··· 데살로니가에 이르렀는데, 거기에는 유대인들의 회당이 있었다. 그러므로 바울은 자기의 관습에 따라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그는 세 안식일에 걸쳐 성경을 사용하여 그들과 함께 추리하면서, 그리스도께서 고통을 당하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셔야 하였음을 여러 가지를 참조하여 설명하고 증명하였다. 그리고 ‘이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시며, 이 예수를 나는 여러분에게 전하고 있읍니다’라고 말하였다.” (신세) 그 결과는 어떠하였읍니까? 여호와께서는 바울의 노력을 축복하셨읍니다. “그 중에 어떤 사람 곧 경건한 헬라인의 큰 무리와 적지 않은 귀부인도 권함을 받고 ··· 좇[았더라.]” 바울이 가르치는 데 사용한 방법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그는 단순히 성경을 읽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성귀들을 사용하여 추리하였고, 그의 추리를 청중에게 맞도록 적응시켰읍니다. 그는 좋은 소식을 말해 주는 것만 아니라 그것을 설명해 주었고 하나님의 영감받은 말씀으로부터 증거를 제시하였읍니다. (사도 17:1-4) 바울이 가르치는 데 사용한 방법의 두 가지 예를 고려해 봅시다.
15. (ㄱ)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유대인 청중에게 이야기할 때, 바울은 그들과의 공통점을 가지려고 어떻게 노력하였읍니까? (ㄴ) 우리가 증거할 때 공통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5 사도 행전 13:16-41에는 바울이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유대인 청중에게 한 연설이 나옵니다. 그는 먼저 청중과의 공통점을 정립하려고 노력하였읍니다. (16, 17절 참조.) 그가 그렇게 한 이유는 무엇이었읍니까? 그렇게 하면 그들이 자기가 제시하려는 제목을 기꺼이 추리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그들에게 전해 줄 소식을 가지고 온 그리스도인 회중의 한 성원으로 소개하지 않았읍니다. 그는 유대인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을 고려하였읍니다. 그는 청중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인정하고, 자신도 대부분의 청중처럼 히브리 태생임을 지적하였읍니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한 부분들을 회고하였읍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이야기할 때에는 어떻게 그들과 공통점을 유지하였읍니까?
16. 바울은 그 유대인들에게 예수에 관해서 이야기할 때에도 어떻게 공통점을 유지하였읍니까?
16 바울은 예수를 다윗의 자손으로, 그리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예언자였던 사람으로 인정하는 침례자 요한이 확인해 준 분으로 소개하였읍니다. (사도 13:22-25; 누가 20:4-6) 그러나 바울은, 청중이 예수는 예루살렘의 통치자들이 배척했던 분으로 알고 있음을 알았읍니다. 그래서 이 사도는 스스로 이 문제를 끄집어 내어 예수를 배척하고 처형한 것까지도 예언의 성취라고 설명하였읍니다. (사도 13:27-29) 그는 하나님께서 그 다음에 친히 예수를 죽은 자로부터 일으키심으로 그분을 위한 행동을 취하셨으며, 예수가 일으킴을 받았다는 사실을 목격한 유대인들이 있음을 지적하였읍니다. (사도 13:30, 31) 바울은 이 점이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읍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가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조상들에게 주신 약속”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하였읍니다. 그는 처음에 시편 2:7, 그 다음에 이사야 55:3 및 마지막으로 시편 16:10을 인용함으로써 사실이 그러함을 증명하였읍니다. 그는 그 성귀들 중 마지막 성귀를 가지고 추리하여, 다윗은 “썩음을 당하였”기 때문에 이것이 그에게 성취될 수 없음을 알려 주었읍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하나님에 의해 죽은 자로부터 일으킴을 받았기 때문에 “썩음을 당하지 아니”한 분에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사도 13:32-37) 그 점을 제시하면서, 바울은 감동적인 결론을 이끌어 냈읍니다. 그는 그 사람들이 듣고 있던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읍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읍니다.—사도 13:38-43.
17. (ㄱ) 바울이 아덴에서 진리를 제공한 연설이 달랐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그때 그가 한 것으로부터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읍니까?
17 바울은 비유대인 청중에게 이야기할 때에도 비슷한 가르치는 원칙을 사용했읍니다. 따라서 희랍 아덴의 아레오바고에서, 그는 자기의 제공 연설을 아덴 사람들의 상황과 생각에 맞게 적응시켰읍니다. 그 청중과의 공통점을 정립하려고 노력하면서, 그는 그들이 매우 신앙심이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을 칭찬하였읍니다. 그는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겨진, 그 도시에 있는 한 제단에 대해 언급하였읍니다. 바울은 자기가 선포하고 있는 분이 바로 그 신 곧 하나님이라고 선언하였읍니다. (사도 17:22, 23) 그 다음에 그는 영감받은 성경의 부분들을 풀어서 설명하고 나서 그 부분들을 기초로 그들과 함께 추리하였읍니다. 그리고 희랍 문학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또한 희랍 시인들의 말을 유권적인 것으로서가 아니라, 자기가 논하는 특정 문제들을 그들 자신의 문학에서도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하여 인용하였읍니다. 그 결과 일부 사람들이 신자가 되었읍니다.—사도 17:24-31, 34.
18. 성경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들과 추리하기 위해 우리가 기울이는 노력이 좋은 결과를 거두게 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될 수 있읍니까?
18 바울이 아덴에서 전파한 좋은 소식은 그가 안디옥에서 전한 소식과 같은 것이었읍니다. 제공 방식이 달랐던 이유는 그가 사람들과 함께 추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렇게 하기 위해 요구되는 부가적인 노력을 기울일 만큼 그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읍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은 좋은 결과를 얻게 하였읍니다. 우리 역시 성경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들과 추리하기 위하여 필요한 노력을 기울이고 우리의 노력을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을 구하여, 우리가 모든 종류의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린도 전 9:19-23, 신세 참조.
무엇을 배웠읍니까?
◻ 우리의 봉사의 직무에서 성서를 직접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누가 복음 10:25-37에는, 가르치는 일에 대한 무슨 훌륭한 원칙들이 예시되어 있읍니까?
◻ 성경을 사용해서 추리하는 능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어떤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읍니까?
◻ 사람들의 배경은 우리가 그들과 함께 추리하려고 노력하는 방법에 어느 정도나 영향를 미칠 수 있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