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피폴리스
(Amphipolis) [도시를 둘러싼]
에게 해와 에이온 항구에서 5킬로미터쯤 떨어져 있던 마케도니아의 한 도시. 바울은 자신의 이 차 선교 여행 중에 이곳을 지나갔다. (행 17:1) 이곳은 굽이굽이 흐르는 스트리몬 강이 삼면(북쪽과 서쪽과 남쪽)을 둘러싸고 있는 언덕 위에 세워졌으며, 이 도시의 이름은 틀림없이 그러한 입지 조건에서 유래하였을 것이다. 암피폴리스는 빌립보에서 서남서쪽으로 50킬로미터쯤 떨어져 있었으며, 로마의 유명한 간선 도로인 에그나티아 가도에 접해 있고 스트리몬 강을 건너는 다리를 통제할 수 있는 곳에 있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나 상업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곳이었다. 원래 이곳은 기원전 5세기에 아테네의 식민지로 세워졌지만 나중에는 마케도니아 사람들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그 후 로마가 이곳을 지배하여, 이곳을 자유 도시이자 마케도니아 제일 관할 지역의 수도로 삼았다. 이곳의 유적지는 역시 암피폴리스(암피폴리)라는 이름이 붙은 오늘날의 마을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