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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기도함파수대—1986 |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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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또 다른 중요한 원칙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기술하였다. “내가 만일 방언으로 기도하면 나의 영이 기도하거니와 나의 마음은 열매를 맺히지 못하리라 ··· 네가 영으로 축복할 때에 무식한 처지에 있는 자[은사를 받지 못한 자, 난외주]가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고 네 감사에 어찌 아멘 하리요.” (고린도 전 14:14-16) 바울 시대에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방언이라는 기적의 선물을 받았으며, 그들 중 일부는 회중 앞에서 그 방언으로 기도하였던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바울이 알려 준 바처럼, 회중의 다른 사람들은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였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그러한 기적의 선물이 없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대표하여 기도하는 그리스도인들은 마땅히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는 방법으로 기도해야 한다. 예를 들면, 공개 강연을 시작할 때에 우리는 일반 사람들도 우리와 함께 기도에 참여하도록 청한다. 그러한 기도에서는, 확실히 그 방문자들의 이해에 어려움을 줄 어휘나 주제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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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 기도함파수대—1986 |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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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면 네모]
공개 기도 끝에 청중이 소리내어 “아멘”이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한 일인가?
적절한 일이다. 만일 그들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거나 그러한 충동을 느낀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기도를 듣는 사람들이 한 “아멘”에 관해, 바울은 그들이 소리내어 했는지 아니면 마음 속으로 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고린도 전 14:16) 그러나, 모세 율법 하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멘”하고 큰 소리로 외치라는 지시를 특별히 받은 경우가 있었다. (신명 27:14-26) 그러므로 기도하고 있는 사람이 “아멘”이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기도가 끝났음을 알릴 때, 청중이 마음 속으로든지 아니면 입 밖으로 작게 “아멘”하는 것은 적절한 일이다. 부모들은, 나지막하게 “아멘”하고 말하는 방법으로 합당한 인식을 나타내도록 자녀들을 훈련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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