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에도 불구하고, 믿음에 고착하라!

“내 형제들이여, 여러분이 여러 가지 시련을 만날 때에, 그것을 온전히 기쁘게 여기십시오.”—야고보 1:2.

 1. 무엇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백성은 믿음 안에서 그리고 “마음의 기쁨”을 가지고 그분을 섬깁니까?

여호와의 백성은 그분의 증인들로서 그분에 대한 믿음과 “마음의 기쁨”을 가지고 섬깁니다. (신명 28:47, 「신세」 참조; 이사야 43:10) 그들은 많은 시련에 둘러싸여 있지만 그렇게 합니다. 그들은 난관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말에서 위로를 이끌어 냅니다. “내 형제들이여, 여러분이 여러 가지 시련을 만날 때에, 그것을 온전히 기쁘게 여기십시오. 여러분의 믿음의 이 시험받은 질이 인내를 가져온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야고보 1:2, 3.

 2. 야고보의 편지의 필자에 관하여 무엇이 알려져 있습니까?

² 이 말은 기원 62년경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부 동생인 제자 야고보가 기록한 것입니다. (마가 6:3) 야고보는 예루살렘 회중의 한 장로였습니다. 사실 야고보와 게바(베드로)와 요한은 “기둥같이 여겨”졌습니다. 다시 말해서 강하고 단단히 고정된, 회중의 버팀대처럼 여겨졌습니다. (갈라디아 2:9) 기원 49년경에 할례 문제가 “사도들과 연로자들” 앞에 제시되었을 때, 야고보가 성경적으로 건전한 제안을 하였는데, 그 1세기 통치체는 그 제안을 채택하였습니다.—사도 15:6-29.

 3. 1세기 그리스도인들이 직면한 문제들 가운데 일부는 무엇이었으며, 우리는 어떻게 야고보의 편지에서 최대의 유익을 얻을 수 있습니까?

³ 염려를 나타내는 영적 목자로서, 야고보는 ‘양 떼의 형편을 알’고 있었습니다. (잠언 27:23, 「신세」 참조)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당시에 가혹한 시련들에 직면해 있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생각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었는데, 그들이 부자들을 편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얼마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숭배는 단지 형식에 불과한 것이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제어하기 어려운 자신들의 혀로 해를 끼치고 있었습니다. 세상의 영이 해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은 참을성 있지도 신심 깊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병에 걸렸습니다. 야고보의 편지는 그러한 문제들을 세워 주는 방식으로 다루며, 그의 교훈은 오늘날에도 기원 1세기 때만큼이나 실용적입니다. 이 편지를 우리 개개인 앞으로 쓴 편지처럼 고려한다면 우리는 큰 유익을 얻을 것입니다.a

우리가 시련을 겪을 때

 4. 우리는 시련을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⁴ 야고보는 시련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야고보 1:1-4) 야고보는 자신과 하느님의 아들과의 가족 관계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겸손하게 자신을 “하느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부릅니다. 야고보는 초창기의 박해 때문에 “흩어져 있는” 영적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게 편지를 씁니다. (사도 8:1; 11:19; 갈라디아 6:16; 베드로 첫째 1:1)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역시 박해를 받으며, “여러 가지 시련을 만”납니다. 하지만 시련을 견뎌 내면 우리의 믿음이 강해진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시련이 닥칠 때 “그것을 온전히 기쁘게 여기”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시련 중에 하느님께 충절을 유지한다면, 이것은 우리를 지속적인 행복으로 인도해 줄 것입니다.

 5. 우리의 시련에는 무엇이 포함될 수 있으며, 우리가 그것들을 성공적으로 인내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⁵ 우리의 시련에는 인류에게 공통적인 역경들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좋지 않은 건강이 우리를 계속 괴롭힐지 모릅니다. 오늘날에는 하느님께서 병을 기적으로 고쳐 주지 않으시지만, 그분은 질병에 대처하는 데 필요한 지혜와 인내심을 달라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시 41:1-3) 우리는 또한 박해받는 여호와의 증인으로서 의를 위하여 고난을 당합니다. (디모데 둘째 3:12; 베드로 첫째 3:14) 우리가 그러한 시련을 성공적으로 인내할 때, 우리의 믿음은 증명되고 “시험받은 질”의 믿음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이 승리를 거둘 때, 이 믿음은 “인내를 가져”옵니다. 시련을 통하여 더 강해진 믿음은, 우리가 미래의 시험을 인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6. 우리는 시련 아래 있을 때 어떻게 ‘인내가 그 일을 온전히 이루게 할’ 수 있으며, 무슨 실제적인 단계들을 밟을 수 있습니까?

⁶ ‘그러나 인내가 그 일을 온전히 이루게 하십시오’라고 야고보는 말합니다. 우리가 비성경적인 수단을 사용하여 시련을 빨리 끝내려고 하지 않고 시련의 과정이 계속 진행되게 한다면, 인내는 우리가 믿음이 부족한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온전해지게 하는 ‘일’을 할 것입니다. 물론 시련으로 어떤 약함이 드러난다면, 우리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만일 시련이 성적 부도덕에 빠지게 하려는 유혹이라면 어떻게 할 것입니까? 그 문제에 관하여 기도하고, 그 다음에는 우리의 기도와 일치한 행동을 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하느님께 충절을 유지하기 위하여, 직장을 바꿀 필요가 있거나 다른 단계들을 밟을 필요가 있을지 모릅니다.—창세 39:7-9; 고린도 첫째 10:13.

지혜를 추구함

 7. 우리는 어떻게 시련에 대처하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까?

⁷ 야고보는 우리가 시련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를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야고보 1:5-8)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지혜가 부족하다고 해서 그리고 믿음으로 지혜를 달라는 기도를 한다고 해서 우리를 비난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시련을 올바로 보고 그것을 인내하도록 도와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동료인 믿는 사람들에 의해서 성구들에 주의를 기울이게 될 수 있으며, 또는 성서를 연구하다가 그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의 섭리로 잘 조종된 사건들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영의 인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누가 11:13) 그러한 유익을 즐기기 위하여, 당연히 우리는 하느님께 그리고 그분의 백성에게 밀접히 고착해야 합니다.—잠언 18:1.

 8. 의심하는 사람은 왜 여호와로부터 아무 것도 받지 못할 것입니까?

⁸ 우리가 “믿음으로 계속 청하고 결코 의심하지” 않는다면, 여호와께서는 시련을 극복할 지혜를 주십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바람에 밀려” 예측할 수 없이 “요동하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만일 우리가 영적으로 그러한 불안정한 상태에 있다면, ‘우리는 여호와로부터 무엇이든 받으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기도나 그 밖의 부면에서, “우유부단”하거나 “불안정”해지지 않도록 합시다. 오히려 지혜의 근원이신 여호와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합시다.—잠언 3:5, 6.

부자도 가난한 사람도 크게 기뻐할 수 있다

 9. 우리에게는 왜 여호와의 숭배자로서 크게 기뻐할 이유가 있습니까?

⁹ 가난이 우리의 시련 가운데 하나라 해도, 우리는 부유한 그리스도인들도 가난한 그리스도인들도 크게 기뻐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도록 합시다. (야고보 1:9-11) 기름부음받은 자들 대부분은 예수의 추종자가 되기 전에, 물질적으로 가진 것이 거의 없었으며 세상으로부터 멸시를 당하였습니다. (고린도 첫째 1:26)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왕국 상속자의 신분으로 “높아짐”을 크게 기뻐할 수 있었습니다. (로마 8:16, 17) 반대로, 한때 존귀한 대우를 받던 부유한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추종자들로서 세상으로부터 업신여김을 당하기 때문에 “비천해짐”을 경험하게 됩니다. (요한 7:47-52; 12:42, 43) 그렇지만 세상의 부와 높은 지위는 우리가 누리는 영적인 부와 비교할 때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 모두는 여호와의 종들로서 크게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는 사회적 지위와 관련하여 우월하게 느낄 자리가 없다는 사실에 대하여 우리는 참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잠언 10:22; 사도 10:34, 35.

10. 그리스도인은 물질적 부를 어떻게 보아야 합니까?

¹⁰ 야고보는 우리의 수명이 부와 세상적인 업적에 달려 있지 않음을 우리가 이해하도록 도와 줍니다. 꽃의 아름다움이 해의 “타는 듯한 열기”에 꽃이 말라 죽는 것을 막아 줄 수 없듯이, 부유한 사람의 부가 그의 수명을 늘려 줄 수 없습니다. (시 49:6-9; 마태 6:27) 그는 자신의 “인생 행로”를 추구하는 중에, 어쩌면 사업을 하던 중에, 죽을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하느님에 대하여 부유”해지고 우리가 왕국 권익을 증진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다하는 것입니다.—누가 12:13-21; 마태 6:33; 디모데 첫째 6:17-19.

시련을 인내하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11. 시련에 직면해서도 믿음에 고착하는 사람들 앞에는 무슨 전망이 있습니까?

¹¹ 부유하든 가난하든, 우리는 시련을 인내할 경우에만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야고보 1:12-15) 우리가 믿음이 변하지 않은 채로 시련을 인내한다면, 우리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옳은 것을 행하는 일에는 기쁨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영으로 태어난 그리스도인들은 죽기까지 믿음에 고착함으로써, “생명의 면류관” 즉 하늘에서의 불멸성을 받습니다. (계시 2:10; 고린도 첫째 15:50) 우리가 땅의 희망을 가지고 있고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유지한다면, 우리는 지상 낙원에서의 영원한 생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누가 23:43; 로마 6:23) 여호와께서는 그분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는 모든 사람들에게 참으로 선한 분이십니다!

12. 우리는 왜 역경에 처할 때 “내가 하느님에게 시련을 받고 있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까?

¹²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를 역경으로 시험하시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내가 하느님에게 시련을 받고 있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죄를 범하도록 유인하려고 하시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분은 확실히 우리를 돕고 계시며, 우리가 믿음 안에 확고하게 머물러 있을 경우 시련을 인내하는 데 필요한 힘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빌립보 4:13) 하느님은 거룩하시며, 따라서 그분은 범죄에 대한 우리의 저항력을 약화시키는 상황에 우리를 두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거룩하지 않은 상황에 들어가서 어떤 죄를 범할 경우, 우리는 하느님을 탓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은 악한 일로 시련을 받으실 수도 없으며, 또한 그분 자신은 아무에게도 시련을 주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 우리를 징계하는 시련을 허락하실 수는 있지만, 악한 의도로 우리를 시험하지는 않으십니다. (히브리 12:7-11) 사탄은 우리가 그릇된 일을 하도록 유혹할지 모르지만, 하느님께서는 그 악한 자에게서 우리를 구출해 주실 수 있습니다.—마태 6:13.

13. 우리가 그릇된 욕망을 물리치지 않는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¹³ 어떤 상황은 우리를 죄로 유인할 수 있는 그릇된 욕망이 생겨나게 할 수 있으므로, 우리는 신심 깊은 사람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야고보는 이렇게 말합니다.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의 욕망에 끌려 유인당함으로써 시련을 받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죄짓는 욕망 가운데 머물게 하였다면, 우리는 우리의 죄에 대하여 하느님을 탓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그릇된 욕망을 떨쳐 버리지 않는다면 ‘욕망이 잉태하여’, 다시 말해서 마음속에서 양육을 받아, “죄를 낳”습니다. 죄가 이루어지면, 그것은 “죽음을 낳습니다.” 분명히, 우리는 마음을 지키고 죄짓는 성향을 저항할 필요가 있습니다. (잠언 4:23) 카인(가인)은 죄가 곧 그를 덮치려 한다는 경고를 받았지만, 저항을 하지 않았습니다. (창세 4:4-8) 그러므로 우리가 비성경적인 행로를 추구하기 시작하였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확실히 우리는 그리스도인 장로들이 우리를 바로잡아서 우리가 하느님께 죄를 짓지 않게 해주려고 노력할 경우 감사해야 합니다.—갈라디아 6:1.

하느님—좋은 것들의 근원

14. 어떤 의미에서 하느님의 선물들이 “완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¹⁴ 우리는 여호와께서 시련이 아니라 좋은 것들의 근원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야고보 1:16-18) 야고보는 동료인 믿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형제들”이라고 부르며, 하느님께서 ‘모든 좋은 선물과 완전한 선물’의 수여자이시라고 설명합니다. 여호와의 영적인 선물들과 물질적인 선물들은 “완전” 또는 온전하며,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것들은 “위에서”, 즉 하늘에 있는 하느님의 처소에서 옵니다. (열왕 상 8:39) 여호와께서는 “천적인 빛들의”—해와 달과 별들의—“아버지”이십니다. 그분은 또한 우리에게 영적인 빛과 진리도 주십니다. (시 43:3; 예레미야 31:35; 고린도 둘째 4:6) 그 움직임에 따라 그림자를 변하게 하며, 정오에만 천정(天頂)에 와 있는 해와는 달리, 하느님께서는 좋은 것을 공급하시는 면에서 언제나 최고점에 계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말씀과 “충실하고 분별 있는 종”을 통하여 공급되는 그분의 영적인 마련들을 온전히 활용한다면, 그분은 틀림없이 우리가 시련에 맞설 준비를 갖추게 해주실 것입니다.—마태 24:45.

15. 여호와의 가장 훌륭한 선물 중의 하나는 무엇입니까?

¹⁵ 하느님의 가장 훌륭한 선물 중의 하나는 무엇입니까? 좋은 소식 즉 “진리의 말씀”과 함께 작용하는 성령으로, 영적인 아들들을 낳으신 일입니다. 영적인 출생을 경험하는 사람들은, 하늘 “왕국과 제사장”이 되도록 인류 가운데서 택함을 받은 ‘일종의 첫 열매’입니다. (계시 5:10; 에베소 1:13, 14) 야고보는 예수께서 부활되신 날짜인 니산월 16일에 바쳐진 보리 첫 열매와, 성령이 부어진 때인 오순절 날에 밀로 만든 빵 두 덩어리를 바치는 일을 생각하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레위 23:4-11, 15-17) 그 경우에, 예수께서는 첫 열매가 되시고 그분의 공동 상속자들은 ‘일종의 첫 열매’가 될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땅의 희망을 가지고 있다면 어떠합니까? 그 희망을 염두에 두는 것은, 우리가 “모든 좋은 선물”의 수여자이시며 왕국 통치 아래 영원한 생명이 가능하게 하신 분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고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라

16. 우리는 왜 ‘듣기는 신속히 해야 하지만 말하기와 노하기는 더디’해야 합니까?

¹⁶ 우리가 바로 지금 믿음의 시련을 겪고 있든 그렇지 않든, 우리는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야고보 1:19-25)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순종적으로 행하는 사람이 됨으로써, 그 말씀을 ‘듣기를 신속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한 8:47) 반면에, 말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함으로써, “말하기는 더디”하도록 합시다. (잠언 15:28; 16:23) 야고보는 우리의 시련이 하느님에게서 나왔다고 성급하게 말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강력히 권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노하기도 더디”하라는 권고를 받게 되는데, “사람의 노는 하느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의 말 때문에 화가 났을 경우, 보복하는 대답을 피하기 위하여 ‘속도를 늦추’도록 합시다. (에베소 4:26, 27) 우리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시련이 될 수도 있는 분노의 영은, 우리의 의로우신 하느님에 대한 믿음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을 산출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우리가 “분별력이 풍부”하다면, 우리는 “노하기를 더디”하게 될 것이며 우리의 형제 자매들은 우리에게 이끌리게 될 것입니다.—잠언 14:29, 「신세」 참조.

17. 마음과 정신에서 악을 제거하면 무슨 일이 이루어집니까?

¹⁷ 우리는 확실히 “모든 불결한 것”—하느님께 혐오감을 일으키며, 분노를 부추기는 모든 것—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그 넘치는 것 곧 악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의 생활에서 육체나 영의 더러움은 어느 것이나 깨끗이 쓸어 내야 합니다. (고린도 둘째 7:1; 베드로 첫째 1:14-16; 요한 첫째 1:9) 마음과 정신에서 악을 제거한 일은, 우리가 진리의 “심어진 말씀을 온화함으로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도 17:11, 12) 우리가 얼마나 오랫동안 그리스도인으로 생활해 왔든지, 우리는 계속 더 많은 성경 진리가 우리 속에 심어지게 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심어진 말씀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새 인간성”을, 하느님의 영에 의하여 산출하기 때문입니다.—에베소 4:20-24.

18. 말씀을 듣기만 하는 사람은 말씀을 행하기도 하는 사람과 어떻게 다릅니까?

¹⁸ 우리는 그 말씀이 우리를 인도한다는 것을 어떻게 보여 줄 수 있습니까? ‘듣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씀을 [순종적으로] 행하는 사람’이 됨으로써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누가 11:28) “행하는 사람”은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그 믿음은 그리스도인 봉사의 직무에서의 열심 있는 활동과 하느님의 백성의 집회들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것과 같은 행함을 산출합니다. (로마 10:14, 15; 히브리 10:24, 25) 말씀을 듣기만 하는 사람은 “거울로 자기의 타고난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는 한번 보고 나서, 거울 앞을 떠나면 자기의 겉모양을 시정하는 데 필요할 수 있는 점에 대하여 잊어버립니다. “말씀을 행하는 사람”으로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을 포함하고 있는 그분의 “완전한 법”을 주의 깊이 연구하고 그 법에 순종합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죄와 죽음의 종 상태와는 정반대의 것인데, 그 자유는 생명으로 인도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완전한 법을 끊임없이 자세히 살펴보고 그 법에 순종함으로써, ‘완전한 법을 꾸준히 지키’도록 합시다. 그리고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듣고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행하는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은혜의 결과로 생기는 기쁨이 있습니다.—시 19:7-11.

정식으로 숭배하는 사람이 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이 관련됨

19, 20. (ㄱ) 야고보 1:26, 27에 의하면, 깨끗한 숭배는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합니까? (ㄴ) 더럽혀지지 않은 숭배의 몇 가지 예는 무엇입니까?

¹⁹ 하느님의 은혜를 누리려면, 우리는 참 숭배가 단지 형식에 불과한 것이 아님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야고보 1:26, 27) 우리는 자신이 여호와를 “정식으로 숭배하는 사람”으로 받아들여질 만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참으로 중요한 것은 우리 각자에 대한 그분의 평가입니다. (고린도 첫째 4:4) 한 가지 심각한 결점은 “혀에 재갈을 물리지” 못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중상하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혀를 오용해도 하느님께서 우리의 숭배를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자신을 속이는 것이 될 것입니다. (레위 19:16, 「신세」 참조; 에베소 4:25) 분명히, 우리는 어떤 이유로든 우리의 “숭배 방식”이 “헛된” 것이 되고, 하느님께 받아들여지지 못하게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²⁰ 야고보는 깨끗한 숭배의 모든 부면을 언급하지는 않지만, 깨끗한 숭배에는 ‘환난 가운데 있는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일’이 포함된다고 말합니다. (갈라디아 2:10; 6:10; 요한 첫째 3:18) 그리스도인 회중은 과부들을 부양하는 일에 특별한 관심을 보입니다. (사도 6:1-6; 디모데 첫째 5:8-10) 하느님께서는 과부들과 아버지 없는 아이들의 보호자이시므로, 우리도 그들을 영적으로 물질적으로 돕기 위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함으로써 그분과 협력하도록 합시다. (신명 10:17, 18) 깨끗한 숭배는 또한 “세상으로부터”, 즉 사탄의 권세 아래 놓여 있는 불의한 인간 사회로부터 “점이 없는 상태로 자기를 지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요한 17:16; 요한 첫째 5:19) 그러므로 여호와를 영광스럽게 하고 그분께 드리는 봉사에서 유용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의 무신적인 행실에서 계속 벗어나 있도록 합시다.—디모데 둘째 2:20-22.

21. 야고보의 편지와 관련하여, 우리는 무슨 질문들을 더 고려해 볼 만합니까?

²¹ 우리가 지금까지 고려한 야고보의 교훈은, 우리가 시련을 인내하고 우리의 믿음에 고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 교훈은 좋은 선물의 수여자이신 사랑 많은 분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강화시켜 줄 것입니다. 그리고 야고보의 말은 우리가 깨끗한 숭배를 실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야고보는 다른 어떤 점에 우리의 주의를 이끕니까? 우리는 여호와에 대한 진정한 믿음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무슨 단계들을 더 밟을 수 있습니까?

[각주]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 우리가 시련을 인내하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될 것입니까?

◻ 시련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은 왜 크게 기뻐할 수 있습니까?

◻ 우리는 어떻게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 깨끗한 숭배에는 무엇이 관련됩니까?

[9면 삽화]

시련 아래 있을 때에, 기도에 응답하시는 여호와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나타내라

[10면 삽화]

“말씀을 행하는 사람”들이 세계 전역에서 하느님의 왕국을 선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