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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히 따라야 할 모범이신 예수깨어라!—1986 |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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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히 따라야 할 모범이신 예수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모범을 보여, 현대인의 성경]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베드로 전 2:21.
1, 2. 예수와 함께 봉사의 직무를 수행하던 당시 베드로는 어떠한 종류의 제자였읍니까?
게바 혹은 베드로로 알려졌던 시몬은, 삼년 반이나 되는 기간 동안 그리스도 예수와 친밀한 교제를 누릴 수 있는 특권을 가졌읍니다. (요한 1:35-42) 베드로는 제자가 된 지 약 일년 후에, 12 사도 중 한 사람으로 임명되었읍니다. (마가 3:13-19) 복음서에서는 베드로가 대담하고, 충동적이며, 매우 표현력이 있는 사람이었음을 알려 줍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결단코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겠다고 말한 사람이었읍니다. 하지만 압력을 받았을 때, 예수께서 이미 예언하셨던 대로 베드로는 예수를 세번 부인하였읍니다.—마태 26:31-35; 마가 14:66-72.
2 베드로는 예수에게 “내 발을 절대로 씻기지 못하시리이다”라고 말했던 사도이기도 하였읍니다. 그때 예수께서 훈계하시자, 베드로는 또 다른 극단으로 흘러 이처럼 말하였읍니다.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겨 주옵소서.” (요한 13:1-17) 예수께서 체포되셨을 때, 칼을 뽑아 대제사장의 종 말고의 오른편 귀를 베어 버리는 대담한 행동을 한 사람도 역시 시몬 베드로였읍니다. 그러한 일로 인해 예수께서는 또한 다음과 같이 질책하셨읍니다. “검을 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요한 18:10, 11.
3. 베드로의 예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읍니까?
3 이러한 그리고 그 외의 사건들은 베드로에 관해서 무엇을 알려 줍니까? 그가 예수처럼 생각하고 추리하지 못하는 일이 매우 잦았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가 언제나 그리스도의 정신을 갖지는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점은 종종 우리 자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예수의 사고 방식과 일치하게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읍니다. 우리가 나타내는 반응에 불완전한 인간의 본성으로 인한 결함이 보일 수 있읍니다.—누가 9:46-50; 로마 7:21-23.
4. 그후 베드로의 사고 방식에 영향을 미친 무슨 사건들이 있었읍니까? (참조 갈라디아 2:11-14.)
4 그러나 오순절부터 베드로의 상태는 변하기 시작하였읍니다. 베드로는 성령의 감동을 받고,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 가운데서 선봉에 서서 전파 사업을 수행하였읍니다. (사도 2-5장) 또한 베드로는 성령의 계몽력 아래, 이방인에 관해서 그리스도의 정신과 일치되도록 자신의 생각을 조정하였읍니다. (사도 10장) 베드로는 겸손을 나타냈던 것입니다. 겸손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일치되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갖추어야 할 특성입니다.—마태 18:3; 23:12.
보지 못했으나 앎
5, 6. 우리가 그리스도를 전혀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우리가 그분을 본받는 데 방해 요인이 됩니까?
5 기원 62-64년 경에 베드로가 영감받은 그의 첫 번째 편지를 쓸 무렵에는, 세월이 흐른 뒤라서, 그는 예수와 함께 즐겼던 봉사의 직무에 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보았을 것이며 문제에 대한 예수의 정신을 더 잘 이해하였을 것입니다. 이 편지 서두에서 사도 베드로는 단순한 사실—소 아시아에 사는 대부분의 형제들이, 자기처럼 예수를 개인적으로 알 기회가 전혀 없었던 점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그 점이 그리스도의 정신을 갖고 그분을 본받는 데 어떤 장애물이 되었읍니까? 베드로는 이처럼 말합니다.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베드로 전 1:8, 9.
6 베드로의 말은 오늘날의 여호와의 백성 모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그리스도를 몰랐지만, 예언자들이 했던 것처럼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피고 “상고”한다면 그리스도의 정신의 상당 부분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읍니다.—베드로 전 1:10, 11.
예수, 완전한 모범
7, 8. (ㄱ) 베드로는 그의 첫 번째 편지에서 무슨 일반적인 교훈을 베풉니까? (ㄴ) 휘포그람모스의 기본 의미는 무엇입니까? 베드로는 그 점을 어떻게 적용합니까?
7 베드로는 예수의 생각을 더욱 명료하게 이해하였으며 성령의 인도를 받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에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어떻게 반영할 수 있는지에 관해 동료 신자들에게 교훈을 베풀 수 있었읍니다. (디모데 후 3:16) 따라서, 그는 “나그네와 행인 같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육체의 욕망을 제어하라고 권면합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비록 의를 위해서 고난을 받는다 할지라도, 매일의 생활에서 선한 행실을 유지할 것을 권합니다.—베드로 전 2:11, 12.
8 베드로는 몇행을 더 쓴 후에 아주 적합한 예를 도입하여 이와 같이 설명합니다.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이는 하나님 앞에 아름다우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모범을 보여, 현대인의 성경] 그 자취를 따라 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베드로 전 2:20, 21) 다른 여러 번역판에서 “모범” 또는 “본”으로 번역한 희랍어 단어는 휘포그람모스입니다. 이 단어는 문자적으로 “밑에 쓰기” 혹은 “쓴 것을 베끼기”를 의미하며, 여기에는 “알파벳의 모든 글자가 포함되고, 초학자들이 글씨 쓰는 법을 배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J. H. 데이어저, 「신약 희영 사전」) 그렇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은 교사가 첨필로 모범적인 서체의 글씨를 쓴, 왁스를 바른 서판을 받는 경우가 가끔 있었읍니다. 학생은 그 본을 따라서 그 밑에 정확히 그대로 베끼려고 노력하였읍니다. 베드로는 여기에서 한 가지 두드러진 점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베드로는 휘포그람모스라는 단어를 사용한, 유일한 희랍어 성경 필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예수께서 그분의 추종자들이 모방해야 할 완전한 본을 남기셨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9. “정신적 기질”로 번역된 희랍어 단어에는 무슨 뜻이 내포되어 있읍니까? (비교 마태 20:28.)
9 그후에, 베드로는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참으신 일로부터 우리를 위한 하나의 교훈을 끌어 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정신적 기질, 신세: 희랍어, 엔노이안]으로 갑옷을 삼으라.[무장하시오, 새번역]” (베드로 전 4:1) 여기서 또다시 베드로는 희랍어 성경에 두번 밖에 나오지 않는 엔노이아라는 특이한 단어를 사용합니다. (참조 히브리 4:12, 왕국 행간 번역.) J. H. 데이어에 따르면, 엔노이아는 “정신, 이해, 의지; 생각하고 느끼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생각하고 느끼신 방식에 맞추어 조정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떻게 그와 같이 조정할 수 있읍니까? 어느 정도로 조정해야 합니까?
10. 베드로는 “무장하시오”란 표현을 무슨 의미로 사용합니까?
10 베드로는 ‘군인으로서 무장하다’라는 뜻을 지닌 희랍어 동사 호프리사스데를 단 한번 사용합니다. 마지못해 무장하는 군인이라면 누구나 전투에서 오랫동안 버티어 살아 남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의 말은 예수의 사고 방식을 미지근하게 모방할 수 있는 여지를 전혀 남겨 놓지 않습니다. 우리는 온 영혼을 다해서 그리스도의 “정신적 기질” 혹은 “사고 방식”을 가지길 열망해야 합니다. (베드로 전 4:1, 오늘날의 영어 역본)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이 사단과 그의 세상에 대항해서 확고히 설 수 있기 위해서 “하나님의 전신 갑주”로 무장해야 할 것에 관해 바울이 강조한 일을 생각나게 합니다.—에베소 6:11-18.
아내로서 가져야 할 그리스도의 정신적 기질
11. 베드로가 그리스도인 아내를 위해서 한 교훈은 무엇입니까?
11 베드로는 그의 편지 중간 쯤에서, 아내와 남편에게로 주의를 돌립니다. 여자에게는 권리라는 것이 거의 없었던 당시 고대의 이교 세계에서는, 남편이 믿지 않는 사람일 경우 그리스도인 여자가 충절을 유지하기란 극히 어려운 일이었읍니다. 조상의 신을 버렸다는 이유로 욕설과 고통을 면하기 어려웠고 이혼을 당할 수도 있었읍니다. 그런 상황은 오늘날의 경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정신적 기질을 갖고 기꺼이 의를 위해서 고통을 감수해야 할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합니다. 그는 이처럼 말합니다. “아내된 자들아 이와 같이 [앞 귀절에서 언급된 그리스도의 경우처럼]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이는 혹 도를 순종치 않는 자라도 말로 말미암지 않고 그 아내의 행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니 너희의 두려워[깊은 존경, 신세] 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베드로 전 3:1, 2.
12. (ㄱ) 아내의 순종적이고 온유한 정신이 어떻게 예수의 본을 반영하는 것입니까? (고린도 전 11:3) (ㄴ) 하나님께서는 아내의 온유한 정신을 어떻게 보시며, 혹 남편은 어떻게 볼 것입니까?
12 그렇습니다. 반드시 끈기있게 전파하는 방법만이 아니라, “깊은 존경”을 나타내며 “충실하고 양심적”인, 순종하는 아내의 본을 통해서도 때때로 믿지 않는 배우자가 구원을 얻게 할 수 있읍니다. (베드로 전 3:2, 예루살렘 성서) “하나님 보시기에 더 귀한” 아내의 “온유하고 정숙한 정신”은 또한 남편으로 하여금 일상 생활에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갖는 결과를 깨닫도록 도와 줄 수 있읍니다. (I 베드로 3:4, 새번역) 그러한 온유한 정신이 예수의 기질을 반영하는 것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예수께서 친히 이처럼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마태 11:29.
남편으로서 가져야 할 그리스도의 정신적 기질
13. 남편은 아내를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에베소 5:28, 29, 33)
13 마찬가지로 남편도 아내에 대해 진실한 사랑을 나타내면서 그리스도의 정신적 기질을 반영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다시 이와 같이 권면합니다.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으로] ··· 알아 귀히 여기라.” (베드로 전 3:7) 당시 고대의 이교 세계로서는, 여자를 귀히 여기라는 이러한 교훈이 놀라운 것이었읍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회중은 세상과 달라야 하였읍니다. 그리스도인 결혼 생활 안에서는, 품위가 있어야 하고 서로 존중해야 하였읍니다.—베드로 전 4:3, 4.
14. 남편은 어떻게 아내를 귀히 여길 수 있으며, 아내에 대한 사려 깊은 태도를 나타낼 수 있읍니까?
14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과, 그분을 따르는 무리에 대해 항상 사려 깊으셨읍니다. (마가 6:30-44) 이 점은 여성으로서의 아내의 상태를 고려하라는, 남편에게 한 베드로의 교훈과 잘 조화됩니다. 한 스페인어 번역판은 그 귀절을 이와 같이 표현합니다. “남편에 관해서는, 여자가 더욱 섬세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함께 하는 생활에서 기지를 나타내야 하며, 여자에 대한 배려를 나타내야 합니다.” (신 스페인어 성서) 만일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르는 남편이라면, 그는 아내의 생활 중 섬세한 여성적인 부면을 고려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에는 아내가 친절과 참을성 및 사려 깊음을 더욱 필요로 하는, 힘들어 하는 날들이 포함됩니다. 틀림없이 아내를 사랑하는 남편이라면 자제를 행사할 것이며, 그러한 경우에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실한 사랑은 자기를 희생하는 것입니다.—비교 레위 15:24; 20:18; 고린도 전 7:3-6.
15. 예수께서는 머리 직분 문제에서 어떠한 본을 세워 놓으셨읍니까?
15 “남편이 아내의 머리”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머리 직분을 행사하는 면에서 모범이 되는 분은 누구입니까?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교회[회중, 신세]의 머리 됨과 같”다고 부언함으로써 그 점을 명백히 해줍니다. (에베소 5:23) 그처럼 뜻을 한정시키는 말은 그리스도인의 결혼 관계 안에서 어떠한 독재적인 행위나 사소한 가혹한 행위도 허용하는 여지를 남기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대하실 때, 자기의 권한(머리 직분)을 결코 남용하는 일이 없으셨읍니다. 그와는 달리, 성서 원칙과 일치하게 권한을 사용하셨읍니다.—비교 마태 16:13-17, 20; 누가 9:18-21.
남자에게 보여 주신 그리스도의 모범
16. (ㄱ) 베드로는 왜 겸손의 필요성을 잘 알았읍니까? (ㄴ) 특히 이러한 특성을 나타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16 예수께서는 봉사의 직무를 수행하시면서 끊임없이 겸손의 특성을 강조하셨읍니다. 그분은 결혼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에 관한 예에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읍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누가 14:11) 베드로는 이 점에서의 예수의 정신적 기질을 잘 알고 있었읍니다. 그가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예수의 본을 잊을 수 있었겠읍니까? (요한 13:4-17) 그러므로, 베드로는 그의 첫 번째 편지에서 장로와 젊은 사람들에게 겸손한 태도를 나타낼 것을 권면합니다. 장로들은 ‘회중에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장로들에게 순복해야 합니다. 그러나 노유를 막론하고 그들 모두는 “겸손으로 허리를 동”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베드로 전 5:1-5.
17. ‘허리를 동이다’에 해당하는 희랍어 동사는 겸손히 섬기는 일을 어느 정도나 강조합니까?
17 여기에서 다시 베드로는 겸손에 관한 요점을 충분히 납득시키기 위해서 한 단어를 특이하게 사용합니다. 그는 이와 같이 말합니다.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희랍어, 에그콤보사스데].” 이 동사는 잡아매다 혹은 동여매다라는 뜻을 지닌 어근에서 유래한 것이며, 그 의미는 “겉옷의 띠에 단단히 맨 ··· 종과 자유인을 구별시켜 주는 종의 머리 덮개나 앞치마”와 관련이 있읍니다. “따라서 ··· 노예의 옷차림을 하듯 겸손으로 허리를 동”여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겸손을 옷 입음으로써, 서로 복종을 나타내”야 합니다.—J. H. 데이어 저, 「신약 희영 사전」.
18. (ㄱ) 헌신한 남자들은 자신의 동기에 관해서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까? (ㄴ) 어떤 특별한 면으로 많은 자매는 겸손의 본이 됩니까?
18 헌신한 남자들은 오늘날 그 교훈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읍니까? 그리스도인 회중 내에서 책임있는 어떤 직책을 맡든 그것은 겸손히 봉사하라는 임명임을 인정함으로써입니다. 봉사의 종이나 회중의 장로, 또는 순회, 지역 혹은 벧엘 감독자가 되는 것이 명망과 권한이 있는 직책을 얻은 것이라고 잘못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 경우에 그러한 사람들은 직책을 맡는 일에 관해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갖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정신적 기질을 갖는다면, 이기적인 야망이 생길 틈이 전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료 형제들을 섬기는 우리의 동기는 순수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많은 그리스도인 자매는 파이오니아 및 선교 봉사에서 솔선하고 있읍니다. 자매들 중에는 박해나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좋은 소식을 열심히 전파하는 사람들도 있읍니다. 자매들은 언젠가는 봉사의 종이나 감독자가 되리라는 자극제가 될 만한 것이 전혀 없는데도 그 모든 일을 합니다!
그리스도의 본의 밑바탕인 사랑
19. 그리스도의 본의 밑바탕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그 점을 어떻게 알 수 있읍니까?
19 베드로가 그리스도의 정신에 관해서 다른 어떤 것보다도 강조한 것은 무엇입니까? 그는 다음과 같이 기록합니다. “무엇보다도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찌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베드로 전 4:8) 예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그러한 사랑을 반영하셨읍니까? 그분은 이와 같이 가르치셨읍니다.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 (요한 15:12, 13) 그 말씀을 하신 후 얼마 안 있어, 예수께서는 인류를 위해서 자기 생명을 희생하셨읍니다. 분명히 그분의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 왔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으로 예수께서 가지셨던 동일한 정신적 기질을 갖는다면, 우리 역시 “열심으로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게 될 것입니다.—골로새 3:12-14; 잠언 10:12.
20.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보여 주신 모범을 밀접히 따르고자 한다면, 우리 모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20 그리스도의 본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사랑입니다. 만일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모든 면에서 진실로 예수께서 보여 주신 모범을 밀접히 따른다면, 우리 역시 사랑을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말한 바와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 하여 체휼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 전 3: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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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히 따라야 할 모범이신 예수깨어라!—1986 |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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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면 삽화]
교사가 맨 윗줄에 숙달된 글씨를 써 주었고, 학생은 완전히 그대로 베끼고자 애썼다 (휘포그람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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