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 13:11

두 뿔 가진 야수

25. (ㄱ) 요한은 세계무대에 등장하는 또 다른 상징적 야수를 어떻게 묘사합니까? (ㄴ) 새로 등장한 야수가 두 뿔이 있다는 것과 땅에서 올라온다는 것은 무엇을 나타냅니까?

²⁵ 그렇지만 이제 또 다른 야수가 세계무대에 등장합니다. 요한은 다음과 같이 보고합니다. “그리고 내가 보니, 또 다른 야수가 땅에서 올라왔다. 그 야수는 어린양처럼 두 뿔을 가지고 있지만 용처럼 말하기 시작하였다.

이 야수에게는 두 정치 강국의 동반 관계를 지적하는 두 뿔이 있습니다. 또한 바다에서가 아니라 땅에서 올라오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야수는 땅에 있는 이미 확립된 사탄의 사물의 제도에서 올라옵니다. 그것은 주의 날 동안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존의 세계 강국임이 분명합니다.

26. (ㄱ) 두 뿔 가진 야수는 무엇이며, 그것은 원래의 야수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ㄴ) 두 뿔 가진 야수의 뿔들은 어떤 의미에서 어린양과 같으며, 그 야수는 어떻게 “용처럼” 말합니까? (ㄷ) 국가주의적인 사람들은 실제로 무엇을 숭배하는 것이며, 국가주의는 무엇에 비유되어 왔습니까? (각주 참조)

²⁶ 그 야수는 무엇이겠습니까? 영미 세계 강국입니다. 그것은 처음 야수의 일곱째 머리와 동일한 것이지만, 특별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환상에서 그 야수가 별개의 야수로 분리되어 나타난 점은 그것이 세계무대에서 어떻게 독자적으로 행동할 것인지를 보다 분명히 아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징적인 두 뿔을 가진 야수는 동시대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상호 협조하는 두 개의 정치 강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린양처럼” 두 뿔이 있다는 점은 그 야수가 온 세상이 지향할 만한 계몽된 정부 형태를 갖추고서 온유하고 비공격적인 체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자기의 통치 방식을 받아들이지 않는 곳에는 어디든지 압력과 위협을 가하고 심지어는 즉각적인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그 야수는 “용처럼” 말합니다. 그 야수는 하느님의 어린양이 통치하는 하느님의 왕국에 복종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탄 곧 큰 용의 권익에 기여하도록 격려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