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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자신의 얼굴을 그들에게로 비추셨다’파수대—2009 |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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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모두 농아인인 제러미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가 단지 「파수대」 기사 몇 항을 이해하려고 여러 시간 방에 들어 앉아 머리를 싸매고 공부하시던 때가 생각나는군요. 그러다가 별안간 방에서 뛰쳐나오시면서 흥분한 표정으로 ‘알았다! 알았어!’라는 수화를 하시는 거예요. 그런 다음 그 내용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시더군요. 저는 열두 살밖에 안 되었지만, 그 항들을 얼른 훑어보고는 ‘아버지, 그런 뜻이 아닌 것 같아요. 이건 ···’ 하고 수화로 말씀드렸지요. 아버지는 제게 그만하라는 손짓을 하시고는 다시 방으로 들어가 그 의미를 직접 알아내려고 하시더군요. 아버지 얼굴에 역력히 드러난 실망스러운 표정도 잊을 수 없고, 또 방으로 걸어가시는 뒷모습을 보면서 제가 느낀 감동도 잊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이제 수화 출판물이 DVD로 나와서 아버지는 훨씬 잘 이해하십니다. 여호와에 대해 느끼는 바를 표현하면서 아버지의 얼굴이 환해지는 것을 볼 때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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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자신의 얼굴을 그들에게로 비추셨다’파수대—2009 |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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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 증인인 로레인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성서를 배우는 것은 큼직한 조각 그림 맞추기와 비슷했습니다. 빠진 조각처럼 이해할 수 없는 빈 자리가 많아서 전체 그림을 파악하기 어려웠지요. 하지만 수화로 나오는 성서 진리가 점점 더 많아지니까 그 빈 자리가 메워지더군요.” 농아인인 조지는 증인이 된 지 38년이 되었는데, 이렇게 말합니다. “스스로 어떤 문제를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자중심과 확신이 생기게 마련이지요. 제가 영적으로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수화 DVD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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