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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부: 기원전 2369-1943년 사냥꾼, 탑 그리고 우리!깨어라!—1989 |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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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땅의 모든 거민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였다.a 그러나 니므롯과 그의 지지자들이 바벨 탑의 건축에 착수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불쾌하게 여긴다는 것을 나타내셨다. 성서 기록은 다음과 같다.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혼잡”을 의미하는 발랄에서 유래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창세 11:1, 5, 7-9)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갑자기 토론할 수가 없고, 더구나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서 의견의 일치를 보는 것은 어림도 없게 되었을 때, 건축자들은 참으로 실망하였을 것이다! 당연히 많은 추측이 생겨났으며, 언어 집단끼리 의사 소통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서로간의 차이가 점점 벌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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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부: 기원전 2369-1943년 사냥꾼, 탑 그리고 우리!깨어라!—1989 |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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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면 네모]
성서 기록을 반영하는 전설들
북부 버마에 사는 사람들은 원래 모든 사람이 “하나의 큰 마을에 살았으며 같은 언어를 사용했다”라고 믿는다. 그러다가 사람들은 달까지 닿는 탑을 쌓기 시작하였는데, 각각 탑의 여러 층에서 따로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결국 서로 접촉을 못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점차 서로 다른 풍속, 관습 및 언어 형태를 습득하게 되었다.” 북부 시베리아의 예니세이 오스티아크인은, 사람들이 통나무와 서까래를 타고 홍수를 살아 남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강한 북풍이 사람들을 흩뜨리는 바람에, “사람들은 홍수 후에 다른 언어를 사용하게 되었고, 여러 다른 민족을 형성하게 되었다.”—「모든 인종의 신화」(The Mythology of All Races).
초기 아즈테크인은 “홍수 후에 한 거인이 구름에 닿을 정도의 인공 언덕을 쌓아 올렸는데, 신들이 분노하여 하늘에서 불이나 돌을 내리던졌다”라고 가르쳤다. 마야인에 따르면, 첫 인간 보탄이 하늘에 닿을 정도의 거대한 집을 짓는 것을 도왔는데, 그곳이 바로 “하느님이 모든 족속에게 각기 다른 언어를 준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캘리포니아(미국)의 마이두 인디언은 “장례식 도중에, [모든 사람들이] 갑자기 다른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라고 주장하였다.—「Der Turmbau von Babel」(바벨 탑 건축).
이와 같은 전설들은 저술가인 에른스트 뵈클렌 박사의 주장 즉 “창세기 11장 및 다른 민족들에게서 나온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실제 역사에 대한 추억에 기초한 것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라는 주장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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