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랍벤
(Muth-labben)
다윗의 시 가운데 한 편(시 9편)의 머리글에 들어 있는 표현으로, 전승에 의하면 “아들의 죽음[에 관하여]”를 의미한다고 한다. 일부 주석가들은 이 표현이 음악 지휘자에게 이 시를 노래할 때 사용할 선율이 들어 있는 친숙한 노래의 제목이나 어쩌면 그 노랫말의 첫 부분을 알려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르굼은 이 단어의 의미에 대해서 한 가지 가능성을 제시한다. 타르굼에는 시편 9편의 머리글이 “진영들 사이에서 나온 사람의 죽음에 대하여”라고 되어 있어서, 한 사람의 탁월한 장수를 넌지시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언급하는 사람은, 이스라엘 진영과 블레셋 진영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다윗이 무찌른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인 듯하다.—삼첫 17:4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