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칼집에서 칼을 뽑으시다!
“무릇 혈기 있는 자는 나 여호와가 내 칼을 집에서 빼어낸 줄을 알찌라.”—에스겔 21:5.
1. 여호와께서는 유다와 이스라엘에서 누구에게 칼을 휘두르셨읍니까?
여호와의 칼이 원수들에게 공포심을 갖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유다와 이스라엘 왕국의 행악자들에게 칼을 휘두르셨을 때, 그들은 과연 그것이 무슨 일인지 알고 있었읍니까? 그렇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칼집에서 상징적 칼을 뽑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읍니다.—에스라 9:6-9; 느헤미야 1:8; 9:26-30.
2.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칼”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으며, 무슨 질문이 제기됩니까?
2 하나님께서는 예언자이며 파수꾼인 에스겔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무릇 혈기 있는 자는 나 여호와가 내 칼을 집에서 빼어낸 줄을 알찌라.” (에스겔 21:5) 이러한 말씀은 다만 옛날에만 적용되었읍니까? 아니면 이러한 말씀은 우리에게도 의미가 있읍니까?
예루살렘 심판의 예고
3. 에스겔은 바벨론에 있는 사로잡혀 온 자들에게 무엇을 말하였으며, 이것은 현대의 어떤 일과 유사합니까?
3 여호와의 수레는 다시 움직였으며, 에스겔의 위치도 또한 바뀌었읍니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의 수레와 같은 하늘 조직이 감람산 위의 관측소로 옮겨진 것과 같았읍니다. 바로 그곳에서 예수께서는 기원 70년에 예루살렘에 임할 멸망을 예언하셨으며, 그것은 또한 그리스도교국의 종말에 대한 파멸의 예언이기도 하였읍니다. (마가 13:1-20) 환상 가운데서 에스겔은 그발 강가로부터 옮겨졌었으나, 그는 이제 하나님의 영에 의하여 바벨론에 사로잡혀가 살고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왔읍니다. 그곳에서 그는 사로잡혀 온 다른 자들에게 ‘여호와께서 그에게 보이신 모든 것’을 말하였읍니다. 그와 비슷하게, 오늘날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파수꾼’과 그와 연합한 증인들도 하늘 수레를 타신 분이 그들에게 밝혀 주신 모든 것을 선포합니다.—에스겔 11:22-25.
4. 사로잡혀 온 유대인들은 에스겔의 상징적인 행동에 어떠한 반응을 나타냈읍니까?
4 에스겔은 상징적인 행동을 통하여 사로잡혀 온 유대인들에게 국가적인 재난이 절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읍니다. (낭독 에스겔 12:1-7.) 이 예언자는 사로잡힌 자들이 간신히 어깨에 메고 갈 수 있을 만한 몇 가지 물품들을 나타내는 “행구” 즉 “포로로 잡혀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공동번역)를 짊어졌읍니다. 포위당한 예루살렘에 끔찍한 일이 곧 일어날 것이었읍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러한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에스겔은 사람들에게 “다시는 더디지 아니하[리라]”라고 말해야 하였읍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경고와 예언들을 경멸하는 일이 있읍니다. 그러나 우리는 진리 탐구자들을 열심히 도와서 그 예언들이 성취될 것에 확신을 갖게 해줄 수 있읍니다.—에스겔 12:8-28.
5. “여호와의 날”이 임박하였으므로 무슨 비난이 적합하였읍니까?
5 여호와의 파수꾼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칼”의 침을 당할 것임을 알 필요가 있었읍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과 유다의 안전에 관하여 잘못된 생각을 갖게 한 책임이 있는 자들은 비난을 받았읍니다. 거짓 예언자들은 파멸을 초래하는 여우에 비유되었으며, 거짓을 말하는 자들은 사람들의 기우뚱거리는 성벽 곧 헛된 공사를 회칠하는 것으로 표현되었읍니다. 거짓 여예언자들도 또한 비난을 받았읍니다. “여호와의 날”은 임박하였으며, 여호와의 얼굴은 ‘그분을 떠난’ 자들 곧 ‘하나님을 따르는 일을 온전히 떠난’ 자들에게 향하였읍니다. 우리가 만일 여호와께 헌신한 사람들이라면 우리는 결코 그분의 거룩한 봉사로부터 떠나기를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에스겔 13:1-14:11.
6. 유다의 고집센 사람들을 어느 인간이 구할 수 있었읍니까? 그리고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6 유다의 고집센 사람들을 누가 구할 수 있었읍니까? 하나님께서 그 땅에 심판을 가져오셨을 때 의로운 노아, 다니엘, 욥조차도 그들을 구출할 수 없었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구원을 경험하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개인적 책임을 지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에스겔 14:12-23; 로마 14:12.
7. 유다는 무엇에 비유되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충실한 자들과 무엇을 세우실 것입니까?
7 유다는 그 불충실한 거민들 때문에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고 불사르기에만 적합한 들포도나무에 비유되었읍니다. (에스겔 15:1-8) 유다는 또한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구원해 내시고 성인 여자로 양육시키신, 버려진 아이에 비유되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유다를 자신의 아내로 삼으셨지만, 유다는 거짓 신들을 의지하였으므로 영적 간음으로 인하여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충실한 자들과 “영원한 언약을 세우”실 것입니다. 곧 영적 이스라엘과의 새 언약입니다.—에스겔 16:1-63; 예레미야 31:31-34; 갈라디아 6:16.
8. (ㄱ) 바벨론과 애굽은 무엇에 비유되었읍니까? (ㄴ) 시드기야가 그의 맹세를 어긴 일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쳐야 합니까?
8 다음으로, 바벨론과 애굽의 통치자들은 큰 독수리에 비유되었읍니다. 한 통치자가 여호야긴 왕을 제거하고 시드기야를 그 자리에 앉힘으로써 백향목의 높은 가지를 꺾었읍니다. 시드기야는 느부갓네살에게 충성할 것을 맹세하였지만, 그것을 어기고 또 다른 큰 독수리인 애굽의 통치자에게 군사적 도움을 구하였읍니다. 만일 시드기야가 맹세할 때에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하였다면, 그것을 어긴 것은 여호와께 모독을 돌리는 일이었읍니다. 하나님께 모독을 돌린다는 생각 때문에 우리는 결코 우리의 말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여호와의 증인으로서 하나님의 이름을 지닌 참으로 특권받은 사람들입니다!—에스겔 17:1-21.
9, 10. (ㄱ) 에스겔 17:22-24에는 무슨 예언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러나 우리가 그 예언 성취로부터 유익을 얻으려면 반드시 어떻게 해야 합니까? (ㄴ) 우리 행실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누구에게 있읍니까?
9 메시야에 관한 격려적인 예언이 다음에 나옵니다. (낭독 에스겔 17:22-24.) 여기 “연한 가지”는 메시야 왕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여호와께서 하늘 시온 산에 심으심으로써 그분은 “장엄한 백향목”(신세)이 되실 것입니다. 그분은 지상을 통치하실 때 보호와 축복의 근원이 되실 것입니다. (계시 14:1) 이 점을 우리는 참으로 마음에 새길 수 있읍니다.
10 하지만, 우리가 이 메시야에 관한 예언의 성취로부터 유익을 얻으려면 반드시 여호와와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에스겔의 동료인 사로잡힌 자들은 분명히 그들이 하나님 앞에 좋은 신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들이 당하는 고통에 대하여 조상을 원망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예언자는 각자에게 그들 자신의 행실의 결과에 대한 책임이 있음을 지적하였읍니다. (에스겔 18:1-29; 비교 예레미야 31:28-30.) 다음에 호소의 말씀이 나옵니다. (낭독 에스겔 18:30-32.) 그렇습니다. 여호와께서는 회개하는 자들에게 자비로우시며, 어떤 사람들의 죽음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찌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비교 베드로 후 3:9.
11. 유다의 통치자들은 무엇에 비유되었으며, 유다가 여호와의 “칼”에 침을 당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읍니까?
11 유다의 몰락을 슬퍼하는 노래 가운데서, 유다의 통치자들은 어린 사자에 비유되었읍니다. 여호아하스 왕은 애굽으로 사로잡혀 가서 죽었고, 여호야김은 느부갓네살에게 사로잡혔고, 여호야긴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읍니다. 느부갓네살은 다음에 시드기야를 유다 보좌에 앉혔으나, 그는 반란을 일으켰읍니다. 결국 시드기야는 우리 속에 갇힌 사자처럼 사로잡혀 바벨론으로 끌려갔읍니다. 예언적 애가와 일치하게 유다는 기원전 607년에 황폐된 포도나무가 되었고, “권세 잡은 자의 홀이 될만한 견강한 가지가 없”었읍니다. 유다는 여호와의 “칼”에 침을 당하였읍니다!—에스겔 19:1-14; 예레미야 39:1-7.
12. (ㄱ) 에스겔과 동시대의 사람들은 그들의 조상처럼 무슨 죄를 저질렀읍니까? (ㄴ) 사람들은 왜 에스겔이 비유로 말하는 자가 아니냐고 물었으며, 이것은 우리에게 무슨 경고가 됩니까?
12 “이스라엘 장로 두어사람”이 찾아왔을 때 에스겔은 하나님의 소식을 말하였읍니다. 에스겔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으로부터 구출해 내시고 그들에게 자신의 율법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것을 배척하고 우상 숭배를 행하였음을 지적하였읍니다. 에스겔과 동시대의 사람들도 같은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기 위하여 좌정해야 하셨읍니다. 그들은 분명히 에스겔의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의심을 품었기 때문에 “그는 비유로 말하는 자가 아니냐”하고 물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 예언자의 소식이 비유에 불과한 것이 아님을 곧 알게 될 것이었읍니다. 이것은 우리가 결코 성경의 경고의 성취에 대하여 의심하는 태도를 취하는 일이 없도록 경고하는 것이 되게 해야 합니다.—에스겔 20:1-49.
전사이신 여호와
13. 하나님의 “칼”은 무엇을 의미하며, “혈기 있는 자”는 모두 그 칼이 휘둘러질 때 무엇을 알게 될 것이었읍니까?
13 사로잡힌 지 일곱해째 되던 해(기원전 611년 아브월 10일),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여호와의 날에 전쟁”이 시작되기까지는 2년 반도 채 남지 않은 때였읍니다. (에스겔 13:5; 20:1) 그때에 전사이신 여호와께서 에스겔을 통하여 하신 말씀에 유의하십시오. (낭독 에스겔 21:1-5.) 하나님의 “칼”은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지상 대행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것에는 하나님의 수레와 같은 하늘 조직이 포함될 수 있읍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의인”과 “악인”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하여 악의를 가지고 있던 열국들과 함께 하나님의 “칼” 끝에 엎드러지게 되어 있었읍니다. 참으로 “혈기 있는 자”는 모두 여호와께서 자신들과 싸우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었읍니다.
14. (ㄱ)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증인들은 에스겔처럼 무엇에 주의를 환기시킵니까? (ㄴ) 그리스도교국의 통치자들이 하나님의 “칼”을 피하지 못할 것임을 무엇이 알려 줍니까?
14 오늘날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증인들은 에스겔처럼 “이스라엘 땅”의 실체의 영역인 그리스도교국의 신봉자들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휘두르실 “칼”에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멀지 않아 그 “칼”은 ‘남에서 북까지 혈기 있는 자’ 모두에게, 거짓 종교를 신봉하는 자 모두에게 미칠 것입니다. 에스겔 시대에, 자기 만족에 빠진 사람들은 여호와의 “칼”이 자기들을 살육하기 위해 조직되지 않았다고 결론 내리면서 기뻐 날뛸 이유가 조금도 없었읍니다. 그 “칼”은 모든 다른 “나무” 곧 홀을 배척한 것처럼 유다 왕국의 왕의 홀도 배척하였읍니다. 그렇다면 분명히 그리스도교국의 통치자들은 하나님의 형집행 대행자들에게서 면제되지 못할 것입니다.—에스겔 21:6-17.
15. 느부갓네살과 관련된 어떠한 일이 아무도 여호와의 “칼”을 빗나가게 할 수 없음을 알려 줍니까?
15 에스겔의 예언은 이어서 악귀들을 포함해서 아무도 여호와의 “칼”을 빗나가게 할 수 없음을 알려 줍니다. (낭독 에스겔 21:18-22.) 느부갓네살 왕이 악귀에게 묻는 점을 치지만, 여호와께서는 바벨론 통치자가 더 약한 암몬의 수도 랍바가 아니라 예루살렘을 향하여 진군하게 하실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은 화살통에서 예루살렘이라고 표시된 화살을 꺼낼 것입니다. 그는 드라빔(아마 인간 형태의 조그만 우상이었을 것임)을 사용할 것이며, 동물을 잡아 간에서 징조를 찾으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점괘와는 상관없이 그는 유다의 수도로 가는 길을 택해서 포위 공격을 할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이 시드기야 왕과 언약을 맺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시드기야와 그외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한 맹세를 어겼기 때문에 ‘그 손에 잡혀’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될 것입니다.—에스겔 21:23, 24.
16. (ㄱ) 에스겔 21:25-27의 성취로 무슨 일이 일어났읍니까? (ㄴ) 이방인의 때는 언제 시작되었으며, 무슨 사건으로 그때는 끝났읍니까?
16 시드기야는 반역함으로써 치사적인 손상을 입었읍니다. (낭독 에스겔 21:25-27.) 유다 왕이 폐위되자 왕관과 면류관이 제거되었읍니다. (열왕 하 25:1-7) “높은” 유다 왕국은 기원전 607년에 멸망됨으로써 ‘낮아’졌읍니다. 따라서 “낮은” 이방 왕국들은 하나님의 모형적인 왕국의 간섭을 받는 일이 없이 땅을 지배하도록 남겨짐으로 ‘높아’졌읍니다. (신명 28:13, 15, 36, 43, 44) 그리하여 “열국의 지정된 때” 곧 이방인의 때는 시작되었고, 하나님께서 왕권에 대한 “합법적인 권리를 가진 자”(신세)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왕권을 부여하신 때인 1914년에 그때는 끝났읍니다. (누가 21:20-24, 신세; 시 110:1, 2; 다니엘 4:15-28; 7:13, 14) 예수께서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므로 이방 나라들은 고대 예루살렘이 상징한 다윗의 법적 상속자의 왕국을 짓밟을 수 없읍니다.—히브리 12:22.
17. 암몬 예언자들은 무슨 ‘거짓말’을 선포하였읍니까?
17 암몬의 예언자들은 암몬의 수도 랍바가 느부갓네살의 칼에 의한 멸망을 피할 것이라고 말하였읍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말’이었읍니다. 암몬 땅 전체가 황폐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교국의 멸망에 이어 열국의 멸망을 명령하셨읍니다. 예루살렘이 멸망된 후에 랍바가 멸망된 것과 같습니다.—에스겔 21:28-32; 계시 16:14-16.
예루살렘이 심문을 받다
18. 에스겔은 무슨 죄에 대해 예루살렘을 비난하였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나타내야 합니까?
18 에스겔은 또다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면서 유혈 행위, 우상 숭배, 방종, 사기 및 하나님을 잊은 것과 같은 죄에 대해 예루살렘을 비난하였읍니다. 유혈죄를 지은 예루살렘의 방백들은 사법적인 살인을 범할 정도로 권력을 남용하였고, 중상자들은 그들을 거짓 고발함으로써 원수로부터 빠져 나왔읍니다. 그러한 범죄로 인하여 예루살렘 주민들은 흩어지게 되었읍니다. 이러한 점을 앎으로 우리는 능력을 오용하는 일이나, 방종, 중상 및 그외 심각한 죄를 범하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결의를 더욱 굳게 해야 합니다.—에스겔 22:1-16.
19. 유다 백성은 어떤 방법으로 용해될 것이었으며, 그들이 소멸되어 마땅한 이유는 무엇이었읍니까?
19 여호와께서는 또한 유다 백성을 용광로에서 용해시키실 것이었읍니다. 이것은 제련 과정을 통해 그들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불 같은 진노로 그들을 녹이기 위한 것이었읍니다. (에스겔 22:17-22) 이러한 심판은 음모를 꾸미는 예언자들과 불법한 제사장들, 탐욕적인 방백들, 불공정한 백성이 받아 마땅한 것이었읍니다. 모두 비난을 받았읍니다. 그들 중에 의의 편을 드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진노의 불로 그들을 소멸시키실 것이었읍니다.—에스겔 22:23-31.
마땅히 받아야 할 형벌
20. 어떠한 상징적 여인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게 되어 있었으며, 그들의 신분에 관하여 어떠한 상세한 점들을 설명할 수 있읍니까?
20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는 일이 다음에는 영적 간음을 범한 상징적 두 여인에게 집행되는 심판으로 묘사되었읍니다. 한 여인은 오홀라로서 사마리아에 수도를 둔 이스라엘 열 지파 왕국이었읍니다. 오홀라는 “언니”였읍니다. (공동번역) 그 이유는 야곱의 큰 아들 르우벤과 둘째 아들 시므온의 후손을 포함한 이스라엘의 대부분의 지파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아우는 오홀리바로서, 예루살렘에 수도를 둔 두 지파 유다였읍니다. 오홀라는 “그의 장막”을 의미합니다. 오홀리바는 “나의 장막이 그 안에 있다”를 의미하며, 그것은 하나님의 장막 혹은 성전이 유다에 있었기 때문에 적절합니다.—에스겔 23:1-4.
21. 오홀라는 어디에서 안전을 찾았으며, 우리에게 어떠한 경고가 됩니까?
21 오홀라(이스라엘)는 기원전 740년에 앗수르인들에 의하여 전복되었을 때 없어졌읍니다. 오홀라는 무슨 일을 했읍니까? (낭독 에스겔 23:5-7.) 오홀라는 불충실하게도 정치적 동맹에서 안전을 찾았지만, 그로 인해 동맹국의 거짓 숭배를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그 결과 ‘더러운 우상으로 스스로 더럽’혔읍니다. 오홀라의 영적 간음으로부터 경고를 받아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파괴시킬 수 있는 세상적인 유대를 경계해야 합니다.—야고보 4:4; 요한 1서 2:15-17.
22. 오홀라와 오홀리바처럼 그리스도교국은 어떻게 하고 있으며, 그러나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입니까?
22 오홀리바(유다)는 자기 언니보다도 더 심한 죄의 길을 따름으로써 기원전 607년에 바벨론의 손에 국가적 재난을 당하였읍니다. 그 자녀들은 칼에 엎드러졌거나 사로잡혀 갔으며, 그는 열국 가운데서 수치를 당하였읍니다. 오홀라와 오홀리바처럼 그리스도교국은 영적 간음을 행하며 그가 숭배한다고 주장하는 하나님께서 보시는 가운데 죄를 범합니다. 프로테스탄트는 그 많은 교파들과 함께 자기 언니인 로마 가톨릭보다 더 심하게 이 세상의 상업적 및 정치적 세력과 더불어 스스로 더럽혔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그리스도교국 전체가 멸망되게 하실 것입니다. 그때에 사람들은 그분이 주권자이신 주 여호와이심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교국의 동료들이 멀지 않아 그리스도교국을 대항하여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인 큰 바벨론의 주요 부분인 그에게 하나님의 선언을 집행할 것임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세상과의 부당한 유대를 피하려는 결의를 더욱 굳게 할 것입니다.—에스겔 23:8-49; 계시 17:1-6, 15-18.
위선자들이 심한 충격을 받다
23. 기원전 609년 12월 하순에 에스겔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소식 가운데서 예루살렘은 어떻게 묘사되었으며, 예루살렘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었읍니까?
23 느부갓네살이 18개월 동안의 예루살렘 포위 공격을 시작한 바로 12월 하순 어느 날(기원전 609년 테벳월 10일),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또 다른 생생한 소식을 주셨읍니다. 그 소식 가운데서 포위당한 예루살렘은 가마솥으로 묘사되었고 그 속에서 그 도시 주민들을 “삶을” 것이었읍니다. 도덕적 더러움이 이 상징적 가마솥을 ‘녹슬게’ 하였읍니다. 범죄자들을 “일일이” 예루살렘으로부터 끌어낼 것이며, 예루살렘의 화는 예루살렘이 멸망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의 악한 행위에 따라 그것을 심판하셨으며, 예루살렘은 멸망되지 않으면 안 되었읍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교국도 반드시 멸망될 것입니다.—에스겔 24:1-14.
24. (ㄱ) 에스겔은 자기 아내가 죽었을 때 왜 슬픈 기색을 조금이라도 보여서는 안 되었읍니까? (ㄴ) 여호와의 “칼”이 그리스도교국 위에 임할 때 그리스도교국은 어떠한 반응을 보일 것이며, 무엇을 알게 될 것입니까?
24 다음으로, 에스겔은 특이한 방법으로 행동을 해야 하였읍니다. (낭독 에스겔 24:15-18.) 이 예언자는 자기 아내가 죽었을 때 왜 슬픈 기색을 조금이라도 보여서는 안 되었읍니까? 예루살렘과 그 거민 및 성전이 멸망될 때 유대인들이 받을 심한 정신적 충격을 나타내기 위해서였읍니다. 에스겔은 이미 그 문제에 관하여 충분히 말하였기 때문에, 예루살렘이 무너진 사실이 그에게 보고될 때까지 더는 하나님의 소식을 말하지 않을 것이었읍니다. 그와 비슷하게, 그리스도교국과 그의 위선적 종교가들은 멸망당할 때 심한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큰 환난”이 시작된 후에는 기름부음받은 파수꾼 반열이 이미 그리스도교국의 종말에 관해서 전한 것으로 충분할 것입니다. (마태 24:21) 그러나 하나님의 “칼”이 그리스도교국 위에 임할 때 심한 충격을 받은 그러한 종교가들과 그외 사람들은 ‘그가 여호와인줄 알게’ 될 것입니다.—에스겔 24:19-27.
어떻게 대답하겠읍니까?
◻ 여호와께서 “칼”을 유다와 이스라엘에게 휘두르셨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읍니까?
◻ 우리는 시드기야가 느부갓네살에게 한 맹세를 어긴 일로부터 무슨 영향을 받아야 합니까?
◻ 하나님의 “칼”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 느부갓네살과 관련된 어떠한 일이 아무도 여호와의 “칼”을 빗나가게 할 수 없음을 알려 줍니까?
◻ 에스겔 21:25-27의 성취로 무슨 일이 일어났읍니까?
◻ 에스겔이 자기 아내가 죽었을 때 슬픈 기색을 보이지 않은 것은 무엇을 전영한 것이었읍니까?
[18면 삽화]
시드기야 왕이 느부갓네살에게 한 맹세를 어기고 사로잡혔을 때, 무슨 예언이 성취되기 시작하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