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락
(Hadrach)
여호와께서 자신의 예언자 스가랴를 통해 불리한 선언을 듣게 하신 나라. 아마 기원전 518년에 발해졌을 이 예언을 보면, 하드락이 여호와를 불쾌하시게 했음을 알 수 있다. 이곳은 이스라엘 주변의 여러 도시들, 이를테면 다마스쿠스, 하맛, 티레, 시돈과 블레셋의 도시들인 아스글론, 가자, 에그론, 아스돗과 함께 언급되어 있다.—슥 9:1-8.
하드락은 그 주위 지역을 지배하고 있던 도시 국가였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하드락은 아시리아 비문들에 나오는 하타리카로 여겨지며, 알레포에서 남서쪽으로 45킬로미터쯤 떨어진 텔아피스라는 둔덕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아시리아 왕 디글랏-빌레셀 3세는 “하맛에 속한 19개 지역들” 가운데 하타리카를 언급한다.—「고대 근동 문헌」(Ancient Near Eastern Texts), J. 프리처드 편, 1974년, 282, 28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