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가운데 걸으라
“[회중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성령의 위로 가운데 걸음에 따라 번성해 갔다.”—사도 9:31, 신세.
1, 2. (ㄱ) 그리스도인 회중이 평화기를 맞이하였을 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ㄴ) 여호와께서는 박해를 허락하시기도 하지만, 또한 어떻게도 하십니까?
한 제자는 최대의 시험에 직면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대한 충절을 유지할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틀림없이 유지할 것입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자신을 지으신 분에 대한 외경감을 가지고 걸어 왔으며, 여호와의 충실한 증인으로 죽을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그 충절 고수자는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 사람” 스데반이었습니다. (사도 6:5) 그를 죽인 일이 박해의 물결을 일으키기는 하였지만, 박해가 있은 후에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전역에 걸쳐 회중은 평화기를 맞이하였으며 영적으로 튼튼해졌습니다. 더욱이, 회중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성령의 위로 가운데 걸음에 따라 번성해 갔”습니다. (사도 9:31, 신세) 오늘날 여호와의 증인으로서 우리는, 사도 행전 6장부터 12장까지의 내용에서 알려 주는 바와 같이, 평화를 경험하든지 박해를 경험하든지 간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실 것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박해를 받을 때는 하나님을 숭상하는 태도로 두려워하는 가운데 걷도록 하고, 박해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기간은 영적 향상과 그분을 더욱 활동적으로 섬기는 데 사용하도록 합시다.—신명 32:11, 12; 33:27.
끝까지 충실함
3. 예루살렘에서 무슨 문제가 어떻게 해결되었습니까?
3 평화로운 시기에 문제들이 생길지라도, 잘 조직함으로써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6:1-7) 예루살렘의 헬라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이 그들의 과부들이 매일의 양식 분배에서 빠지고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유대 신자들 위주로 분배되는 것에 대해 불평하였습니다. 사도들이 일곱 명의 남자를 임명하여 “이 필요한 업무”(신세)를 돌보게 하였을 때 이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그 임명된 사람들 중 한 사람이 스데반이었습니다.
4. 스데반은 거짓 고발에 어떻게 대응하였습니까?
4 그러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스데반은 곧 시험을 받았습니다. (6:8-15)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스데반과 논쟁하였습니다. 그들 중에는 “자유인의 회당”(공동번역)에 속한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아마도 로마인의 포로가 되었다가 나중에 해방된 유대인들이거나 한때 노예였던 유대교 개종자들이었을 것입니다. 적들은 지혜와 영으로 말하는 스데반을 당해낼 수 없었기 때문에 스데반을 산헤드린으로 데려갔습니다. 그곳에서 거짓 증인들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사람이 예수가 성전을 파괴하고 모세가 전하여 준 규례를 고치겠다 함을 우리가 들었노라.’ 그렇지만, 반대자들까지도 스데반이 범죄자가 아니라 천사의 얼굴 곧 하나님의 후원을 확신하는 하나님의 사자가 갖는 평온한 얼굴을 가졌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얼굴과는 참으로 달랐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사단에게 내주었기 때문에 악의로 가득 찬 얼굴이었습니다!
5. 스데반은 증거 가운데서 어떤 점을 지적하였습니까?
5 대제사장 가야바의 심문을 받은 스데반은 두려움없이 증거하였습니다. (7:1-53) 스데반이 이스라엘 역사를 회고한 일은, 메시야가 왔을 때 하나님께서 율법과 성전 봉사를 파기하실 목적을 가지고 계셨음을 알려 주었습니다. 스데반은, 모든 유대인이 영예를 돌린다고 주장하는 구출자 모세를 이스라엘인들이 배척하였으며, 그처럼 이제 그들이 더 큰 구출을 가져오신 분을 받아들이지 않은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스데반은 하나님께서 손으로 지은 집에 거하지 않음을 말함으로써 성전과 그 숭배 제도는 지나갈 것임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재판관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거나 그분의 뜻을 알고자 하지 않았기 때문에, 스데반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목이 곧은 사람들아 너희가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너희 조상들은 예언자 중에 누구를 핍박하지 않았느냐. 의인이 오시리라 예언한 자들을 저희가 죽였고 너희는 그 의인을 잡아준 자요 살인한 자가 되었느니라.’
6. (ㄱ) 스데반은 죽기 전에 믿음을 강화시켜 주는 무슨 경험을 하였습니까? (ㄴ) 스데반은 왜 “주 예수여 내 영을 받으시옵소서”라고 정당하게 말할 수 있었습니까?
6 스데반은 두려움없이 말함으로 인해 죽임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7:54-60) 재판관들은 예수의 죽음과 관련된 자신들의 죄가 폭로되자 격분하였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은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께서 그분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을 때 참으로 믿음이 강화되었습니다! 스데반은 이제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였다는 확신을 가지고 적들을 대할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은 환상을 받지는 않지만, 우리는 박해를 받을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와 비슷한 평온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스데반의 원수들은 스데반을 예루살렘 밖으로 끌어낸 다음 돌로 치기 시작하였으며, 스데반은 “주 예수여 내 영혼[영, 신세]을 받으시옵소서”라고 간청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에게 다른 사람들을 생명으로 일으킬 권한을 부여하셨으므로 이것은 합당한 일이었습니다. (요한 5:26; 6:40; 11:25, 26) 스데반은 무릎을 꿇고 “주[여호와, 신세]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순교자로서 죽음의 잠을 잤습니다. 그때 이래, 심지어 현대에도 예수의 수많은 추종자들이 그렇게 한 바와 같습니다.
박해로 인해 좋은 소식이 널리 퍼지다
7. 박해는 어떤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7 스데반의 죽음은 사실상 좋은 소식이 널리 퍼지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8:1-4) 박해로 인해 사도들을 제외하고는 모든 제자가 유대와 사마리아 전역으로 흩어졌습니다. 스데반을 죽이는 일에 찬동한 사울은 짐승처럼 회중을 황폐시켰고, 집집으로 들어가 예수의 추종자들을 끌어 내어 투옥시켰습니다. 흩어진 제자들이 계속 전파함에 따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왕국 선포자들을 박해하여 중단시키려는 사단의 계획은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오늘날에도, 박해는 종종 좋은 소식을 널리 퍼지게 하거나 왕국 전파 활동에 주의를 돌리게 하였습니다.
8. (ㄱ) 사마리아에서 행해진 전파의 결과로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ㄴ) 베드로는 예수께서 맡기신 두 번째 열쇠를 어떻게 사용하였습니까?
8 복음 전파자 빌립은 ‘그리스도를 전파’하기 위해 사마리아로 갔습니다. (8:5-25) 좋은 소식이 선포되고 더러운 영들이 쫓겨나고 사람들이 고침을 받자 그 성에 큰 즐거움이 넘쳤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베드로와 요한을 사마리아로 보냈으며, 그들이 기도하고 침례받은 사람들에게 안수하자 새로운 제자들이 성령을 받았습니다. 새로 침례받은, 이전 마술사였던 시몬이 이 권능을 사려고 하자, 베드로는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찌어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다’고 말하였습니다. 회개하고 여호와께 용서를 간청하라는 말을 듣고, 시몬은 사도들에게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이 일로 인해 오늘날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누구나 마음을 보호하는 일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를 하도록 감동을 받아야 합니다. (잠언 4:23) (이 일로부터 영어 “simony”[시모니] 곧 “교회 직책이나 교직 영전을 사거나 파는 일”이라는 말이 생겼다.) 베드로와 요한은 사마리아의 여러 마을에서 좋은 소식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베드로는 예수께서 주신 두 번째 열쇠를 사용하여 하늘 왕국으로 들어가는 지식과 기회의 문을 열었습니다.—마태 16:19.
9. 빌립이 증거한 에디오피아인은 어떤 사람이었으며, 그 사람은 왜 침례를 받을 수 있었습니까?
9 그후에 하나님의 천사는 빌립에게 새로운 임명을 주었습니다. (8:26-40) “내시”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국고를 맡은 관리가 병거를 타고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유대인 회중에 들어오는 것이 금해진 신체적 고자는 아니었으며, 할례받은 개종자로서 숭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갔었던 것입니다. (신명 23:1) 빌립은 내시가 이사야서를 읽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병거에 올라오도록 청함을 받은 빌립은 이사야의 예언에 관해 이야기하였으며 “예수에 관한 복음[좋은 소식, 신세]을 전”하였습니다. (공동번역) (이사야 53:7, 8) 이윽고 에디오피아 내시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보십시오! 물 웅덩이가 있습니다. 내가 침례를 받지 못하게 막는 것이 무엇입니까?” (신세) 막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을 알고 있고 이제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빌립은 그 에디오피아인에게 침례를 주었으며, 그러자 에디오피아인은 즐거워하며 자기 길을 갔습니다. 여러분의 경우에 침례를 받지 못하게 막는 것이 있습니까?
박해자가 개종하다
10, 11.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 그리고 그후 얼마 안 있어서 다소의 사울에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10 한편, 사울은 예수의 추종자들에게 투옥이나 죽음의 위협을 가하여 믿음을 부인하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9:1-18ㄱ) (아마 가야바였을) 대제사장은 그에게 다메섹에 있는 회당들에 보내는 공문을 주어 그에게 “그 도” 곧 그리스도의 본에 기초를 둔 생활 방식을 좇는 남녀를 예루살렘으로 잡아 올 권한을 주었습니다. 대낮에 다메섹 부근에서, 하늘로부터 빛이 비취면서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하고 묻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울과 함께 있던 사람들은 “음성”(공동번역)은 들었지만 들은 내용을 이해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비교 사도 22:6, 9.) 영광스럽게 되신 예수께서 이렇게 부분적으로 나타내시는 것만으로도 사울은 눈이 멀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자 아나니아를 사용하시어 그의 시력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11 박해자였던 사람이 침례를 받은 후에 박해를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9:18ㄴ-25) 다메섹의 유대인들은 사울을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밤에 그를 아마도 밧줄이나 꼰 가지로 만든, 엮은 큰 광주리에 담아 벽에 있는 구멍을 통해 달아 내렸습니다. (고린도 후 11:32, 33) 그 구멍이란 벽에 붙여 지은 어느 제자의 집의 창문이었을 것입니다. 적들을 피해 계속 전파 활동을 한 것은 비겁한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12. (ㄱ) 예루살렘에서 사울에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ㄴ) 회중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12 예루살렘에서, 바나바는 제자들이 사울을 동료 신자로 받아들이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9:26-31) 그곳에서 사울은 희랍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과 두려움없이 논쟁하였으며, 그 유대인들 역시 사울을 죽이려고 하였습니다. 형제들은 그것을 알아차리고 사울을 가이사랴로 데리고 가서, 길리기아에 있는 그의 고향 마을인 다소로 보냈습니다. 그후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전역의 회중은 “평화기를 맞아” 영적으로 “튼튼해”졌습니다. (신세) 회중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성령의 위로 가운데 걸음에 따라 번성해 갔”습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축복을 받고자 하는 오늘날의 모든 회중을 위해 참으로 훌륭한 본입니다!
이방인들이 신자가 되다!
13. 하나님께서는 베드로가 룻다와 욥바에서 무슨 기적을 행할 수 있게 하셨습니까?
13 베드로도 계속 바쁘게 지냈습니다. (9:32-43) 사론 평야에 있는 룻다(지금의 로드)에서, 베드로는 중풍병에 걸린 애니아를 고쳐 주었습니다. 이러한 치료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주께 돌아왔습니다. 욥바에서, 사랑받는 제자 다비다(도르가)가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베드로가 도착하였을 때, 슬피 울던 과부들은 그에게 도르가가 만들어 준 것과 아마 그들이 입고 있던 옷을 보여 주었습니다. 베드로는 도르가가 살아나게 하였으며, 이 소식이 널리 퍼졌을 때 많은 사람이 신자가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욥바에서 피장이 시몬의 집에 유하였으며, 그의 집은 바닷가에 있었습니다. 피장이들은 동물 가죽을 바닷물에 담갔다가, 털을 문질러 없애기 전에 석회로 처리하였습니다. 생가죽을 특정한 식물에서 추출한 액으로 무두질함으로써 부드러운 가죽이 되게 하였습니다.
14. (ㄱ) 고넬료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ㄴ) 고넬료의 기도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14 그때(기원 36년)에, 다른 곳에서 주목할 만한 사태 진전이 있었습니다. (10:1-8) 가이사랴에, 약 백 명의 군인을 통솔하는 로마군 백부장 고넬료라는 경건한 이방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로마 시민 중에서 모집한 사람들과 이탈리아의 자유인들로 이루어진 것이 분명한 “이달리야대”의 우두머리였습니다. 고넬료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기는 하였지만, 유대교 개종자는 아니었습니다. 환상 가운데서, 천사는 고넬료에게 그의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사체로는 본지에서.) 당시 고넬료는 여호와께 헌신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분명히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천사의 지시대로, 그는 사람을 베드로에게 보냈습니다.
15. 베드로가 시몬의 집 지붕에서 기도하고 있던 중에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15 한편, 베드로는 시몬의 집 지붕에서 기도하고 있던 중에 환상을 보았습니다. (10:9-23) 비몽 사몽간에, 베드로는 하늘로부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았으며, 그 속에는 더러운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새들이 가득 들어 있었습니다. 잡아 먹으라는 지시를 받고 베드로는 더럽히는 것은 어떤 것도 먹은 적이 없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깨끗케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베드로는 그 환상으로 인해 당황하였지만, 영의 인도에 따랐습니다. 그리하여, 베드로와 여섯 명의 유대인 형제는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과 동행하였습니다.—사도 11:12.
16, 17. (ㄱ) 베드로는 고넬료와 그의 집에 모인 사람들에게 무엇을 말하였습니까? (ㄴ) 베드로가 아직 이야기하고 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16 이제 곧 최초의 이방인들이 좋은 소식을 듣게 되어 있었습니다. (10:24-43) 베드로와 그의 동료들이 가이사랴에 도착하였을 때, 고넬료와 그의 친척 및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고넬료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렸으나, 사도 베드로는 그처럼 엎드려 절하는 것 받기를 겸손하게 거절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여호와께서 어떻게 예수를 메시야로서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부으셨는지에 관해 이야기하였으며 예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죄사함을 받는다고 설명하였습니다.
17 그때 여호와께서 행동하셨습니다. (10:44-48) 베드로가 아직 이야기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그 믿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주셨습니다. 그때 그 자리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 출생하였으며, 영감을 받아 외국어를 말하고 하나님을 드높였습니다. 따라서, 적절하게도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베드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이방인들에게 하늘 왕국에 들어가는 지식과 기회의 문을 열어 주기 위하여 세 번째 열쇠를 사용하였던 것입니다.—마태 16:19.
18. 유대인 형제들은 베드로가 이방인들도 “성령으로 침례”받았음을 설명하였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18 나중에 예루살렘에서, 할례 지지자들이 베드로와 논쟁하였습니다. (11:1-18) 베드로가 이방인들이 “성령으로 침례”받은 경위를 설명하자, 유대인 형제들은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하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분명해졌을 때, 받아들이는 태도를 나타내야 합니다.
이방인 회중이 설립되다
19. 제자들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까?
19 이제 최초의 이방인 회중이 형성되었습니다. (11:19-26) 제자들이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인하여 흩어졌을 때, 일부 제자는 더러운 숭배와 도덕적 부패로 유명한 시리아 안디옥으로 갔습니다. 그들이 그곳에 있는 희랍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을 때, “주[여호와, 신세]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많은 사람이 신자가 되었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그곳에서 일 년 간 가르쳤으며,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하나님의 섭리에 의하여, 신세]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불린 것은 분명히 여호와께서 인도하신 일이었는데,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희랍어 단어 크레마티조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일컬어지다”를 의미하며 성경에서는 언제나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과 관련하여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20. 아가보는 무엇을 예언하였으며, 안디옥 회중은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20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예언자들 역시 예루살렘으로부터 안디옥에 이르렀습니다. (11:27-30) 그중 한 사람은 아가보였는데, 그는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고 성령으로’ 말하였습니다. 그 예언은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 통치 때(기원 41-54년) 성취되었으며, 역사가 요세푸스는 이 ‘큰 기근’을 언급합니다. (「유대 고대사」 [Jewish Antiquities] 20권, 51항[2장 5절]; 20권, 101항[5장 2절]) 사랑에 의해 감동된 안디옥 회중은 유대에 있는 궁핍한 형제들에게 기부금을 보냈습니다.—요한 13:35.
효과 없는 박해
21. 헤롯 아그립바 1세는 베드로에게 무슨 행동을 취하였으며, 그러나 어떤 결과가 있었습니까?
21 평화기는 헤롯 아그립바 1세가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박해하기 시작하였을 때 끝났습니다. (12:1-11) 헤롯은 야고보를 칼로 죽였으며, 아마 야고보는 순교당한 최초의 사도로서 목베임을 당하였을 것입니다. 헤롯은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알고는 베드로를 감금하였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양편에 각각 한 명의 군사와 함께 쇠사슬에 매여 있었던 것 같으며, 한편 다른 두 군사는 베드로가 들어 있는 방을 지켰을 것입니다. 헤롯은 유월절과 무교절일(니산월 14-21일) 후에 베드로를 처형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를 위한 회중의 기도는 얼마 안 있어 응답되었으며, 그것은 종종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는 바와 같습니다. 하나님의 천사가 기적에 의해 사도 베드로를 자유케 하였을 때 기도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22. 베드로가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갔을 때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22 베드로는 즉시 (요한 마가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는데, 그곳은 분명히 그리스도인 모임 장소였을 것입니다. (12:12-19) 어둠 속에서, 계집종 로데는 베드로의 음성을 알아 들었지만, 잠긴 문 앞에 베드로를 둔 채 도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제자들은 하나님께서 베드로를 대표하여 그와 똑같은 음성으로 말하는 하늘 사자를 보내신 것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베드로를 들어오게 하자, 베드로는 야고보와 형제들(장로들이었을 것임)에게 자신이 구출된 사실을 알리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 다음 베드로는, 심문받을 경우 그들이나 자신이 위험에 처해지지 않도록 목적지를 밝히지 않고 떠나 숨었습니다. 헤롯이 베드로를 찾는 일은 허사였으며, 경비병들은 처벌을 받았습니다. 아마 사형을 당했을지도 모릅니다.
23. 헤롯 아그립바 1세의 통치는 어떻게 끝났으며, 우리는 이 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23 기원 44년에, 헤롯 아그립바 1세의 통치는 그의 나이 54세 때 가이사랴에서 갑자기 끝났습니다. (12:20-25) 그는 자신의 종 블라스도에게 뇌물을 주어 화평을 청하는 청문회를 마련한, 두로와 시돈의 페니키아 사람들에 대해 대단히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헤롯은 ‘택한 날’(또한 가이사 글라우디오에게 영예를 돌리는 축제 때)에, 왕복을 입고 재판석에 앉아 공개 연설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청중은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는 아니라”고 외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즉시, 여호와의 천사가 그를 쳤으며, 이유는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로 돌리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헤롯은 “충이 먹어 죽”었습니다. 우리는 이 경고의 본에 감동을 받아 계속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가운데 걸으면서, 교만을 피하고 그분의 백성으로서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그분에게 영광을 돌리도록 해야겠습니다.
24. 앞으로 나올 기사에서는 확장과 관련하여 무엇을 알게 될 것입니까?
24 헤롯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여호와, 신세]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였습니다. 사실, 앞으로 나올 기사에서 알려 주겠지만, 제자들은 더 큰 확장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들이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가운데 걸’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 스데반은 하나님의 많은 종이 그때 이래 그랬던 것처럼, 여호와를 두려워함을 어떻게 나타냈습니까?
◻ 스데반의 죽음은 왕국 전파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대한 현대 상응점이 있습니까?
◻ 박해자인 다소의 사울은 어떻게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사람이 되었습니까?
◻ 최초의 이방인 신자들은 누구였습니까?
◻ 사도 행전 12장은 박해가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중단시키지 못함을 어떻게 알려 줍니까?
[16, 17면 삽화]
하늘로부터 빛이 비취면서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하고 묻는 음성이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