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도 바울은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경고를 했습니까?

사도 바울은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더는 이 세상 제도를 따라 틀 잡히지 마십시오.” (로마 12:2) 이 말은 바울이 1세기 그리스도인들에게 한 것입니다. 하느님께 헌신하고 성령으로 기름부음받은 형제 자매들에게 그처럼 강력한 권고를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로마 1:7.

2-3. 사탄은 우리가 여호와와 멀어지게 하려고 어떻게 합니까? 우리는 자신의 정신 속에 “견고”하게 자리 잡은 생각을 어떻게 뿌리 뽑을 수 있습니까?

² 바울이 그처럼 염려한 이유는 아마도 일부 그리스도인들이 사탄의 세상이 조장하는 불건전한 생각과 철학에 영향을 받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에베소 4:17-19) 그런 일은 우리에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제도의 신인 사탄은 우리를 여호와와 멀어지게 하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다양한 계략을 사용합니다. 그중 하나는 우리에게 있을 수 있는 이기적인 야망이나 자기를 과시하려는 경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우리의 성장 배경이나 문화나 우리가 받은 교육을 이용해서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갖게 만들려고 할 수 있습니다.

 4. 많은 사람은 처음 진리를 받아들일 때 어떤 변화를 해야 했습니까?

⁴ 당신이 처음에 성경 진리를 받아들이고 여호와를 섬기기로 결정했을 때 어떤 변화를 해야 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많은 사람은 잘못된 행동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고린도 전서 6:9-11) 우리는 여호와의 도움으로 그처럼 죄가 되는 행동을 극복한 데 대해 그분께 정말 감사합니다!

 5. 로마서 12:2은 어떤 두 가지 행동을 하라고 말합니까?

⁵ 하지만 우리는 결코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 됩니다. 침례받기 전에 저지르던 심각한 죄를 더는 짓지 않는다 해도 이전 행실로 돌아가도록 유혹하는 것들을 모두 피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해야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더는 이 세상 제도를 따라 틀 잡히지 말고 정신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되십시오.” (로마 12:2) 따라서 두 가지 행동이 필요합니다. 첫째, ‘더는 이 세상에 따라 틀 잡히지 말아야’ 합니다. 즉 세상의 영향을 받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정신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6. 우리는 마태복음 12:43-45에 기록된 예수의 말씀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⁶ 바울이 말한 변화란 겉으로만 바뀌는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인간성 전체가 속속들이 변화해야 합니다. (“변화한 것인가 가장한 것인가?” 제하의 내용 참조) 우리는 정신 즉 가장 깊이 자리 잡은 태도와 감정과 성향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이렇게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바꾸고 있는가, 아니면 내면 깊숙한 곳에서부터 진정으로 변화하고 있는가?’ 그 차이는 아주 큽니다. 마태복음 12:43-45에서 예수께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말씀하셨습니다. (낭독) 그 말씀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진리를 강조해 줍니다. 잘못된 생각을 없애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잘못된 생각이 사라진 빈자리를 하느님의 생각으로 채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