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장
하느님의 왕국이 탄생하다!
환상 7—계시록 12:1-17
주제: 하늘의 여자가 출산을 하며, 미가엘이 사탄과 싸워 그를 땅으로 내던진다
성취 시기: 1914년에 그리스도 예수께서 즉위하신 때부터 큰 환난까지
1. 계시록 12장에서 14장 사이에 묘사된 표징들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도움이 될 것입니까?
하느님의 신성한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계시 10:7) 메시아가 통치하는 여호와의 왕국은 현재 권능을 발휘하는 실체입니다. 하느님의 왕국이 통치합니다! 왕국의 존재는 사탄과 그의 씨에게 멸망을 의미하며, 하느님의 하늘 조직의 씨에게는 영광스러운 승리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일곱째 천사는 아직 나팔 부는 일을 끝마치지 않았습니다. 셋째 화에 대해서 밝혀야 할 내용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계시 11:14) 계시록 12장에서 14장 사이에 묘사된 표징들은 셋째 화 및 하느님의 신성한 비밀을 끝마치는 것과 관련된 모든 점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ㄱ) 요한은 무슨 큰 표징을 보게 됩니까? (ㄴ) 그 큰 표징의 의미가 언제 밝혀졌습니까?
2 이제 요한은 큰 표징 곧 하느님의 백성에게는 각별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표징을 보게 됩니다. 이 표징은 가슴 설레게 하는 예언적 환상을 보여 줍니다. 그 환상의 의미는 1925년 3월 1일호 「파수대」(영문), “나라의 탄생”이란 제목의 기사에 처음 실렸으며, 그 후 1926년에 「구출」(Deliverance) 책에 다시 한 번 실렸습니다. 이처럼 성서 이해의 찬란한 빛은 여호와의 일을 추진하는 데 역사적인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 극적 사건에 대해 요한이 묘사하는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처럼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큰 표징이 하늘에 보였다. 태양을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발밑에는 달이 있고, 머리에는 열두 별의 면류관이 있었으며, 임신 중이었다. 그 여자는 고통 중에, 출산하려고 몹시 괴로워하며 부르짖고 있었다.”—계시 12:1, 2.
3. 하늘에 등장한 여자의 신분은 무엇입니까?
3 처음으로, 요한은 하늘에 여자가 등장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론, 그 여자는 문자적인 여자가 아니라, 표징 곧 상징입니다. (계시 1:1) 그 여자는 무엇을 상징합니까? 영감받은 예언에서, 여자는 때때로 탁월한 인격체와 “결혼한” 조직을 상징합니다. 히브리어 성경에서,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느님의 아내로 불립니다. (예레미야 3:14) 그리스어 성경에서는,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 회중을 가리켜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부릅니다. (계시 21:9-14) 여기서 요한이 본 여자 역시 누군가와 결혼한 여자이고 이제 막 출산을 하려고 합니다. 그 여자의 남편은 누구입니까? 내용을 살펴보면, 여자가 낳은 아이는 나중에 “하느님과 그분의 왕좌로 이끌려” 갑니다. (계시 12:5)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그 아이가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하십니다. 그러므로 요한이 본 여자는 여호와의 상징적 아내임이 분명합니다.
4. 하느님의 상징적 아내의 아들들은 누구이며, 사도 바울은 요한이 본 여자를 가리켜 무엇이라고 부릅니까?
4 이보다 약 8세기 전에, 여호와께서는 이 상징적 아내에게 “네 아들들은 모두 여호와에게 가르침을 받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사야 54:5, 13) 예수께서는 이 예언을 인용하여 이 아들들이 자신의 충실한 추종자들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이들은 나중에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 회중을 형성하였습니다. (요한 6:44, 45) 따라서 이 회중의 성원들은 하느님의 아들들이라고 불렸지만, 또한 하느님의 상징적 아내의 자녀들이기도 합니다. (로마 8:14)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은 말로 결정적인 단서를 덧붙입니다.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로우며, 그는 우리의 어머니입니다.” (갈라디아 4:26) 따라서 요한이 본 “여자”는 “위에 있는 예루살렘”입니다.
5. 여호와의 상징적 아내가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쓰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실제로 무엇입니까?
5 그러면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정확하게 무엇입니까? 바울은 그 여자가 “위에” 있다고 말하였고 요한은 그 여자가 하늘에 있는 것을 보고 있으므로, 그 여자는 지상의 도시가 아닌 것이 분명하며, “새 예루살렘”과도 같지 않은데, 왜냐하면 “새 예루살렘” 조직은 여호와의 아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신부이기 때문입니다. (계시 21:2) 그 여자가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쓰고 있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열둘이라는 수는 조직적인 마련에 있어서의 온전함과 관련이 있습니다.a 따라서 이 열두 별은 마치 고대 예루살렘이 지상에 있는 조직 마련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 여자가 하늘에 있는 조직 마련이라는 점을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여호와를 섬기고 자녀를 산출하는 면에서 아내처럼 행하는 영적 피조물들로 이루어진 여호와의 우주 조직입니다.
6. (ㄱ) 요한이 본 여자가 태양을 입고 있고, 발밑에는 달이 있으며, 별들의 면류관을 쓰고 있다는 사실은 무엇을 나타냅니까? (ㄴ) 임신한 여자의 출산 고통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6 요한은 이 여자가 태양을 입고 있고 발밑에는 달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거기다가 별들의 면류관을 더하면, 그 여자는 하늘의 발광체들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는 셈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그 여자에게 밤낮으로 비칩니다. 여호와의 웅장한 하늘 조직의 상징으로 참으로 적절하지 않습니까! 또한 그 여자는 임신해서 출산의 고통을 인내하고 있습니다. 그 여자가 하느님의 도움을 구하며 소리를 지르는 것은 출산할 때가 도래하였음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성서에서, 출산의 고통은 대개 중요한 결과를 산출하는 데 필요한 노고를 상징합니다. (시 90:2; 잠언 25:23; 이사야 66:7, 8 비교) 여호와의 하늘 조직이 이 역사적인 탄생을 준비하면서, 그와 같은 종류의 출산 고통을 경험하였음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불같이 붉은 큰 용
7. 요한이 본 하늘에 나타난 또 다른 표징은 무엇입니까?
7 그다음에 요한은 무엇을 봅니까? “그리고 하늘에 또 다른 표징이 보였다. 보라! 불 같은 색의 큰 용이 있는데,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그 머리에는 일곱 왕관이 있었다. 그런데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으로 내던졌다. 그리고 용은 출산하려고 하는 여자 앞에 계속 서서, 그가 출산하기만 하면 그의 아이를 삼키려고 하였다.”—계시 12:3, 4.
8. (ㄱ) 불같이 붉은 큰 용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ㄴ) 용이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졌으며 머리마다 왕관을 쓰고 있다는 점을 볼 때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8 이 용은 “원래의 뱀” 곧 사탄입니다. (계시 12:9; 창세 3:15) 그는 사나운 파괴자 곧 일곱 머리 달린 용인 삼키는 자로서 먹이를 통째로 삼킬 수 있습니다. 참으로 특이한 모습입니다! 그 일곱 머리와 열 뿔을 보면, 곧이어 계시록 13장에서 묘사하는 정치적 야수의 설계자가 바로 사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후자의 야수 역시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탄이 머리마다 왕관을, 다시 말해 모두 일곱 개의 왕관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는 그 야수로 대표되는 세계 강국들이 사탄의 통치 아래 있어 왔음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요한 16:11) 열 뿔은 적절하게도 사탄이 이 세상에서 온전히 행사해 온 권력을 상징합니다.
9. 용이 꼬리로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땅으로] 끌어”내린다는 사실은 무엇을 나타냅니까?
9 용은 영계에서도 권위를 행사합니다. 용은 자기의 꼬리로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내립니다. 별은 천사를 상징할 수 있습니다. (욥 38:7) “삼분의 일”을 언급한 것은 상당수의 천사들이 사탄에게 미혹되었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일단 사탄의 통제 아래 들어간 이들에게는 빠져나올 길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거룩한 조직으로 돌아올 수가 없었습니다. 말하자면, 그들은 자기들의 왕 즉 통치자인 사탄에 의해 끌어내려져 악귀가 된 것입니다. (마태 12:24) 사탄은 또한 천사들을 땅으로 내던집니다. 이것은 홍수 전 노아 시대에 사탄이 하느님의 불순종한 아들들을 미혹하여 땅에 내려가서 사람의 딸들과 동거하게 만든 때에 대해 언급하는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그에 대한 벌로서, 하느님께서는 이 “죄지은 천사들”을 던지셔서 타르타로스라고 불리는 감옥과 같은 상태에 처하게 하셨습니다.—창세 6:4; 베드로 둘째 2:4; 유다 6.
10.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무슨 두 조직이 드러나며, 여자가 출산하면 용이 아이를 삼키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0 따라서 적대적인 관계에 있는 두 조직 곧 여자로 상징된 여호와의 하늘 조직과 하느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사탄의 악귀 조직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주권에 관한 중대한 쟁점은 해결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해결될 것입니까? 아직도 악귀들을 자기와 같은 처지로 끌어내리고 있는 사탄은 마치 먹이가 될 동물을 노려보고 있는 포학한 육식 짐승과도 같습니다. 사탄은 그 여자가 출산할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는 출생할 예정인 유아를 삼키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탄은 자신의 존속 및 자신이 통치권을 행사하는 세상의 존속에 그 유아가 심상치 않은 위협을 미칠 것임을 알기 때문입니다.—요한 14:30.
아들 곧 남자 아이
11. 요한은 그 여자가 아이를 낳는 것을 어떻게 묘사하며, 그 아이가 “아들 곧 남자 아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1 나라들이 하느님의 개입 없이 통치하도록 지정된 때는 1914년에 끝났습니다. (누가 21:24) 바로 그때에 여자가 아이를 낳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가 아들 곧 남자 아이를 낳았는데, 그는 쇠 지팡이로 모든 나라를 다스릴 자였다. 그 여자의 아이는 하느님과 그분의 왕좌로 이끌려 갔다. 그리고 그 여자는 광야로 도피하였다. 그곳에는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들이 그 여자를 부양하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해 놓으신 곳이 있었다.” (계시 12:5, 6) 그 아이는 “아들” 곧 “남자 아이”입니다. 요한이 이처럼 이중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이가 충분한 권력을 가지고 나라들을 통치하기에 적합하고 능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이 탄생이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기쁜 일인가를 강조하기도 합니다! 그 아이는 하느님의 신성한 비밀을 끝내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남자 아이는 ‘쇠 지팡이로 모든 나라를 다스리’기까지 할 것입니다!
12. (ㄱ) 여호와께서는 시편에서 예수에 관해 무슨 예언적 약속을 하셨습니까? (ㄴ) 여자가 “쇠 지팡이로 모든 나라를 다스릴” 아들을 낳는 것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12 귀에 익은 표현입니까? 그렇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예수에 관해서 이와 같은 예언적 약속을 하셨습니다. “네가 그들을 쇠 홀로 부서뜨리리니, 도공의 그릇처럼 산산이 부수리라.” (시 2:9) 예수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예언되기도 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당신의 힘의 지팡이를 내보내시며 말씀하실 것입니다. ‘너의 적들 가운데서 정복해 나가거라.’” (시 110:2) 그러므로 요한이 본 탄생은 예수 그리스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예수께서 기원 1세기 이전에, 처녀의 몸에서 탄생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예수께서 기원 33년에 다시 영의 생명으로 부활된 것을 지적하는 것도 아닙니다. 환생을 의미하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왕국이 하나의 실체로서 1914년에 탄생한 것을 가리킵니다. 예수께서는 그때 그 왕국의 왕으로 즉위하셨는데, 그분이 하늘에 올라가신 지도 2000년 가까이 되었습니다.—계시 12:10.
13. 남자 아이가 “하느님과 그분의 왕좌로” 속히 들어 올려지는 것은 무엇을 나타냅니까?
13 여호와께서는 결코 사탄이 그분의 아내 혹은 새로 탄생한 아들을 삼키도록 허락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 남자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하느님과 그분의 왕좌로” 속히 들어 올려집니다. 따라서 그 아이는 온전히 여호와의 보호 아래로 들어오게 되며,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거룩한 이름을 그야말로 거룩하게 하기 위한 도구인 새로 탄생한 왕국을 가장 온전히 돌보실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그 여자는 하느님께서 그를 위해 광야에 준비해 놓으신 곳으로 도피합니다. 그 점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살펴볼 것입니다! 사탄과 관련해서는, 이제 다시는 사탄이 하늘에 있는 왕국을 위협하지 못하게 만들 중요한 사건이 벌어지는 장면이 나타납니다. 그 사건은 무엇입니까?
하늘에서 전쟁이!
14. (ㄱ) 요한의 말에 의하면, 무슨 사건으로 인해 사탄이 다시는 왕국을 결코 위협하지 못하게 됩니까? (ㄴ) 사탄과 그의 악귀들은 어떤 장소로 활동을 제한당합니까?
14 요한은 다음과 같이 알려 줍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전쟁이 일어났다.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맞서 싸웠고, 용과 그 천사들도 싸웠다. 그러나 용이 당해 내지 못하였고, 하늘에서는 더 이상 그들이 있을 곳을 찾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큰 용이 내던져졌는데, 그는 원래의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로서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을 그릇 인도하는 자이다. 그가 땅으로 내던져졌으며,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내던져졌다.” (계시 12:7-9) 따라서 하느님의 신성한 비밀을 끝나게 하는 데 극적인 진전으로서,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 내던져지고 그의 악귀들도 그와 함께 땅으로 내던져집니다. 사람이 거주하는 온 땅을 그릇 인도하여 세상의 신이 되기까지 했던 자가 마침내 자기의 반역이 처음 시작된 곳인 우리의 행성 근처로 활동이 제한당하게 됩니다.—고린도 둘째 4:3, 4.
15, 16. (ㄱ) 미가엘은 누구이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ㄴ) 미가엘이 사탄을 하늘에서 내던지기에 적합한 분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15 누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이 큰 승리를 거둡니까? 성서는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라고 알려 줍니다. 그러면 미가엘은 누구입니까? “미가엘”이라는 이름은 “누가 하느님과 같은가?”를 뜻합니다. 따라서 미가엘은 여호와와 비교할 만한 자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여호와의 주권을 입증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유다의 편지 9절에서는 그분을 가리켜 “천사장 미가엘”이라고 부릅니다. 흥미롭게도, 성서 다른 곳에서 “천사장”이라는 칭호는 오로지 한 분 곧 예수 그리스도를 언급하는 경우에만 사용됩니다.b 바울은 그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주께서 친히 호령과 천사장의 음성과 하느님의 나팔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실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첫째 4:16) “천사장”이라는 칭호는 “천사들의 우두머리”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계시록에서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하느님의 의로운 종에게 복종하는 천사들을 언급하는 성서의 다른 부분들도 예수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주 예수께서 자기의 강력한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나타나실 때’에 대해 말합니다.—데살로니가 둘째 1:7, 8. 또한 마태 24:30, 31; 25:31 참조.
16 이러한 성구들과 기타 성구들은 미가엘이 다름 아닌 하늘의 지위에 계신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피할 수 없는 결론으로 인도합니다. 주의 날인 지금, 그분은 사탄에 대하여 더 이상 단지 “여호와께서 너를 꾸짖으시기 바란다”라고 말하는 정도로 그치시지 않습니다. 지금은 심판 때이기 때문에, 미가엘인 예수께서는 사악한 사탄과 그의 악귀 천사들을 하늘에서 내던지십니다. (유다 9; 계시 1:10) 예수께서는 새로 즉위한 왕이시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분입니다. 또한 예수께서는 뱀의 머리를 완전히 상하게 함으로써 그를 영원히 없앨 자로 일찍이 에덴에서 약속된 씨이십니다. (창세 3:15) 예수께서는 하늘에서 사탄을 쫓아내심으로써, 최종적으로 머리를 상하게 하는 일을 개시하셨습니다.
‘하늘은 기뻐하여라’
17, 18. (ㄱ) 사탄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에 대한 하늘에서의 반응을 요한은 어떻게 보고합니까? (ㄴ) 요한이 들은 큰 음성의 근원은 무엇인 것 같습니까?
17 이처럼 사탄이 엄청나게 크게 떨어지는 것을 보고 하늘에서 나타내는 즐거운 반응에 대해서 요한은 다음과 같이 보고합니다. “나는 하늘에서 큰 음성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이제 우리 하느님의 구원과 권세와 왕국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권위가 이루어졌다. 우리 형제들을 고발하는 자, 곧 그들을 주야로 우리 하느님 앞에서 고발하는 자가 내던져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어린양’의 피 때문에 그리고 그들의 증언하는 말 때문에 그를 이겼으며, 심지어 죽음에 직면해서도 자기의 영혼을 사랑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안에 거하는 자들아, 기뻐하여라!’”—계시 12:10-12ㄱ.
18 요한이 들은 큰 음성은 누구의 음성입니까? 성서는 그 점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 그러나 계시록 11:17은 부활된 24장로가 이제 14만 4000명의 거룩한 자들을 대표할 수 있는 위치인 하늘 지위에서 그와 비슷한 외침을 발하였다고 알려 줍니다. (계시 11:18) 그리고 아직 지상에서 박해를 받고 있는 하느님의 기름부음받은 종들을 가리켜 “우리 형제들”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보아, 이 선언도 동일한 근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충실한 자들은 사탄과 그의 악귀 무리가 하늘에서 내던져진 직후에 부활될 것이기 때문에, 틀림없이 그 음성에 함께 참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19. (ㄱ) 하느님의 신성한 비밀이 끝나게 되면 예수에게는 무슨 일을 하실 수 있는 길이 열립니까? (ㄴ) 사탄이 “우리 형제들을 고발하는 자”라고 불린다는 사실은 무엇을 나타냅니까?
19 하느님의 신성한 비밀이 끝나려면 예수께서 여호와의 왕국에서 권위를 행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느님께서 충실한 인류를 구출하려는 자신의 중대한 목적을 성취시키실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예수께서는 현재 지상에서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자신의 제자들에게뿐 아니라 하느님의 기억 속에 있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죽은 자들에게도 구원을 가져다주십니다. (누가 21:27, 28) 사탄이 “우리 형제들을 고발하는 자”라고 불린다는 사실은, 욥에 대한 비방이 거짓이었음이 증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탄은 계속해서 지상에 있는 하느님의 종들의 충절에 대해 도전을 제기해 왔음을 알려 줍니다. 분명히, 사탄은 인간이 자기의 영혼을 내놓지 않기 위해서는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는 주장을 거듭거듭 되풀이하였습니다. 사탄은 실로 참담하게 실패하였습니다!—욥 1:9-11; 2:4, 5.
20. 충실한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사탄을 이겨 왔습니까?
20 “‘어린양’의 피 때문에” 의롭다고 간주된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박해에도 불구하고 하느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계속 증거하고 있습니다. 120년이 넘도록, 이 요한 반열은 1914년에 이방인의 때가 끝난 것과 관련된 중대한 쟁점들을 지적해 왔습니다. (누가 21:24, 개역개정판) 그리고 큰 무리는 현재 요한 반열의 편에 서서 충성스럽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에 여호와의 증인의 실제 경험을 통해서 거듭거듭 실증된 바와 같이, 이들은 결코 “몸은 죽여도 영혼은 죽일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입의 말과 합당한 그리스도인 행실을 통해서, 그들은 사탄을 이겼으며, 사탄이 거짓말쟁이임을 계속해서 증명해 왔습니다. (마태 10:28; 잠언 27:11; 계시 7:9) 하늘로 부활될 때 그곳에는 그들의 형제들을 고발하던 사탄이 더 이상 없을 것이기 때문에,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참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참으로 천사의 무리 모두가 “하늘과 그 안에 거하는 자들아, 기뻐하여라”라는 외침에 즐겁게 응답할 때입니다!
필적한 화!
21. 사탄은 어떻게 땅과 바다에 화를 가져왔습니까?
21 셋째 화 때문에 몸이 달아 있는 사탄은 이제 자기 특유의 화를 초래해서 인류를 괴롭히려고 합니다. “땅과 바다에는 화가 있다. 마귀가 자기에게 남은 기간이 짧은 줄을 알고 몹시 화내어 너희에게 내려갔기 때문이다.” (계시 12:12ㄴ)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난다는 것은 문자적인 땅에는 실로 화를 뜻합니다. 땅은 현재 사탄의 통제 아래 있는 이기적인 인간들에 의해 황폐되고 있습니다. (신명 32:5) 더욱이 ‘통치 아니면 파멸’이라는 사탄의 방침은 상징적 땅 곧 인간 사회의 체계에, 아울러 상징적 바다 곧 격동하는 대부분의 인류 자체에 화를 가져옵니다. 양차 세계 대전 중에, 사탄의 분노는 그의 지배 아래 있는 나라들의 분노를 통해 반영되었으며, 그와 비슷한 악귀적인 분노의 폭발은 오늘날까지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오래 계속되지는 못할 것입니다. (마가 13:7, 8) 마귀의 술책이 아무리 비참한 결과를 초래한다 해도, 하느님의 왕국이 취할 조치인 셋째 화로 인해 사탄의 보이는 조직에 닥칠 비참한 결과에는 결코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22, 23. (ㄱ) 요한의 보고에 의하면 용이 땅으로 내던져진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ㄴ) 용이 어떻게 “남자 아이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는 일이 가능합니까?
22 갑작스럽게 사탄이 쫓겨나는 격변이 있은 이래로, 아직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형제들은 분노에 찬 사탄의 공격을 당하였습니다. 요한은 다음과 같이 보고합니다. “그런데 용은 자기가 땅으로 내던져진 것을 알고 남자 아이를 낳은 여자를 박해하였다. 그러나 여자에게 큰 독수리의 두 날개가 주어져 그 여자는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갔다. 거기서 그 여자는 뱀의 얼굴을 피하여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동안 부양을 받게 된다.”—계시 12:13, 14.
23 이제 환상 가운데, 6절에서 소개한 내용 곧 아이를 출산한 후에 여자가 용을 피하여 광야로 도피하는 내용이 다시 나옵니다. 여자는 하늘에 있고 용은 현재 땅으로 쫓겨 내려와 있는데, 어떻게 용이 여자를 박해할 수 있는지 궁금하게 여기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자는 땅에 자녀 곧 여자의 씨를 두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환상의 뒷부분을 살펴보면, 사탄이 여자의 씨를 박해하면서 여자에 대한 분노를 표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시 12:17) 이곳 지상에 있는 여자의 씨에게 일어나는 일은 여자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마태 25:40 비교) 그리고 이곳 지상에서 점증하는 많은 수의, 씨의 반려자들 역시 그와 같은 박해를 경험할 것입니다.
새로운 나라
24. 성경 연구생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구출받은 것과 유사하게 어떤 경험을 하였습니까?
24 제1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예수의 형제들은 가능한 한 널리 증거하는 일에서 충실을 유지하였습니다. 사탄과 그의 악의적인 앞잡이의 반대가 강화되는 상황에 직면하면서도 그와 같은 일을 수행하였습니다. 마침내, 성경 연구생들의 공개적인 증거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었습니다. (계시 11:7-10) 그때 성경 연구생들은 이집트에 있을 때 역시 커다란 반대 아래서 인내했던 이스라엘 백성과 아주 비슷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마치 독수리의 날개로 업듯이 신속하게 안전한 시나이 사막으로 옮기셨습니다. (탈출 19:1-4) 그와 마찬가지로, 1918-1919년의 혹독한 박해 후에, 여호와께서는 자신의 여자를 대표하는 그분의 증인들을 구출하여, 마치 사막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전한 곳이었듯이 그처럼 안전한 영적 상황으로 옮기셨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시 55:6-9 비교.
25. (ㄱ) 여호와께서는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의 나라로 낳으신 것과 마찬가지로 1919년에 무엇을 낳으셨습니까? (ㄴ) 누가 이 나라를 구성하며, 그들은 어디로 옮겨졌습니까?
25 광야에서,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의 나라로 낳으시고, 영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그들을 부양하셨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1919년부터, 여호와께서는 여자의 씨를 영적인 나라로 낳으셨습니다. 이 나라를 1914년 이래로 하늘에서 통치하고 있는 메시아 왕국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이 새로운 나라는 지상에 있는 기름부음받은 증인들의 남은 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1919년에 영광스러운 영적 토지로 옮겨졌습니다. 이제 이들은 “적절한 때에 ··· 정해진 양식을” 공급받고, 앞에 놓인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강화되었습니다.—누가 12:42; 이사야 66:8.
26. (ㄱ) 계시록 12:6, 14에 언급된 시기는 얼마나 되는 기간입니까? (ㄴ) 세 때 반 기간의 목적은 무엇이었으며, 그 기간은 언제 시작되어 언제 끝났습니까?
26 하느님의 여자의 씨를 위한 이러한 휴식 기간은 얼마나 오래 지속되었습니까? 계시록 12:6은 1260일이라고 말합니다. 계시록 12:14은 그 기간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다시 말해서, 세 때 반이라고 합니다. 사실, 두 가지 표현은 모두 삼 년 반 즉 북반구를 기준으로 1919년 봄부터 1922년 가을까지의 기간을 의미합니다. 그때는 소생된 요한 반열이 새 힘을 얻어 회복하고 재조직하는 시기였습니다.
27. (ㄱ) 요한의 보고에 의하면, 용은 1922년 이후로 무슨 일을 하였습니까? (ㄴ) 사탄이 증인들에게 박해의 홍수를 뿜어낸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27 용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뱀은 그의 입에서 강과 같은 물을 여자의 뒤로 토하여 그를 강에 빠뜨리려고 하였다.” (계시 12:15) “강과 같은 물” 혹은 “홍수”(한글 킹 제임스 성경)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고대의 왕 다윗은 자신을 반대하는 악한 자들에 대해서 “쓸모없는 [“무가치한”, 영의 직역판] 사람들의 돌발 홍수”와도 같다고 말하였습니다. (시 18:4, 5, 16, 17) 그와 마찬가지로 지금 사탄이 쏟아 내는 것은 마치 무가치한 자들 곧 “쓸모없는 사람들”이 가하는 박해입니다. 1922년 이후로 사탄은 증인들에 대한 박해의 홍수를 뿜어냈습니다. (마태 24:9-13) 거기에는 신체적인 폭행, “법령으로 괴롭힐 궁리”, 투옥, 심지어 교수형, 총살형 및 참수형까지도 포함됩니다. (시 94:20) 격하된 사탄은 하느님의 하늘의 여자에게 직접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분노하여 지상에 있는 여자의 남은 씨를 공격하여 멸절하려고 시도합니다. 그러한 공격에는 직접적인 공격과 그들의 충절을 꺾음으로써 하느님의 은총을 잃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의 결의는 이러한 욥의 결의와도 같았습니다. “나는 숨이 끊어질 때까지 내 충절을 버리지 않으리!”—욥 27:5.
28.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어떻게 박해의 홍수가 절정에 달하였습니까?
28 이 악의적인 박해의 홍수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절정에 달하였습니다. 유럽에서는 약 1만 2000명의 증인이 나치 강제 수용소와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약 2000명이 사망하였습니다. 대만, 이탈리아, 일본, 한국을 지배하던 군사 통치자들의 치하에서, 충실한 증인들은 그와 비슷한 잔인한 처우를 당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소위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도, 증인들은 가톨릭 행동 대원들에게 공격을 당하였고, 타르를 입혀 새털을 씌우는 일을 당하였으며, 마을에서 쫓겨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 대회가 무산되었으며, 증인 자녀들은 퇴학당하기도 하였습니다.
29. (ㄱ) 요한은 기대하지 않았던 근원으로부터 도움이 온다는 것을 어떻게 묘사합니까? (ㄴ) 어떤 방법으로 “땅이 여자를 도와주었”습니까? (ㄷ) 용은 계속해서 무슨 일을 합니까?
29 기대하지 않았던 근원으로부터 도움이 왔습니다. “그러나 땅이 여자를 도와주었으며, 땅은 입을 벌려 용이 입에서 토해 낸 강물을 삼켜 버렸다. 그러자 용은 여자에게 격분하여, 여자의 씨의 남은 자들, 곧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에 대해 증언하는 일을 맡은 사람들과 싸우려고 떠나갔다.” (계시 12:16, 17) “땅” 곧 사탄 자신의 사물의 제도 내의 요소들이 “강물” 곧 “홍수”를 삼키기 시작하였습니다. 1940년대에 증인들은 미국 대법원과 일부 다른 나라들의 통치 권세로부터 숭배의 자유를 옹호하는 일련의 호의적인 판결을 얻어 냈습니다. 마침내, 연합국은 나치·파시즘의 잔인한 세력을 삼켰는데, 그 일이 잔인한 독재 정권 아래서 고통받던 증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박해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용은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분노하고 있으며, “예수에 대해 증언하는 일을 맡은” 사람들과 계속해서 전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나라에서는 아직도 충성스러운 증인들이 투옥되어 있으며, 일부 사람들은 충절 때문에 죽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이런 나라들 가운데 일부 나라에서는, 때때로 당국자들이 압력을 완화하기 때문에, 증인들은 보다 많은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c 그와 같이, 땅은 예언의 성취로서 계속해서 박해의 강물을 삼키고 있습니다.
30. (ㄱ) 땅은 무슨 일이 일어나기에 충분할 만큼의 도움을 제공하였습니까? (ㄴ) 하느님의 백성의 충절은 무슨 결과를 가져옵니까?
30 이와 같은 방법으로, 땅은 하느님의 일이 235개 나라와 지역에 널리 퍼지고, 좋은 소식의 충실한 전파자들을 600만 명 이상 산출하기에 충분할 만큼의 도움을 제공하였습니다. 여자의 씨의 남은 자들과 함께, 새로운 신자들로 된 국제적인 큰 무리는, 세상에서 분리되어 있어야 하고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하고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는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있으며, 메시아 왕국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충절은 사탄의 비난 섞인 도전에 대답을 해 주며, 따라서 사탄과 그의 사물의 제도에 조종이 울려 퍼지게 만듭니다.—잠언 27:11.
[각주]
a 육적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열두 사도, 영적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그리고 새 예루살렘의 열두 문, 열두 천사 및 열두 기초석과 비교해 볼 수 있다.—계시 21:12-14.
b 하지만 계시록 12:9에서는 “큰 용[과] ··· 그의 천사들”에 대해 말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마귀는 자신을 가짜 신으로 만들 뿐 아니라, 성서에서는 사탄에게 천사장이라는 칭호를 부여하지 않는데도 천사장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기도 한다.
c 많은 나라들의 최고 법원은 여호와의 증인에게 법적인 구제를 베풀었는데, 그러한 판결문 가운데 일부가 92면의 네모 안에 언급되어 있다.
[185면 네모]
‘땅이 입을 벌리다’
사탄의 박해의 돌발 홍수가 많은 나라에서 기름부음받은 그리스도인들과 그들의 반려자들에게 들이닥쳤다. 하지만 사탄 자신의 사물의 제도 내에서 있은 사태 진전으로 인하여 그러한 홍수가 삼켜지는 일이 종종 있었다.
폭도들의 습격과 투옥의 홍수는 미국의 경우 1940년대에 있었던 대법원의 호의적인 판결에 의해 대부분 삼켜졌다.
1945년: 연합국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함으로써, 독일과 일본의 지배 아래 있던 나라들에서 악의적인 박해가 중단되었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금지령이 선포되자, 증인들은 투옥되고 채찍질당하며 총개머리로 구타당하였다. 1960년에 독재자 라파엘 트루히요와 로마 가톨릭 교회 사이의 불화로 인해 여호와의 증인에 대한 금지령이 해제되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내란 중에 증인들에 대해서 총살, 방화, 강간, 구타, 고문 및 살해 행위가 자행되었지만, 1970년에 정부군이 그와 같은 일이 발생하던 이탈된 주를 정복하자 중단되었다.
스페인에서는 가정이 습격을 당하였으며,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리스도인 집회를 개최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벌금을 물고 투옥을 당하였다. 이와 같은 박해는 비가톨릭 종교들에 대한 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해 여호와의 증인이 법적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된 1970년에 마침내 끝나게 되었다.
포르투갈에서는 수많은 가정이 영장 없이 수색을 당하였다. 증인들은 신체적으로 상해를 입고 투옥되었으며, 그들의 성서는 압수당하였다. 1974년에 군사 혁명으로 정권이 교체되고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는 법률이 통과되자, 그러한 테러 행위가 ‘삼켜’졌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군사 정부하에서 여호와의 증인 자녀들이 퇴학당했으며, 증인들은 좋은 소식을 전파한다는 이유로 전국적으로 체포를 당하였다. 이와 같은 박해는 당시의 집권 정부가 여호와의 증인 단체를 합법적으로 인정한 1984년에 마침내 끝나게 되었다.
[183면 도표]
(온전한 형태의 본문을 보기 원한다면, 출판물을 참조하십시오)
1914년 왕국의 탄생
1919년 새로운 나라의 탄생
1919-1922년 회복 기간
1922년- 박해의 홍수
[182면 삽화]
땅에는 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