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엘
2 “장로들아, 이 말을 들어라.
이 땅 모든 주민아, 주의를 기울여라.
너희의 날이나 너희 조상의 날에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있느냐?+
4 마구 먹어 치우는 메뚜기가 남긴 것은 떼 지어 다니는 메뚜기가 먹고,+
떼 지어 다니는 메뚜기가 남긴 것은 날개 없는 메뚜기가 먹고,
날개 없는 메뚜기가 남긴 것은 게걸스러운 메뚜기가 먹었다.+
포도주를 마시는 모든 자들아, 통곡하여라.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치워졌기 때문이다.+
6 셀 수 없이 많고 강력한 민족이 내 땅으로 올라왔다.+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이고+ 턱은 사자의 턱이다.
7 그 민족이 내 포도나무를 황폐시키고
내 무화과나무를 그루터기만 남겨 놓았다.
그 나무들을 완전히 벗겨서 던져 버렸으니
그 연한 가지들이 하얗게 되었다.
8 통곡하여라, 처녀*가 자루천을 걸치고 자기 신랑*에 대해* 통곡하듯이 하여라.
밭에서 수확할 것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12 포도나무가 말라 버렸고
무화과나무가 시들었다.
석류나무, 야자나무, 사과나무 할 것 없이
들의 나무가 모두 말라 버렸다.+
사람들의 기쁨이 수치로 변했다.
제단 봉사자들아,+ 통곡하여라.
내 하느님의 봉사자들아, 들어와서 자루천을 걸치고 밤을 지내라.
너희 하느님의 집에서 곡식 제물과+ 음료 제물이+ 끊겼기 때문이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집으로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을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어 도움을 청하여라.
15 그날 때문에 화가 있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우니+
전능자가 가져올 멸망처럼 그날이 올 것이다!
16 우리 눈앞에서 양식이,
우리 하느님의 집에서 즐거움과 기쁨이 사라지지 않았느냐?
곡식이 시들어 버려
곡물 창고들이 허물어졌다.
18 가축들마저도 신음한다!
목초지가 없어서 소 떼가 이리저리 방황한다!
양 떼도 처벌을 받는다.
20 들짐승도 주를 애타게 찾습니다.
시내가 다 마르고
불이 광야의 목초지를 삼켜 버렸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