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그리고 이스라엘의 이름을 자기 이름으로 삼을 것이다.’
6 여호와가 말한다.
이스라엘의 왕이며+ 그를 도로 사는 이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처음이요 마지막이다.+
나 외에는 하느님이 없다.+
누구든 외쳐서 그것을 알리고 나에게 증명해 보라고 하여라!+
내가 옛사람들을 세웠을 때부터,
앞으로 있을 일들과 장차 일어날 일들을 말해 보라고 하여라.
8 무서워하지 마라.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마라.+
내가 너희 각자에게 그것을 미리 말해 주고 알려 주지 않았느냐?
너희는 나의 증인들이다.+
나 외에 하느님이 또 있느냐?
다른 반석은 없다.+ 나는 그런 것을 알지 못한다.’”
10 누가 아무런 유익도 주지 못하는 신을 빚어 만들고 금속 형상*을 부어 만들겠느냐?+
11 보라! 그와 함께하는 자들은 모두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장인들은 인간에 불과하다.
그들에게 모두 모여, 나서 보라고 하여라.
그들은 무서워하고 부끄러움만 당할 것이다.
망치로 두드려 모양을 만들면서
힘센 팔로 일한다.+
그러다가 배가 고파서 힘이 빠지고
물을 마시지 못해서 지쳐 버린다.
그가 월계수를 심자, 비가 내려 그것을 자라게 한다.
또 신을 만들어 그것을 숭배하고,
조각한 형상을 만들어 그것에 몸을 굽힌다.+
16 그 나무의 반으로는 불을 피운다.
그것으로 고기를 구워서 배불리 먹고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아! 불을 보니 따뜻하구나” 하고 말한다.
17 그리고 그 나머지로는 신을, 조각한 형상을 만든다.
19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거나
지식이나 이해력을 가지고 이렇게 말하는 자가 아무도 없다.
“그중에 반은 내가 불을 피워,
그 숯불로 빵을 굽고 고기를 구워 먹었다.
그런데 그 나머지로 내가 혐오스러운 것을+ 만들어야 하겠는가?
내가 나무토막*을 숭배해야 하겠는가?”
20 그는 재를 먹는다.
그의 마음이 속아서 그가 잘못된 길로 이끌렸다.
그는 자기 자신*을 구하지도 못하고
“내 오른손에 있는 것은 거짓이 아닌가?” 하고 말하지도 못한다.
21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것을 기억하여라.
너는 나의 종이다.
내가 너를 지었으니,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나는 너를 잊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돌아오너라. 내가 너를 도로 사겠다.+
23 여호와가 행동하였으니,
하늘아, 기뻐 외쳐라!
땅속 깊은 곳들아, 승리의 함성을 질러라!
산들아, 숲과 그 모든 나무들아,
기뻐 외쳐라!+
여호와가 야곱을 도로 샀고
이스라엘에게 자신의 영화를 나타내 보인다.”+
“나는 여호와, 모든 것을 만든 이이다.
누가 나와 함께 있었느냐?
지혜로운 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그들의 지식을 어리석은 것으로 만드는 이이다.+
폐허가 된 곳을 내가 다시 세울 것이다’ 하고 말하는 이이다.+
27 깊은 물에게 ‘말라 버려라. 네 강들을 내가 모두 말려 버릴 것이다’ 하고 말하는 이이다.+
그가 나의 모든 뜻을 온전히 실행할 것이다’ 하고 말하는 이이다.+
예루살렘에 대해 ‘그것이 재건될 것이다’ 하고 말하며,
성전에 대해 ‘네 기초가 놓일 것이다’ 하고 말하는 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