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2 부끄러움을 모르는 민족아,+

함께 모여라, 모여들어라.+

 2 법령이 시행되기 전에,

그날이 겨가 날려 가듯 지나가기 전에,

여호와의 타오르는 분노가 너희에게 닥치기 전에,+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너희에게 닥치기 전에,

 3 여호와를 찾아라,+

그분의 의로운 법령*을 지키는 땅의 모든 온유한* 자들아.

 4 가자는 버림받은 도시가 되고

아스글론은 황무지가 될 것이다.+

아스돗은 대낮에* 쫓겨나고

에그론은 뿌리째 뽑힐 것이다.+

블레셋 땅 가나안아,

내가 너를 멸하여 주민이 하나도 남지 않게 하겠다.

 6 바닷가가 목초지가 되어,

목자들의 우물과 양 떼의 돌우리가 있을 것이다.

거기서 그들이 먹고

저녁에는 아스글론의 집에서 누울 것이다.

그들의 하느님 여호와가 그들에게 주의를 돌려*

그 포로들을 다시 모을 것이기 때문이다.”+

 8 “모압이 비난하고+ 암몬 사람들이 모욕하는 소리를 내가 들었는데,+

그들이 내 백성을 조롱하고 내 백성의 영토를 향해 자랑을 늘어놓았다.+

“모압이 소돔처럼 되고,+

암몬 사람들이 고모라처럼 되리니+

쐐기풀이 자라는 곳, 소금 구덩이, 영원한 황무지가 될 것이다.+

내 백성의 남은 자들이 그들을 약탈하고

내 민족의 남은 자들이 그들을 쫓아낼 것이다.

10 이것은 그들이 교만을 부린 대가이니+

그들이 만군의 여호와의 백성을 조롱하고 스스로를 높였기 때문이다.

하느님이 땅의 모든 신을 없애 버릴* 것이며

민족들의 모든 섬이 저마다 자기 고장에서 하느님에게 몸을 굽힐* 것이다.+

13 하느님이 북쪽으로 손을 뻗어서 아시리아를 멸망시키고,

니네베를 황폐시켜+ 사막처럼 메마른 땅이 되게 할 것이다.

사다새와 호저가 그 기둥머리들에서 밤을 지내고

창문에서는 노래하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

문지방이 황폐되리니,

하느님이 백향목 판자가 드러나게 할 것이다.

15 이는 안전하게 거하면서

‘나뿐이다. 다른 이는 아무도 없다’ 하고 마음속으로 말하던 교만한 도시이다.

어찌하여 그 도시가 경악의 대상이,

들짐승이 눕는 곳이 되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