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나라들은 기운을 되찾아라.
가까이 와서 말하여라.+
우리 함께 가서 재판해 보자.
누가 그들을 그의 칼 앞에서 먼지가 되게 하고,
그의 활 앞에서 지푸라기처럼 바람에 날리게 하였느냐?
3 그는 그들을 추격하며,
그 발로 가 보지 못한 길을 아무런 방해 없이 나아간다.
4 누가 행동하여 이 일을 이루었으며
처음부터 세대들을 차례차례 불러냈느냐?
나 여호와는 ‘처음’이다.+
마지막 세대들에게도 나는 한결같다.”+
5 섬들이 보고 두려워하며
땅끝도 떨고 있다.
그들이 다가오고 앞으로 나아온다.
6 저마다 자기 동무를 도와주며
자기 형제에게 “힘을 내어라” 하고 말한다.
그는 땜질한 것을 보고 “잘되었다”고 말한다.
그다음, 못을 박아 그것이 넘어지지 않게 한다.
내가 너에게 말하였다. ‘너는 나의 종이다.+
내가 너를 선택하였고 너를 버리지 않았다.+
내가 너의 하느님이니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너를 강하게 하고 너를 도와주겠다.+
내가 참으로 내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어 주겠다.’
11 보라! 네게 격분하는 자들은 모두 부끄러움을 당하고 수치를 당할 것이다.+
너와 다투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되어 멸망될 것이다.+
12 너와 심하게 싸우는 그 사람들을 네가 찾아도 만나지 못할 것이다.
너와 전쟁을 벌이는 그 사람들은 없는 것처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될 것이다.+
13 나 여호와 너의 하느님이 네 오른손을 붙잡고 있다.
나는 너에게 말한다. ‘두려워하지 마라.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
여호와, 너를 도로 사시는 분,+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의 말씀이다.
네가 산들을 밟아 부서뜨리고
언덕들을 겨처럼 만들 것이다.
광야를 갈대 못으로,
물 없는 땅을 샘으로 바꾸어 놓을 것이다.+
21 “소송을 제기하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너희의 주장을 펼쳐 보아라.” 야곱의 왕께서 말씀하신다.
22 “증거를 제시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우리에게 말해 보아라.
아니면, 앞으로 있을 일들을 우리에게 말해 보아라.+
23 장래에 있을 일을 말해 보아라.
그러면 너희가 신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해 보아라.
그러면 우리가 그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너희를 선택하는 자는 혐오스러운 자이다.+
25 내가 북쪽에서 한 사람을 일으켰으니, 그가 올 것이다.+
26 누가 처음부터 이것을 일러 주어 우리가 알 수 있게 하였느냐?
누가 이전부터 이것을 일러 주어 우리가 ‘그가 옳다’고 말할 수 있게 하였느냐?+
알려 준 자가 아무도 없다!
들려준 자가 아무도 없다!
너희에게서 그런 말을 들은 자가 아무도 없다!”+
27 내가 맨 먼저 시온에게 “보라! 이런 일들이 있을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내가 예루살렘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를 보낼 것이다.+
28 그런데 내가 둘러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들 가운데 조언을 해 줄 자가 아무도 없었다.
내가 계속 그들에게 대답해 보라고 하였다.
그들이 한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