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2 “여호와여, 제가 주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에 경외심을 느낍니다.
수년 내에* 그것을 다시 행해 주십시오!
수년 내에* 그것을 알게 해 주십시오.
혼란한 시기에도 잊지 말고 자비를 보여 주십시오.+
그 손에서 두 줄기 빛이 나오니,
손에 힘이 감추어져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보시자 나라들이 펄쩍 뛰었습니다.+
영원할 것 같던 산들이 부서지고
옛날부터 있던 언덕들이 내려앉았습니다.+
이것이 오래전부터 하느님의 길입니다.
7 제가 보니 구산의 천막들이 곤경에 빠졌습니다.
미디안 땅의 천막천이 흔들렸습니다.+
8 여호와여, 강들을 치시는 것입니까?
강들에게 분노를 터뜨리시는 것입니까?
바다에게 격노하시는 것입니까?+
9 주께서는 활을 꺼내어 쏠 준비를 하십니다.
폭우가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깊은 물이 소리를 지르고+
손을 높이 들어 올렸습니다.
주의 화살이 빛처럼 날아가고+
주의 창이 번개처럼 번쩍였습니다.
13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려고,
자신의 기름부음받은 자를 구원하려고 나가셨습니다.
그들은 괴로움 겪는 사람을 몰래 삼키는 것을 매우 기뻐했습니다.
15 주께서는 바다를, 요동치는 거대한 물결을
말을 타고 짓밟으셨습니다.
제 뼈가 썩어 들어가고+
다리가 밑에서 후들거렸습니다.
그러나 저는 고난의 날을 조용히 기다릴 것이니,+
그날이 우리를 공격하는 민족에게 닥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17 비록 무화과나무에 꽃이 피지 않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나무에 소출이 없고
밭*에서 양식이 나지 않을지라도,
우리에서 양들이 사라지고
외양간에 소들이 없을지라도,
18 저는 여호와 안에서 환희에 넘치고
저의 구원의 하느님 안에서 기뻐하겠습니다.+
지휘자에게, 내 현악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