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정말 맹장염인가?
◆ 일본에서 행해지는 맹장 수술의 62‘퍼센트’ 이상은 불필요한 수술이라는 일본의 연구 결과를 「메디칼 트리뷴」지는 보도하였다. 그 연구는 지난 25년 동안에 행해진 8,000여건에 근거한 것이었다.
옛 무기 때문에 생명을 잃다
◆ 1945년 이후에 2차 세계 대전 시의 옛 폭탄으로 죽거나 부상을 당한 독일인이 수천명에 달한다. 처음 투하하였을 때에 불발하였다가 발견된 후에 폭발하여 사고를 낸다. 흔히 아이들이나 건축 노동자에게 그러한 일이 발생한다. 작년에 ‘라인랜드 팔라티네이트’ 주에서만도 정부에서 파견한 특별 수색대가 폭탄 115개, 포탄 47,000‘파운드’, 수류탄 20,000여개, 지뢰 88개를 찾아냈다. 기뢰, 어뢰, ‘로케트’탄 등을 찾기 위해 독일 연해도 뒤지고 있다.
빈부의 격차 더욱 격심
◆ 1960-71년 기간에 표면상으로는 여러 빈곤한 나라에서 굉장한 기술 발전이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이들 어떤 나라에서는 국민 중 가장 빈곤한 10‘퍼센트’는 실제 더욱 빈곤해 졌다. 1970년의 불을 기준으로 해서 1960년의 1인당 생산량은 선진국에서는 2,145불이고 저개발국에서는 173불이었다. 그러나 1971년에는 3,150불과 238불이 되었다. 1970년에 개발 도상국의 노동력 25‘퍼센트’가 실직 상태에 있었으며, 그 수치는 늘어나고 있다. 또한 현재 문맹자가 8억명인데 1950년도보다 1억명이 더 많은 것이다.
과학의 “멸시”
◆ 몇 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현대 과학에 대한 사람들의 전반적인 태도가 과학의 장래를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 물리학자는 말하기를, 미국에서 발단한 “반과학 운동”이 이제 ‘유럽’으로 번지고 있다고 하였다. 미국에 대하여 ‘머리겔만’은 이렇게 말하였다. “대단히 성공적인 어떤 학교들이 현재 곤경을 당하고, 공격을 당하고, 심지어 멸시를 받고 있다. 때로는 지성인들이, 그리고 많은 경우에는 교육을 받은 젊은이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 ···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과학이 평판이 좋지 않다.” 이유는? 과학 발달로 인한 유익이, 전쟁의 황폐와 환경의 오염 등으로 상쇄되어 버리고 있으며, 그에 대해 과학도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챤 사이언스’와 의학
◆ 미국 ‘마사추세츠’ 주 ‘보스톤’에 소재한 ‘크리스챤 사이언스 성모 교회’는 최근에 학교에 다니는 모든 ‘크리스챤 사이언스’ 어린이들이 소아마비 ‘바크친’을 접종할 수 있다고 결정하였다. 소아마비 면역 ‘바크친’에 대한 이 결정은 ‘콘넥티커트’ 주에서 아홉명의 ‘크리스챤 사이언스’ 어린이들이 “소아마비 비슷한 질병”에 걸린 다음에 나오게 되었다. 그 중 세명은 소아마비로 불구가 되었다. 그러나 ‘크리스챤 사이언스’ 교리에 의하면 의학의 도움이 없이 영적 치료로만도 병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구더기가 여인의 생명을 구하다
◆ 한 여인은 5일 동안 사고난 자동차 밑에 깔려 대부분의 시간을 의식을 잃고 꼼짝 못하고 있었다. 그 여자는 여러 곳에 상처를 입었지만 죽지는 않았다. 부러진 사지와 얼굴에 우글거리고 있던 구더기들이 패혈증(敗血症)을 막아 주었다. 그 여자를 치료한 의사는, 그의 상체에 구더기가 “쌓여” 있었으며, 그가 의식을 회복하였을 때에 통증은 “상상 못할” 정도였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살아남지 못하였을 시련을 그 여자는 이겨내었다”고 그 의사는 설명하였다. 흥미롭게도, 한 때에는 상처를 청결하게 하기 위하여 구더기를 사용하였다. 의사들은 구더기의 작용으로 그 여자의 생명이 보존되었다고 생각한다.
미국 내의 ‘미사’ 참례
◆ 미국 ‘가톨릭’ 교인들 중에 매주 행하는 ‘미사’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두명의 ‘가톨릭’ 사회 학자들은, 1963년에는 71‘퍼센트’가 정기적으로 ‘미사’에 참례하였는데 현재는 55‘퍼센트’만 참석한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십년 전에는 20내지 29세의 ‘가톨릭’ 교인 76‘퍼센트’가 한달에 수차 ‘미사’에 참례하였으나 지금은 그 연녕 층에서 46‘퍼센트’만이 참례한다. 아마 교회 지도자들을 가장 당황케하는 사실은 ‘미사’에 한달에 한번 이하 참석하는 ‘가톨릭’ 교인들이 1963년에 21‘퍼센트’에서 현재 33‘퍼센트’로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정신병 환자를 옹호함
◆ ‘뉴욕’ 주 대심원 판사는 전기 충격 치료를 거부하는 31세 여인의 권리를 옹호하였다. 그 여인은 변호 의뢰를 받아야 할 만큼 “충분한 정신병” 환자로 간주되었으나 치료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동 판사는 이렇게 논평하였다. “이러한 형태의 치료는 정신병 학계내에서 효능과 위험성에 대하여 큰 논란이 있다. 그것은 정신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피부종과 골절 등 다른 병과 극히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사망까지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