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살펴봄
대학살에 대한 회고
◆ 신간 서적인 ‘실비아 로스칠드’ 저 「대학살로부터 들려 오는 소리들」에는 ‘나찌’ 수용소를 생존한 ‘유대’인들의 일련의 회상록이 실려 있다. ‘나찌’가 권력을 장악했을 때 ‘로즈’에서 학교 여교사로 있던 생존자 ‘샐리그루브먼’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나중에는 ‘라벤스브뤼크’에 수감되었었다. 그곳에서의 그의 경험을 그는 이렇게 진술하였다. “나는 대단히 선량해진 사람들과 아주 친해진 사람들을 보았다. 가장 훌륭한 집단은 ‘여호와의 증인’들이었다. 나는 그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그들은 타고난 순교자들이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하였다. 그들은 병자들을 도와 주었고, 자기들의 빵을 나누어 주었으며, 자기들 가까이에 있는 사람 누구에게나 영적인 위안을 주었다. 독일인은 그들을 증오하면서, 동시에 그들을 존경하였다. 그들에게 가장 심한 일을 시켰으나 그들은 머리를 쳐들고 꿋꿋하게 그 일을 하였다.”
종교의 장래가 “염려스럽다”
◆ 최근의 한 여론 조사에서 여론 조사가 ‘조오지 갤럽’은 미국의 종교 상태에 대한, 그의 말을 빌리면, “염려스러운 발견”이라는 결과에 이르게 되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의 ‘두퀘스네’ 대학교에서 청중에게, 가장 불길한 추세는 “유감스런 상태에 있는 우리 국민의 성경 지식과 우리 신앙의 기초에 대한 충격적인 지식의 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조사에 의하면, 조사에 응한 10대의 60‘퍼센트’가 사복음서 중 하나의 이름도 대지 못하였고, 교회에 나가는 청소년들의 40‘퍼센트’도 그와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10대의 3분지 1은 사도의 수가 12명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고, 교회에 나가는 청소년들의 5분지 1도 역시 정확한 대답을 하지 못하였다. ‘갤럽’은 말하기를,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기도를 하지만 조리가 없고 피상적인 방법으로 기도한다. ··· 대개, 감사나 중재 혹은 용서를 구하는 기도보다는 (무엇을 요청하는) 탄원의 기도를 한다. 어떤이들에게는 하나님이 ‘산타 클로오스 신’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했다.
수명이 짧아지다
◆ 수명을 연장시키려는 의학적 노력은 이제 그 한계점에 달하고 있는가? 12년만에 처음으로 1980년의 미국인의 수명이 줄어 들었는데—1979년에 비해 평균 3개월 반이 줄어 들었다. ‘메트로폴리탄’ 생명 보험의 한 연구는, 새로 태어나는 남아는 1979년의 70.2년에 비해 1980년에는 70.1년 살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 준다. 여아는 1979년의 77.9년에 비해 1980년에는 77.5년 살 것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폭력적인 민주 사회’
◆ 미 법무성의 전 사법 통계 국장 ‘해리 A. 스카트’의 말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폭력적인 산업 민주 사회는 미국이라고 한다. 그는, 최근 한해 동안 미국의 살인 비율이 영국의 7배, 일본의 5배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점을 예증하였다. 강도 비율은 일본보다 17배나, 영국보다 8배나 더 높았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강간 비율은 영국보다는 12배, 일본보다는 10배나 더 높았다. 폭력의 그러한 양상은 아직도 미국에서 계속되어 작년 한해만 해도 그러한 범죄가 13‘퍼센트’나 증가하였는데, 이것은 12년 내의 최고의 도약이었다.
“영적 공허감”과 ‘알코올’ 중독
◆ “술 취하는 일은 현재 소련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최고로 큰 도전”이라고 ‘런던’ 「타임즈」지의 ‘모스코바’ 발 기사는 말한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알코올’ 남용이 너무나 심각해서 공업 생산을 늘리려는 소련의 노력을 좌절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사망률 통계가 더는 발표되지 않는 것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알코올’ 남용으로 죽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조사에 의하면, 과거 1925년에는 소련 근로자의 약 11‘퍼센트’가 ‘알코올’ 중독 환자였지만, 현재는 남성 근로자의 약 37‘퍼센트’가 ‘알코올’을 남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마도 가장 무서운 결과는 ‘알코올’ 중독자에게 태어나는 정신 박약아의 높은 비율”이라고 소련 의학 협회의 한 성원은 논평하였다.
소련의 무신론 잡지 「과학과 종교」에서는 “영적 공허감”이 어린 세대가 ‘알코올’을 남용하는 주된 원인이라고 언급하였다. 그 잡지는 이렇게 부언하였다. “내적 가치관의 결핍, 편협한 사고 방식, (최상의 방식으로) 인생을 영위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에게 그런 불쾌한 현상인 과음을 가져오는 것이다.” 새로운 세대에게 무신론 찌끼들을 먹이면 단지 “영적 공허감”과 그 해로운 결과들을 초래할 수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