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와 당신
숫자에는 숨겨진 의미가 있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물론이죠!” 하고 큰소리로 말하면서 2001년 9월 11일에 일어난 테러 공격을 흥미로운 예로 언급합니다.
“그 소식을 듣는 순간, 나는 2001년 9월 11일이라는 날짜에 주목했습니다.” 한 수점술가의 말입니다. 수점술가들은 일반적으로 11이라는 숫자를 “으뜸가는 숫자들” 중 하나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수점술 애호가들은 그 테러 공격과 관련이 있는 사실들 가운데 “으뜸가는 숫자”인 11을 가리키는 여러 가지 사실들을 수집하여 목록을 작성하였습니다. 그들이 찾아낸 사실들 중 몇 가지만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그 비극적인 사건은 9월 11일에 일어났다. 9 + 1 + 1 = 11.
◼ 9월 11일은 그 해의 254번째 날이었다. 2 + 5 + 4 = 11.
◼ 북쪽 건물에 부딪친 비행기의 편명에 포함되어 있는 숫자도 11이었다.
◼ 그 비행기에는 92명이 타고 있었다. 9 + 2 = 11.
◼ 남쪽 건물에 부딪친 비행기에는 65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6 + 5 = 11.
◼ 쌍둥이 건물은 11이라는 숫자와 비슷하게 생겼다.
◼ 영어의 경우, 뉴욕 시(New York City)라는 표현은 11자로 이루어져 있다.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수점술, 즉 숫자와 숫자의 조합 그리고 숫자의 합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점술이 널리 보급되어 있습니다. 이 점술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 웹사이트에 의하면, 사람의 이름에 사용된 글자의 의미를 풀어내면 “성격, 기질, 특성, 단점 등에 관한 사실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의미를 풀어내는 것은 수점술로 하는 인기 있는 일들 중 하나입니다. 이 웹사이트에 따르면, 우리의 “생일”을 연구하면 “기쁨과 시련이 얽혀 있는 우리의 인생 역정을 예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주장은 사실입니까? 아니면 숫자를 형이상학적으로 연구하는 데는 위험 요소들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