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범죄자들을 벌하시는 것은 정당한가?
1, 2. 침략국의 도시들과 민간인들을 멸하는 일을 포함하여 침략국을 벌하는 것을 세상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어떻게 생각합니까?
근래에 우리는 한 국가가 악해져서 국제법을 범하는 일들을 보아왔읍니다. 그러한 경우, 다른 나라들은 연합해서 그 침략국을 정복하고 벌주게 됩니다. 그렇게 하는 동안 도시들은 파괴되고 민간인들은 살해를 당합니다. ‘히틀러’가 세계 평화를 교란시켰을 때가 그러한 한 가지 예였읍니다.
2 그러한 조처는 일반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읍니다. 군인이 아닌 일반 민간인들도 군인들이나 마찬가지 처우를 받게 됩니다. ‘그들은 그들의 정치 지도자들을 후원하지 않았으며, 그들이 제창하는 정치 노선을 받들지 않았는가? 그들은 후방에서 그들의 군대를 뒷바침하지 않았는가?’라는 주장이 나옵니다.
3. 통치자들은 자기 나라 안에 있는 불법적 요소들에 대해 어떤 조처를 취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까?
3 마찬가지로 한 나라 안에서도 통치자들은 불법적 요소와 반국가적 요소를 제거하는 조처를 취합니다. 질서를 유지하고 그 정부의 명예를 보존하기 위하여,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법을 준수하는 시민들이 평화와 안전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그런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그들은 생각합니다. 만일 정부가 조처를 강구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부패하고 실패하거나 무정부 상태가 야기될 것이라고 그들은 생각합니다.
4. 하나님께서 범죄자들을 벌하실 것이라고 말할 때에 많은 사람들은 어떠한 이상하고 자가모순적인 견해를 나타냅니까?
4 정부에서 그러한 조처를 취하는 것이 정당하고 현명한 일이라고 주장하는 바로 그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범죄자들을 멸하신다는 말을 읽고 나서는 하나님이 잔인하다고 불평하는 것은 이상하지 않습니까?
5. 하나님께서는 왜 자기의 법에 반항하는 자들에 대해 조처를 강구하시지 않을 수 없읍니까?
5 그러나 우주 주권자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법에 불순종하고 반역하는 자들에 대해 조처를 강구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렇게 하셔야지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 자신이 빈약하고 자기의 법을 집행할 능력도 없고 집행할 관심도 없으며, 주권자 자격이 없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까?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법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공의를 나타내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긴다고 주장하면서도, 불순종과 타락된 행동으로 하나님의 통치권에 모독을 돌리는 국가나 조직은 어떠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이름을 깨끗이 하고 자기의 주권을 입증하기 위하여 더욱 더 강력하게 행동을 취하셔야 할 것입니다.
6. 하나님을 섬긴다고 공언하면서도 반복적으로 범죄하는 사람들은 왜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읍니까?
6 하나님을 섬긴다고 공언하면서도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들은 하나님을 참으로 알지 못하는 자입니다. 만일 그들이 참으로 하나님을 안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훌륭한 성품과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고 하나님을 사랑할 것입니다. 안다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알 것이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참다운 벗, 친구가 되었을 것입니다. (마태 11:27; 또한 마태 7:20과 비교) 사람들이 반가운 손님을 알아보듯이 하나님께서도 그들을 알아보실 것입니다. (시 24:3, 4; 27:4) 실제로 하나님을 아는 그러한 사람들은 반복적인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 것입니다.—요한 1서 3:6; 4:8.
하나님께 대한 큰 범죄자들
7, 8. (ㄱ)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알려줍니까? (ㄴ) 사도 ‘바울’은 마땅히 형벌을 받을 어떤 자들에 대해 설명하며, 형벌을 받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7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내리실 것이라고 기록하였읍니다. (데살로니가 후 1:8, 9) ‘바울’은 다음에 복합적인 의미의 “불법의 사람”이라고 불리우는 집단을 묘사하였읍니다.—데살로니가 후 2:3.
8 이 복합적인 “불법의 사람”은 크게 종교적 행세를 하는 자일 것을 알려 주었읍니다. 그 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자기를 높여 종교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압제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상은 거짓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러한 반열의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임재를 나타내시는 때에 멸망을 당할 것입니다.—데살로니가 후 2:4-12.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벌하셨다
9. 어떠한 예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교국을 벌하시는 데 확고한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읍니까?
9 위의 묘사된 집단은 오늘날 그리스도교국의 교직자들 중에서 볼 수 있읍니다. 지존하신 하나님께서 이 “불법의 사람”의 인도를 받고 있는 그리스도교국 종교 제도에 자기의 판결을 집행하시는 데는 확고한 목적이 있읍니다. 이 사실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과 ‘유다’ 거민들에 대해 예언자 ‘에스겔’에게 하신 말씀에서 볼 수 있읍니다. 왜냐 하면, 그리스도교국은 대단히 반역적이고 부패하게 행동한 ‘예루살렘’의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경고하셨읍니다.
10-12. “쇠사슬을 만들라”는 여호와의 말씀은 어떻게 실현되었읍니까?
10 “너는 쇠사슬을 만들라. 이는 피 흘리는 죄가 그 땅에 가득하고 강포가 그 성읍에 찼음이라.”—에스겔 7:23.
11 기원전 607년 ‘예루살렘’이 멸망되었을 때에 살아남은 자들은 문자 그대로 쇠사슬을 찼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에스겔’이 다가오는 심판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경고하기를 바라셨읍니다. 그렇게 해야 6년 후 그때가 도래하면, 그들이 받는 형벌이 여호와로부터 온 것임을 그들은 알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인간사에 관여하시는 하나님의 존재함과 그분의 이름이 여호와임을 알 것입니다.
12 그 도시가 멸망된 다음 예언자 ‘예레미야’는 포위 공격을 살아남은 사람들에 대해 “나를 둘러싸서 나가지 못하게 하시고 나의 사슬을 무겁게 하셨[도다]” 하고 말하였읍니다. (애가 3:7) ‘시드기야’ 왕은 그 도시에서 도망하다가 체포되어 결박당하였읍니다. ‘바벨론’ 왕은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어다가 그 죽는 날까지 옥에 가두었”었읍니다. ‘예레미야’까지도 사로잡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수갑을 찼었읍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의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그를 풀어 주었읍니다.—예레미야 52:11; 40:1-6.
‘예루살렘’의 형벌이 정당화되다
13, 14. 여호와께서 이 “쇠사슬”을 채우도록 하신 것은 왜 정당하였읍니까?
13 여호와께서 포로들과 유배된 자들에게 “쇠사슬”을 채우도록 하신 것은 정당하였읍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나라 법정에서 내리고 집행한 판결은 무죄한 자들의 피를 흘리게 하였으며, 피흘림을 포함하여 그러한 법정에서 극형으로 처리했어야 할, 백성들의 악행이 심했기 때문입니다. 그 입장은 몇년 전에 ‘호세아’가 ‘이스라엘’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 바와 같았읍니다. “오직 저주와 사위와 살인과 투절과 간음 뿐이요 강포하여 피가 피를 뒤대임이라.”—호세아 4:2.
14 ‘예루살렘’은 여호와의 성전이 있어 숭배의 중심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실로 “강포가 가득”하였읍니다. 이 때문에 더욱 여호와께서 형벌을 내리시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그들에게 상징적 쇠사슬을 채우도록 누구를 사용하실 것이었읍니까? 여호와께서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셨읍니다.
15, 16. (ㄱ) 여호와께서는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쇠사슬을 채우기 위해 누구를 사용하실 것이었읍니까? (ㄴ) 왜 그들은 “극히 악한 이방인”이라고 불리웠읍니까?
15 “내가 극히 악한 이방인으로 이르러 그 집들을 점령하게 하고 악한 자[강한 자, 신세]의 교만을 그치게 하리니 그 성소가 더럽힘을 당하리라.”—에스겔 7:24.
16 “극히 악한 이방인”은 ‘바벨론’ 사람들이었읍니다. 그들의 이름만 들어도 사람들은 공포에 떨었읍니다. 그 당시 ‘바벨론’은 성서 역사상 세째 세계 강국의 지위에 있었읍니다. 그 나라는 쳐부술 수가 없었으며, 강국이었던 애굽도 그 나라를 막아낼 수가 없었읍니다. 고대 ‘두로’의 “왕”에게 말하면서 ‘에스겔’은 ‘바벨론’ 사람들을 “열국의 강포한 자”라고 하였읍니다. (에스겔 28:1, 2, 7) ‘바벨론’은 다른 어느 나라에 대해서보다도 ‘예루살렘’에 대하여 커다란 위협이 되었읍니다.
17, 18. ‘바벨론’ 사람들은 어떻게 “그 집들을 점령”하였으며, “그 성소”를 더럽혔으며, “악한 자[강한 자, 신세]의 교만을 그치게” 하였읍니까?
17 ‘예루살렘’은 함락시키기가 어려운 도시였읍니다. 그러나 ‘느부갓네살’이 인솔한 ‘바벨론’ 사람들은 18개월 동안 포위한 뒤 그 성벽을 쳐들어갔읍니다. (열왕 하 25:1-4) 그렇게 하여 그들은 “그 집들을 점령”하였으며, 모든 귀인들의 집을 불살랐읍니다. 그들은 “그 성소”를 더럽혔고 여호와의 성전을 헐고 불살랐읍니다.—열왕 하 25:9, 13-17; 역대 하 36:17-19.
18 ‘다윗’ 왕계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 ‘시드기야’ 왕이 체포되어 눈이 빠지고 ‘바벨론’으로 잡혀가고 대제사장 ‘스라야’와 부제사장 ‘스바니야’를 포함하여 고위 제사장들이 죽임을 당하였을 때에 “악한 자[강한 자, 신세]의 교만”이 그쳤읍니다. 또한 ‘느부갓네살’은 그 도시의 고관들을 죽였읍니다.—열왕 하 25:18-21.
평화도 하나님의 도움도 없었다
19, 20. 저주받은 도시에 발생될 일들을 여호와께서는 어떻게 설명하셨읍니까?
19 그것은 실로 무서운 징벌이었으나 저주받은 도시 안에 있던 사람들에게는 합당한 징벌이었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실제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를 미리 ‘에스겔’에게 설명해 주셨읍니다.
20 “패망이 이르리니 그들이 평강을 구하여도 없을 것이라.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 소문에 소문이 더할 때에 그들이 선지자에게 묵시를 구하나 헛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율법이 없어질 것이요 장로에게는 모략이 없어질 것이며 왕은 애통하고 방백은 놀람을 옷입듯하며 거민의 손은 떨리리라.”—에스겔 7:25-27ㄱ.
21. ‘예루살렘’ 거민들은 어떻게 그리고 왜 평화를 구하였으나 그것을 얻지 못하였읍니까?
21 도시 밖에는 전쟁의 칼이 있고 도시 안에는 극심한 기근과 온역이 있었기 때문에 혼란이 극에 달하였읍니다. 그것은 “환난에 환난”이 겹치는 상태였으며, 소문마다 공포와 절망을 더해 주는 것뿐이었읍니다. 그들이 평화를 구하였으나 평화가 없었읍니다. 그들이 그릇된 곳에서 그것을 구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 도시가 포위되기 전과 마찬가지로 불순종하면서도 평화가 계속되기 원하였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하여 그들에게 지시하기를, ‘바벨론’ 사람들에게 나가서 무조건 항복하라고 하셨읍니다. 만일 그들이 이렇게 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생명을 보존시켜 주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지존하신 하나님께 믿음이 없었읍니다.
22. (ㄱ) ‘예루살렘’ 거민들이 예언자에게 가서 “묵시를 구”하는 것은 왜 헛된 일이었읍니까? (ㄴ) 왜 ‘제사장들에게는 율법이, 장로들에게는 모략이 없어졌’읍니까? (ㄷ) 어떻게 하여 왕은 “애통”하고 방백들은 “놀람을 옷입듯” 하였읍니까?
22 그러므로 그들이 예언자에게 가서 “묵시를 구”하는 것은 헛된 일이었읍니다. 그들은 그 도시가 멸망되리라는, 하나님의 참 예언자 ‘예레미야’의 말을 들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가모순되시지 않기 때문에 다른 예언자를 통하여 평화의 소식을 줄 수는 없었읍니다. 제사장 ‘예레미야’를 반대하는 제사장들이 준 율법은 “없어질” 것이었읍니다. 방백들과 장로들의 모략은 무가치하였읍니다. ‘시드기야’가 ‘예레미야’를 통해서 나온 여호와의 교훈을 순종하지 않은 핑계가 바로 이 방백들에 대한 두려움이었읍니다. 그러므로 그는 “애통”하였읍니다. (예레미야 38:14-24) 마찬가지로 그 나라의 방백들은 그 도시의 상태가 절망적이었기 때문에 내적 절망의 표현으로 옷을 찢었으며, “놀람을 옷입듯” 하였읍니다.
23. 어떻게 ‘거민의 손은 떨리’었읍니까?
23 백성들은 어떻게 해야 하였읍니까? 지도자들이 그와 같은 슬픔과 혼란 상태에 있었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고 무슨 대책을 세워야 할지를 몰랐읍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여호와의 경고에도 듣지 않고 악하고, 부패하고 우상 숭배적인 행동을 하였기 때문에 왕과 제사장들과 장로들과 마찬가지로 책임이 있었읍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24-26.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7:27ㄴ에 기술된 말씀을 어떻게 그리고 왜 실행하셨읍니까?
24 “내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국문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줄 알리라.”—에스겔 7:27ㄴ.
2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약 조건을 지키시어 그들이 순종할 때에는 그들을 축복하셨읍니다. 여호와께서는 언약을 지키시는 분으로서 또한 그들이 언약을 파기할 때에는 “그 행위대로” 그들을 대하지 않을 수 없으셨읍니다. 그들은 교만하고 악랄하게도 언약을 파기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그 나라의 법정에서는 공의를 찾아볼 수가 없었읍니다. 살인 사건도 많았읍니다. 뇌물을 주고 받는 일도 많았읍니다. 무죄한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였읍니다. 이러한 모든 사례로 볼 때, 지존하신 주 여호와께서, 중보 ‘모세’를 통해 그 조상들과 엄숙한 언약을 맺으신 때와는 아주 판이한 하나님처럼 ‘유대’인들을 대하실 수 있었겠읍니까?
2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죄악대로” 즉 언약의 율법에 따라 그들에게 적용되는 형벌대로 그들을 심판하셨읍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공정하고 정당한 것이며, 자기 법에 충실하신 것이었읍니다. 그들로 하여금 그분이 어떤 분인가를 확실히 알게 하셨읍니다. 그들은 그분이 여호와이며 그 조상들과 언약을 맺으신 분으로서 변치 않으셨다는 것을 알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그들은 그분이 여호와 곧 의와 진리와 공의를 행하시는 영원한 하나님임을 알지 않을 수 없었읍니다.
비슷한 환난이 그리스도교국에 다가오고 있다
27, 28. 그리스도교국과 고대 ‘예루살렘’이 비슷한 몇 가지 점들을 말하십시오.
27 그리스도교국을 둘러보십시오. 고대 ‘예루살렘’과 비슷한 점들이 보입니까? 그리스도교국은 “피흘리는 죄가” 가득하지 않습니까? 그리스도교국의 종교 중심지와 요새에까지도 “강포가 가득”하지 않습니까?
28 그리스도교국은 ‘예루살렘’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길에 대하여 교훈을 받았읍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죄악을 범할 때의 결과에 대해 경고를 받았읍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교국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읍니까?
29. 오늘날 그리스도교국에는 어떤 면에서 ‘제사장에게 율법이 없고’, ‘선지자에게 묵시가 없’읍니까?
29 교회 참석자 수가 감소되고, 교직자 수와 재원(財源)이 부족한 현상이므로 그리스도교국은 이미 환난에 환난을 당하고 있읍니다. 교직자들은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법으로부터 지침을 제시해 주지 못하고 있으며, 그들에게는 장차 상태가 개선되리라는 현실적이고 확신할 만한 “묵시”가 없읍니다.
30. (ㄱ) 그리스도교국에 대한 “극히 악한 이방인”은 누구일 것이며, 그들은 그리스도교국의 거룩한 것들을 어떻게 볼 것입니까? (ㄴ) 그 때에 누가 ‘손이 떨리게’ 될 것이며, 왜 그럴 것입니까?
30 그러나 이러한 난관은 그리스도교국이 조만간에 당할 “큰 환난”의 전조에 불과합니다. 그 때가 오면 “극히 악한 이방인”, 그리스도교국에 관한 한 극히 악한 집단 즉 급진적이고 무신론적인 정치적, 세속적 요소들이 그리스도교국의 거룩한 것들에 존경을 나타내지 않을 것입니다. 사제와 교직자의 법이 무시당할 것입니다. 세속에 물든 그리스도교국의 장로들이나 종교 지도자들이 크게 애통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도 그 조직에 매달려 있는 자들은 자기들의 종교 조직을 어떻게 구원할지 몰라 ‘손이 떨리게’ 될 것입니다.
31. 성서를 읽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교국에 닥칠 일들에 관하여 들어도 왜 놀라지 않습니까?
31 성서를 읽고 성서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교국 교회에 이러한 일이 닥친다는 말을 들어도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모든 심판이 이미 모두 기록되어 있읍니다. 하나님께서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과(히브리 13:4) 변태성욕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점장이들과(계시 21:8; 22:15) 위선자들과(마태 23:29-33) 하나님의 숭배를 더럽히는 모든 자들, 특히 하나님을 섬긴다고 주장하면서 그렇게 하는 자들을 심판하리라는 것은 명명백백한 사실입니다.—고린도 전 3:17.
32. 그리스도교국에 속한 자들과 관찰자들은 그리스도교국에게 발생하는 사건들을 보고 무엇을 알게 될 것입니까?
32 그렇게 하여 그리스도교국과 기타 모든 관찰자들은 여호와가 지존하신 주이시며, ‘결단코 면죄하지 않는’ 하나님이며, 자기를 모독하는 자들을 그 면전에서 갚으시는 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출애굽 34:7; 신명 7:10.
33. 범죄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진리를 보는 사람들은 무엇을 자문해야 할 것입니까?
33 오늘날 범죄자들을 벌하실 여호와의 공정한 행동에 관한 여호와의 말씀을 보는 각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자문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즉 나는 그분이 또한 올바로 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인가? (출애굽 34:6) 나는 올바르고 깨끗한 행동을 함으로써 “주의 장막에 유할 자”가 될 것인가? (시 15:1-3) 여호와께서는 “열국의 강포한 자”가 ‘예루살렘’을 점령하였을 때에 ‘예레미야’와 ‘에벳멜렉’ 및 어떤 다른 사람들을 죽도록 버려두지 않으셨읍니다. 비록 “극히 악한 이방인”이 그리스도교국을 들이치고 멸할지라도 오늘날 하나님의 올바른 길을 배우고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실 것입니다.
34. (ㄱ) “큰 환난”으로 모든 사람들이 멸절당할 것입니까? (ㄴ) “극히 악한 이방인”은 그리스도교국 종교를 멸망시킨 후에 벌을 받지 않을 것입니까?
34 그리스도교국의 심판을 위시해서 계속되는 기간은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을 “큰 환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호를 하셔서 ‘얼마의 육체가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이 하나님께 대항해서 자신을 높이고 교만하게 하므로 ‘바벨론’을 벌하신 것 같이 “극히 악한 이방인”까지도 벌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모든 악인들이 멸망될 것이며, “그 뿌리와 가지를 남기지 아니할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과 평화하고 살아남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마태 24:21, 22; 말라기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