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택하고 있는 생명
먹고 마셔야 할 신체적 필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우리가 택하는 현 생명은, 오래 전에 한 성서 필자가 말한 것처럼,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다. (욥 14:1, 2) 현 생명의 괴로움들 중 얼마를 아래에 열거한다. 현 생명만이 우리가 택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인가? 더 나은 선택, 즉 우리가 숨쉬고, 먹고 마심으로써 유지하고 있는 현 생명의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난 그러한 선택이 지금 우리에게 가능한가?
자아 제일주의
자아 제일주의 철학자들이 설명하는 ‘자아 제일주의 신봉자’들의 신조: “첫째가 되는 길을 모색하라.” “자신의 행동을 판단할 권리는 자신에게 있다.” “죄책감을 집어치우라.” 오늘날 우상 숭배는 자아 숭배라고 하나님의 말씀은 말한다. “그들의 신은 육체적 욕망이다.” 또한, “탐욕은 일종의 우상 숭배이다.” (빌립보 3:19; 골로새 3:5, 「오늘날의 영어 역본」) 우리 시대에 이러한 신흥 자아 종교가 생길 것이 예언되었다.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할 것이다.]” (디모데 후 3:1, 2) 자아에 대한 사랑은 다른 사람, 즉 나의 이웃에 대한 사랑을 밀어낸다.
가정의 붕괴
자아 제일주의가 성행하면서, 결혼의 질은 떨어지고, 이혼은 치솟고, 아이들은 고통을 겪고 있다. “‘자아’ 철학은 높은 이혼율에 기여하고 있다.” (‘로버트 테일러’ 박사) 현대 부모는 “이제 자신의 자아 성취의 권리에 우선권을 둔다.” (「뉴우스 위이크」지) 가족 관계가 손상되고 있다. 이 자아 세대는 역사의 교훈을 무시하고 있으며, 그러므로 불행하게도, 그것을 되풀이하게 마련이다. “가족 생활의 강약에 따라 전체 문명이 생존하기도 했고 사라지기도 했다.”—「워얼드 북 백과사전」, 1978년판.
범죄
예수께서는 “불법의 증가”를 예언하셨다. (마태 24:12) 우리 세대는 그분의 말씀이 참됨을 입증하고 있다. 1979년에 미국에서는 “살인이 10‘퍼센트’, 폭행이 10‘퍼센트’, 강간이 13‘퍼센트’, 강도가 12‘퍼센트’ 증가되었다. 1980년의 처음 6개월 동안, 중범죄가 10‘퍼센트’ 뛰었다.” (「유우 에스 뉴우스 앤드 워얼드 리포트」지) 다른 나라들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많은 사업가는 정직하다. 그러나 다른 많은 사업가들은 속이고, 조작하고, 탈세하고, 고객들을 속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기업가에게서 도적질을 한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장 영리하고 성공적인 사기군은 ‘화이트 칼라’ 차림을 하고 있다.” 또는 작업복 차림을 하고 있다.
굶주림
“기근[이] ··· 있으리[라.]”고 예수께서 예언하셨다. (마태 24:7) 작년에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지는 이렇게 보도했다. “세계 식량 공급 분야의 전문가들의 추산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거의 4억 5천만명이 아사 상태에서 허덕이고, 8억 내지 10억은 기아 선상에 놓여 있다.” 이 땅은 충분한 식량을 생산하지만, 그것을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은 “이권을 쥐고서 단단히 지키고 있는 강력한 세력들과 상충”된다.
‘테러’ 행위
1979년 11월 25일자 ‘뉴우요오크’ 「데일리 뉴우스」지가 증명한 것처럼, 확대 일로에 있는 위험, “‘테러’ 행위—즉 암살, 납치, 폭탄 투하, 계획적인 폭행—는 1972년의 206건에서, 1975년에는 572건, 1977년에는 1,256건, 1978년에는 1,511건, 올해[1979년]는 첫 9개월간에 2,662건으로 상승 일로에 있다.” 부익부 빈익빈의 현 상황하에서, ‘테러’ 행위는 더욱 더 급속도로 확산되게 마련이다.
전쟁과 멸절
“전쟁 공학 기술의 가속되는 힘은 초강대국들을 피할 수 없는 핵전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 협회 이사, ‘프랭크 바아나비’ 박사) “우리는 핵전쟁이 아무에게도 유익하지 않을 것이며 심지어는 문명의 종말로 인도될지 모른다고 믿는다.” (소련 군사 전문가) “하나님과, 당신의 자녀들과, 당신이 속한 문명을 사랑한다면, 이 미친 짓을 중지하라!”—전 주소 미대사, ‘죠지 F. 케난’
오염과 멸절
“행성 지구는 오염으로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글로우브 앤드 메일」지) “인류는 자신이 만든 오염으로 인하여 지상에서 사라질 위험에 있다.” (「가디안」지) “오염은 단순히 개개 국가들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지구촌의 문제이다 ··· 여기서 실패한다면, 우리는 인종의 최종적인 멸절을 보증하게 될 것이다.” (‘터론토’ 「스타」지) 전 미대통령 ‘카터’는 그의 고별사에서 오염이 “핵멸망의 위협만큼이나 우리 지구의 생존에 위협적인 시한 폭탄”이라고 지적했다. 지금은 하나님이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을 멸망시킬’ 때가 아니겠는가?—계시 11:18.
현재의 이 생명은 택할 만한 가장 좋은 생명은 아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계속 사는 길을 택한다. 지체 부자유자라 할지라도 살기를 갈망한다. 맹인일지라도 죽기를 두려워한다. 농아도 생명을 택하며, 늙고 병든 사람도 생명에 집착한다. ‘욥’은 이렇게 말했다. “여인에게서 난 사람은 사는 날이 적고 괴로움이 가득하며 그 발생함이 꽃과 같아서 쇠하여지고 그림자 같이 신속하여서 머물지 아니하[도다.]”—욥 14:1, 2.
많은 사람이 택하고 있는 현 생명은 짧다. 그것은 괴로움이 가득하다. 그것은 택할 만한 가장 좋은 생명이 아니다. 그러면 더 나은 선택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