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우두우’교 신봉자였다
밤의 장막이 내렸다. 도시 차량의 소음에 섞이어 한결같은 북소리가 들려 온다. 당신은 그 소리가 무엇인지 아는가?
그 소리는 ‘브라질’ 최대의 도시 ‘사웅파울루’의 심장부에서 ‘부우두우’교의 모임이 가까왔음을 알린다. 그러나 그 소리는 ‘리오데자네이로’와 ‘살바도르’, ‘레시페’, ‘포르투알레그레’에서도 들을 수 있다. 그 지역에 여러 도시에서 뚜렷하고 섬뜩한 ‘리듬’이 들린다. 나는 이러한 모임에 수백번 참석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거의 20년 동안 나는 영매술 모임에 참여하였다. 12년 동안 나는 ‘부우두우’교를 신봉하였으며 ‘부우두우’교 으뜸 사제 즉 마법사의 칭호인 ‘신의 아버지’ 다음가는 지위로 승진되었었다. 일주에 여러 날 밤 나는 ‘부우두우’교 의식에 참여하곤 하였다.
이러한 의식의 특징은 희생의 제물과 기도이다. 제물은, 일반적으로 마귀와 동일한 ‘에슈’를 쫓기 위한 것도 있다. 제물에는 술과 ‘버터’ 혹은 기름에 구운 ‘타피오카’ 가루와 같은 식품이 포함된다. 동물을 잡아 제물로 바치기도 한다. 참여자들은 제물 주위에서 춤을 추며 다음에 ‘에슈’가 그 모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그것을 문 밖에 놔둔다.
다음에, 참여자들은 북소리와 ‘탬버린’ 소리에 맞추어 둥그렇게 원을 그리며 춤추고 노래하며 영들이 내려오도록 호소한다. 춤이 빨라지고 음악 소리가 커짐에 따라, ‘부우두우’ 신봉자들에게 갑자기 “신들”이 들리기 시작한다. 이들이 황홀경 가운데 있을 동안에, 그 모임에 온 사람들은 가족 문제, 직장 문제 혹은 기타 문제에 대하여 지침과 교훈을 받기 위해 그들에게 질문을 한다.
이러한 모임에서 나는 정기적으로 영들을 받았다. 노래와 춤이 광적인 절정에 이를 때에 나는 갑자기 내 몸에 파동치는 커다란 힘과 높이 솟아오르는 황홀감을 느끼곤 하였다. 나는 의식이 있었지만 내 사지나 정신을 통제할 수가 없었다. 보이지 않는 힘이 나를 지배하고 말하게 하였다. 이것은 단순한 황홀경의 상태가 아니다. 보이지 않는 지성적인 힘이 나를 지배하였다. 내가 하는 말은 나에게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었다.
당신은 궁금할 것이다. 나는 어떻게 ‘부우두우’교를 신봉하게 되었는가? 왜 이곳 ‘브라질’에 ‘부우두우’교가 그렇게 널리 퍼져 있는가?
종교적 배경
나의 조부모는 서부 ‘아프리카’ 출신인데, 지난 세기에 ‘브라질’에 노예로 끌려왔다. 나는 아직도 그들을 기억하고 있다. 사실 나는 아직도 ‘아프리카’ 언어 몇 가지를 이해할 수 있다.
그 때에 ‘로마 가톨릭’교가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브라질’의 기성 종교였다. 그러므로 나의 부모는 ‘로마 가톨릭’교인이 되었다. 나는 70년 전에 ‘미니스 게라이스’ 주 ‘네포무시노’에서 태어났으며 ‘가톨릭’교인으로 자라났다. 후에 나는 ‘가톨릭’ 교회에서 결혼하였으며 자녀들은 거기에서 영세를 받았다.
우리는 ‘가톨릭’교인일지라도 성서를 읽으라는 권고를 받아본 일이 없었다. 나는 이곳의 대부분의 ‘가톨릭’교인이 그러하듯이 성서의 가르침에 무식하였다. 교회의 교리는 만족스럽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영매술에 관심을 가졌고 결국 이 지방의 ‘음반다’ 즉 ‘부우두우’ 숭배에 가담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이곳 ‘브라질’에서 예사스런 일이었다. ‘부우두우’ 숭배가 매우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숭배는 ‘아프리카’에서 유래하였다. 초기의 노예들은 ‘아프리카’ 부족의 의식을 ‘브라질’의 ‘가톨릭’교와 결합시켰다. 그 결과 ‘아프리카’에서와 흡사한 ‘부우두우’교의 한 형태가 생겨났다. 노예들은 단순히 ‘가톨릭’ 교회의 형식을 채택하여 그들의 신들을 ‘가톨릭’ 성자들로 대치시켰다. 그러므로, 전쟁의 신 ‘오검’은 성 ‘조오지’기 되었다. 신선한 물의 여신 ‘오셤’은 무염 시태(無染始胎)의 성모가 되었다. 바다의 여신 ‘이에마냐’는 영광의 성모가 되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으뜸 신 ‘오샬라’가 예수 그리스도와 같게 되었으며, 다른 집단의 사람들에게는 그가 창조의 신이 되었다.
그러므로 오늘날 이곳에 있는 대부분의 ‘가톨릭’교인들은 ‘부우두우’교 숭배에 참여한다. ‘부우두우’교의 한 사제인 ‘W. E. 다 마테 에 실바’는 ‘브라질’의 ‘가톨릭’교인의 70‘퍼센트’가 ‘부우두우’교 집회에 참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발표된 또 다른 기사에 의하면 “‘브라질’의 ‘가톨릭’교인 중 67‘퍼센트’ 이상이 ‘부우두우’교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리오데자네이로’의 부주교 ‘데 카스트로 핀토’는 이러한 통계를 확인했고 이러한 실정의 원인을 “‘브라질’에서의 ‘가톨릭’ 교육의 얄팍한” 때문이라고 하였다.
‘부우두우’교에 포함되어 있는 것
‘부우두우’교에는 사람들을 이롭게 한다는 “마술”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병 고침이 행해진다. 나는 이것에 호감이 갔다. 그러나 동시에, ‘부우두우’ 무당을 찾는 사람들의 다수는 어떤 사람에게 모종의 악한 마법을 걸기를 바라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흔히 이러한 일에 대하여 많은 돈을 기꺼이 치르며, 무당들은 그들을 거절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하여 나는 심한 모순처럼 보인 것으로 인하여 마음이 혼란되었다. 동일한 ‘부우두우’ 숭배 장소에서, 자정이 되기 전에는 유익한 목적을 위한 “봉사”가 수행되었고, 자정 직후에는 악한 마법을 걸기 위한 더욱 은밀한 모임이 있었다. 나는 과연 이것이 타당한가에 대하여 자주 의심하곤 하였다.
악한 마법을 걸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그 의식에 참석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병들게 하거나 죽게 하는 마법을 걸기 위하여 찾아왔다. 결혼 배우자에게 혹은 배우자의 정부(情婦)에게 악한 마법을 걸기를 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영들의 도움을 받아 자기들이 혼외 정사를 갖기를 원하여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한 마법을 걸기 위하여 희생의 제물을 준비하며 흔히 이러한 제물을 네 거리 혹은 영들이 지시하는 다른 장소에 놓아야 한다.
하루는 시장이 영들의 힘을 빌어 자기의 정적을 물리치게 해 달라고 찾아왔다. 잘 차려 입은 교양인이 매우 후덥덥한 집회장의 지저분한 마루 위에 앉아 커다란 담배를 피우고 싸구려 ‘카차카’ 즉 사탕수수 ‘럼’주를 마시는 모습을 상상하여 보라. 그렇다.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영들의 도움을 구하기 위하여 ‘부우두우’ 숭배 장소를 찾는다. 그리고 흔히 그들의 목적은 이기적이고 악하다.
그러나, 특히 나를 괴롭히기 시작한 것은 ‘부우두우’ 무당 자신들의 행실이었다. 다툼, 질투, 거짓말, 성적 부도덕이 성행하였다. 한 무당이 다른 무당을 마법으로 꼼짝 못하게 하려는 일이 보통이었다. 이러한 ‘부우두우’ 숭배자들은 나의 동료들이었으며 나 자신의 행실 역시 선하지 않았다. 사실 나의 생활은 엉망이었다.
여러 해 전에, 나의 아내는 나를 떠났으며, 얼마 동안 나는 젊은 여자와 동거하였다. 우리는 항상 말다툼을 하면서 지냈다. 또한, 나의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당연하였다. 왜냐 하면 나는 영들의 영향 아래 있을 때에 한 자리에서 흔히 한병 혹은 여러 병의 ‘럼’주를 들이키곤 하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여도 즉시 술에 취하지는 않았다.
나와 동거하던 여자의 어머니는 여호와의 증인이다. 그는 나에게 영들이 악한 천사들이며 그들은 죽은 조상을 떠난 영들로 가장할 뿐이라고 나에게 여러 번 이야기하였다. 나는 그 말을 무시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의심은 커졌다. 나는 궁금하였다. 왜 이 영들은 그렇게 무시무시한가? 왜 그들은 이기적이며 그들을 숭배하는 사람들의 복지에 대하여 그렇게도 무관심한가?
영들의 지배를 받을 때에 ‘부우두우’ 무당들은 숭배자들에게 영들이 요구하는 제물을 알려준다. 익힌 옥수수, 기름, 닭고기, 술 같은 음식이 제물로 요구되었다. 그러나 또한 특별한 옷이 요구되기도 하였고, 염주, 목걸이, 형상이 요구되기도 하였는데, 그 모든 것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값비싼 것들이다. 숭배자들이 이러한 요구에 응하지 않을 때에는 흔히 고통을 당한다. 가내의 모든 일이 순조롭지 않게 된다. 때로는 그들이 실제로 영들에게 매질을 당하거나 땅바닥에 쓰러뜨림을 당한다. 이들은 숭배자들에게 사랑이 아니라 두려움을 불어넣었다.
계속적인 참여
그러나, 의혹을 느끼면서도 나는 ‘부우두우’ 의식을 계속하였다. 나는 ‘사웅파울루’에서 약 72‘킬로미터’ 떨어진 ‘상투스’ 해변에서 ‘이에마냐’ 숭배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12월 그 신의 축제일에 그렇게 하였다. 허다한 사람들이 그 철야 의식에 참여하기 위하여 ‘브라질’의 그 해변으로 모여든다. 1974년 1월 1일 ‘리오데자네이로’발 ‘뉴우스’ 보도는 이러하였다.
“흰옷을 입은 수만명의 ‘부우두우’ 신자들이 바다의 신비로운 여신 ‘이에마냐’에게 전통에 따라 섣달 그믐날 경배를 드리기 위하여 어제밤 유명한 ‘코파카바나’와 ‘이파네마’ 해변을 메웠다.
“‘움반다’라고 불리우는 ‘부우두우’ 신앙의 ‘브라질’ 추종자들—대부분 ‘로마 가톨릭’교인이기도 함—은 종교적인 의미에서 ‘이에마냐’를 성모 ‘마리아’와 동일시한다.
“호기심에 찬 ‘리오’ 주민들 다수와 사진찍기에 바쁜 외국인 관광객 소수가 모래를 밟으며 가까이에서 지켜 보는 가운데 흰옷을 입은 영물 숭배자들은 세력이 강하다는 그 ‘부우두우’ 여신에게 바치는 제물로 꽃과 손으로 만든 작은 배와 ‘카차카’술—‘브라질’산 술—병을 대서양에 던졌다.”
‘부우두우’의 여러 신들과 여신들을 위한 의식이 행해지는 곳이면 어디든지 내가 참여하였다. ‘사웅파울루’의 내륙 지방의 폭포수 옆에서 나는 신선한 물의 여신 ‘오셤’ 숭배에 참여하였다. 나는 밤에 묘지에 주물을 가지고 갔다. 나는 마법을 거는 데 사용하는 물건과 재물을 네 거리에 두었다.
나를 지배하는 ‘신의 아버지’는 나에게 으뜸 사제 즉 ‘신의 아버지’가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으라고 권하였다. 그러나 나의 머리 속에 잠재해 있었던 의심 때문에 나는 주저하였다. 게다가, 이러한 비밀 입문식의 비용은 2년 전에도 무려 350불 내지 700불이나 되었다. 물론 나는 그러한 의식의 내막을 알고 있었다.
사제들의 입문식
지망자는 21일간 전적으로 홀로 ‘부우두우’ 숭배 장소에 머물러야 한다. 방은 어둠침침하고 잠자리라고는 멍석이 하나 있을 뿐이다. 지망자는 영적 능력을 받기 위해 약초 목욕을 한다. 마침내, 제21일 자정 무렵에, ‘신의 아버지’와 일곱명의 보조자가 의식을 시작한다. 지망자는 눈을 감고 의자에 앉아 황홀경에 빠지기를 기다린다. ‘아프리카’ 방언의 기도가 있고 종이 울린다.
갑자기 사제는 지망자를 힘있게 꼬집는다. 이것은 그가 무의식인가를 확인하기 위해서이다. 만일 그가 소리를 지르거나 실룩거리기만 해도 의식은 취소된다. 그러나 만일 그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사제는 먼저 지망자의 머리를 삭발하고 다음에 지망자의 가슴을 포함하여 몸의 여러 곳에 작은 상처를 낸다.
다음에 지망자를 다른 방으로 데려가서 정결케 하기 위해 약초 목욕을 시킨다. 이것이 끝나면, 그는 특별한 옷과 피 침례를 받을 준비가 된다. 다음에, 그는 큰 법랑 대접 앞에 무릎을 꿇는다. 큰 대접 안에는 작은 대접이 들어 있고 그 안에는 접시가 세워 있다. 이들 대접과 접시들은 그의 “신” 혹은 “수호 천사”를 대표하며 “성자”라고 불리운다. ‘신의 아버지’ 혹은 ‘신의 어머니’는 마술을 행하고 ‘부우두우’ 숭배의 장소를 통솔해 나아가려면 그러한 “성자” 혹은 “신”을 가져야 한다.
이제 소위 “성자” 혹은 “신”이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 보조자들이 염소를 한 마리 가져와서 목을 따서 피가 지망자의 삭발한 머리와 법랑 대접에 그리고 접시에 쏟는다. 닭 한 마리와 비둘기 두 마리로 이 일을 반복한다. 새의 발, 머리, 깃털 그리고 염소의 꼬리와 성기관을 모두 접시들과 작은 대접에 넣는다. 이제 이 새로운 ‘신의 아버지’(혹은 ‘신의 어머니’)가 그 “신”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신임자는 ‘부우두우’ 숭배의 장소를 운영하고 추종자들 즉 ‘신의 아들들과 딸들’을 가지게 될 것이다.
칠일간 촛불을 켜 놓고, 그 옆에 “신들”이 마실 물을 담은 잔 두개를 놓는다. 이제 아침이 되면 새로운 ‘신의 아버지’는 누워서 잠을 잘 수 있다. 규칙에 따르면 그는 7년 후에야 온전한 사제가 되지만 이론적으로는 그가 ‘신의 아버지’이다.
성을 강조함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부우두우’ 숭배자들 간에는 성적 부도덕이 성행하였다. 나는 때때로 영들이 숭배자들에게 옷을 벗으라거나 유방을 노출하라고 하고, 성관계를 갖도록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이에 대한 이유가 변태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영들의 욕구와 어떤 면으로 관련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아하게 생각하기 시작하였다. 나와 동거하던 여자의 어머니의 주장이 바로 그것이었다.
이제 나는 그의 말이 맞다는 것을 확신하였다. 왜냐 하면 이러한 결론을 지적하는 증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자. 이곳 ‘사웅파울루’에 있는 나의 친구는 ‘신의 어머니’였다. 그의 가정은 ‘부우두우’ 숭배의 장소로 제공되었다. 그는 자기의 놀라운 능력 때문에 “신들의 축복을 받”았다고 선언되었다. 심지어 ‘‘사웅파울루’ 정신 병원’의 의사들도 영들을 쫓아내기 위하여 그를 불렀으며 환자들은 분명히 고침을 받고 병원을 떠났다. 그는 “빛의 영”과 협정을 맺고 자기의 피로 계약서에 서명을 하였다.
그러나, 얼마 후 그는 자기가 보이지 않는 악령의 무력한 노리개라는 것을 알았다. 영의 힘을 받을 때에 그는 부도덕한 여자들로 하여금 자기 남편을 집에서 꾀어 내어 간음을 범하게 하였다. 다음에 영들은 그 여자가 자기 집에서 행하는 병고치는 의식의 일부로 성관계를 가지라고 요구하였다. 이러한 방법으로 병든 사람이 고침을 받고 그 병은 성교로서 무당에게 옮겨진다는 것이었다. 영들은 또한 여자 환자들이 그들과 여성 동성애를 행함으로 고침을 받게 하라고 명령하였다. 젊은 사람들의 경우에, 영들은 “성 조절”, 실상은, 수음을 권하였다.
나의 생활과 같이 이 여인의 생활은 엉망이었다. 그의 가정은 다툼과 질투로 파탄되었다. 영들은 그가 그들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을 때에는 구타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때때로 나는 나의 이웃, 나와는 크게 다른 겸손하고 참을성있고 조용하고 행복한 여자에 대하여 생각하곤 합니다. 그는 여호와의 증인이었읍니다. 나는 내가 동경하는 무엇을 그 여자가 가지고 있는지 궁금히 여겼읍니다. 얼마 후 나는 그의 집회에 나갔읍니다. 거기에서 나는 이웃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넘치는 사랑과 참다운 동정심을 발견하였읍니다.”
영들의 지배를 받은지 19년 후에 이 여인은 성서를 연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한 결과로,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 그는 1972년 8월에 여호와의 증인을 통하여 침례를 받았다. 그는 최근에 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의 생활은 크게 달라졌읍니다! 자녀들과 함께 나는 여호와의 증인의 왕국회관에서 열리는 그리스도인 집회에 참석하며 나의 남편은 집에 돌아왔읍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생활을 꾸며 나아가기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고 있읍니다.”
내가 생활을 변화시킨 이유
한편, 나와 동거하던 여자의 어머니는 나에게 성서에 대하여 계속 이야기하였다. 그는 ‘부우두우’ 신앙이 정신의 평화를 가져오지도, 그리스도교의 표인 사랑을 심어주지도 못하였음을 지적하였다. 그는 나에게 성서 요한 1서 4:8과 요한복음 13:35을 인용해 주었다. 거기에서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예수의 제자들은 그들 상호간의 사랑으로 알려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던 중 1971년 어느날 저녁에, 두명의 중류급 부인이 우리집에 찾아와서 그 중 한 여인의 남편을 죽게 하는 주물을 준비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 여인은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이 “봉사”에 대하여 약 115불을 주겠다고 제의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내가 그 유혹적인 제의를 거절하였다. 그 이유는?
나의 배우자의 어머니가 성서로부터 나에게 설명해 준 내용에 영향을 받기 시작하였던 것이다. 나는 정말 그러한 악한 일에 더 이상 동조할 수가 없었다. 나는 더 알기를 원하였으며, 그래서 여호와의 증인과의 성서 연구를 받아들였다.
성서를 연구함에 따라 나의 눈에서 ‘베일’이 벗겨지는 것 같았다. ‘움반다’ 교리에 의하면, 영들의 무리를 관할하는 두목들이 있었다. 영들은 죽은 사람을 떠난 영혼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럴 수가 없었다! 죽으면 사람의 의식이 없어지며 영혼이 다른 곳에서 생존하는 것이 아님을 성서는 명백히 알려준다. 성서는 사람 자신이 살아있는 영혼이며, 사람이 죽을 때에 그의 영혼이 죽는다고 가르친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에서도, 성서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였다고 말한다.—이사야 53:12.
그러면, ‘부우두우’ 신봉자들을 조종하고 그들로 하여금 초자연적인 행동을 하게 하는 영들은 누구인가? 나는 나의 배우자의 어머니로부터 그들이 악하게 된 천사들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이제 내 자신이 알아보기 시작하였다. 나는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 대하여 말하는 성귀들을 읽었다. 성서는 또한 이렇게 말한다.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로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일이 아니라.”—에베소 6:12; 고린도 후 11:14, 15.
나는, 성서에서 ‘사단’이 “옛 뱀”, 즉 친구로 가장하고 ‘에덴’ 동산에 있는 뱀을 조종하여 ‘하와’를 속인 천사라는 것을 알았다. (계시 12:9; 창세 3:1-5) 후에 하늘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을 때에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다고 성서는 설명한다. (욥 1:6) 그렇다. ‘사단’은 한 때 하나님의 천적 조직 내의 천사였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이탈하여 스스로 악귀가 되었다. 또한, 다른 ‘하나님의 아들들’도 그와 함께 참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악한 천사들 즉 악귀들이 되었다. 그러기 때문에 ‘사단’은 ‘바알세불’ 즉 “귀신의 왕”이라고 불리웠다.—누가 11:14-19.
그러나, 천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천적 조직 내의 처소를 버리게 한 것은 무엇이었는가? 이에 대한 대답이 실로 나를 놀라게 하였다. 그것은 내가 실제로 관찰한 바와 꼭 맞았던 것이다. 성서는 ‘노아’ 시대의 홍수 전에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았다고 알려준다.—창세 6:1-4.
이들 “하나님의 아들들”이 인간들이 아니었음을 나는 알게 되었다. 성서를 보면 첫 사람 ‘아담’이 반역하여 그가 자신과 미래의 후손을 위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축복된 관계를 상실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들 “하나님의 아들들”은 인간 몸으로 물질화한 천사들이었다. 그리스도의 제자 한 사람은 그들이 성욕을 충족하기 위하여 하늘에서의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이라고 하였다. 이들 악한 천사들은 홍수가 내렸을 때에 영계로 돌아온 후 다시는 인간으로 물질화할 수 없게 제한을 받았지만, 그들의 성적 타락은 내가 잘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지금도 매우 분명하다.—유다 6, 7.
나는 내가 성서를 연구하기 시작할 무렵에 ‘부우두우’ 숭배를 최종적으로 끊었다. 그 이유는? 내가 외출 중이었을 때에 우리 ‘부우두우’ 숭배 장소의 으뜸 사제가 나의 집에 와서 나의 배우자에게 호색적인 접근을 하였던 것이다. 다행히 나는 때에 맞게 도착하였으며 그의 팔을 잡고 끌어냈다. ‘부우두우’ 숭배를 떠난다고 하여 우리의 생명이 여러 번 위협을 받았지만 그 모든 것은 효과가 없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여 주셨다.
나의 배우자와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함에 따라 우리는 우리의 생활에서 영의 열매, 특히 사랑과 평화와 기쁨을 맺기 시작하였다. (갈라디아 5:22, 23) 우리의 생활에서 다툼과 언쟁이 없어졌다. 우리의 결혼 관계를 깨끗이 하고 1973년 1월에 우리 두 사람은 성경에 명시된 물 침례로 여호와 하나님께 헌신을 상징하였다. 1974년 9월 이후로 나는 여호와의 증인의 회중에서 봉사의 종으로 일하는 특권을 누려왔다.
우리를 참으로 행복하게 한 것은 사랑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것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참 추종자들 사이에 존재하는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온전히 화해하고 다음과 같은 약속된 축복을 즐길 때를 확신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다.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계시 21:3, 4)—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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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지성적인 힘이 나를 지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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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도움을 구하러 ‘부우두우’ 숭배 장소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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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입문식의 비용은 무려 350불 내지 700불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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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파울루’의 정신 병원 의사들도 나의 친구를 불러 영들을 쫓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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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들은 병고치는 의식의 일부로 성관계를 가지라고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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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악한 천사들의 성적 타락은 지금도 매우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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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제물의 피를 몸에 칠하고 황홀경에 빠져 있는 “신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