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적 건강과 “신장”
1. 우리는 왜 신장이 기능을 잘 발휘하는 것을 기뻐합니까?
육체적 좋은 건강은 신장의 상태와 깊은 관계가 있읍니다. 오래 살아가면서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더 깊이 인식하게 됩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어느 정도 신장 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심한 고통을 느끼면 신장의 존재를 더 인식하게 됩니다. 그러한 일이 있을 때는 일어 서서 곧바로 걷기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최상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우리는 신장을 하나도 잃기를 원치 않을 것입니다. 신장 둘이 다 심하게 상하거나 둘을 다 잃게 되면 사망하게 될 것입니다. 신장을 둘 다 가지고 있고 그것들이 기능을 잘 유지하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2. 종종 신장을 검사해 보는 것은 왜 좋으며, 성서는 신장을 어떠한 건강과 연관을 짓고 있읍니까?
2 우리는 종종 의사를 찾아 가서 우리의 신장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가를 자세히 검사하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신체적인 복지와 관련된 신장들의 역할은 매우 중대합니다. 따라서 신장의 기능은 조사해 볼 필요가 있읍니다. 의학자들이 인체의 해부에 관해서 알게 된 이후부터는 신장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읍니다. 과학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한 왕이 오래 전에 여러 가지 현명한 잠언을 기록한 적이 있읍니다. 그 잠언에서 그는 심장, 간장, 신장, 뼈 등에 관하여 이야기하였읍니다. 현명하게도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마음[심장]의 화평은 육신의 생명이나 시기는 뼈의 썩음이니라.” (잠언 14:30) 그는 또한 어떤 사람이 신장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기분에 관하여도 이야기하였읍니다. (잠언 23:16, 신세) 오랜 옛날부터 신장은 육체적인 면 뿐만 아니라 영적인 면으로 우리의 복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었읍니다. 어떠한 사람의 영적인 건강 상태는 더 중요합니다. 그러한 영적 건강은 보호할 가치가 있읍니다.
3. 「시편」 필자는 시편 139:12-14에서 창조주께 감사를 나타내면서 인체의 어떠한 경이로운 점을 지적하였읍니까?
3 신장은 인체의 경이 중에서도 독특한 것입니다. 신장은 ‘예루살렘’의 ‘다윗’ 왕이 지은 노래에 특별히 언급되어 있읍니다. 그는 창조주께 감사를 나타내면서 계속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취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일반이니이다. 주께서 내 장부[신장, 신세]를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조직하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신묘막측하심이라. 주의 행사가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시 139:12-14.
4. 「시편」 필자 ‘다윗’은 여기에서 어떠한 점을 지적하기 위하여 신장을 언급하였읍니까?
4 그럼, ‘다윗’ 왕이 신장을 특별히 언급한 이유는 무엇이었읍니까? 자기의 논점을 설명하기 위해서였읍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과 시력이 인류의 공통 무덤인 ‘스올’에까지 미칠 수 있는 강력한 침투력을 강조하고 있었읍니다. 하나님께서는 인체의 깊은 곳 심지어 심장과 횡경막 아래 그리고 척추의 아래 부분 근처에 있는 신장까지도 들여다 보실 수 있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태아를 창조하시고 ‘다윗’이 모태에서 조직될 때 그분은 깊은 곳에 자리잡은 그 기관들을 보실 수 있었읍니다. 그분의 시력이나 그분의 창조적인 영이 미치는 영역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읍니다. 아주 심한 고통을 당하였던 족장 ‘욥’은 이러한 민감한 기관들이 깊은 곳에 자리잡은 점을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내 신장이 내 깊은 속[문자적으로는 ‘내 가슴 속’]에서 쇠약해졌다.”—욥 19:27, 신세.
5. (ㄱ) 신장이 깊은 곳에 있어서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음을 어떠한 점이 더욱 암시합니까? (ㄴ) 고대에 하나님께 드린 희생에 있어서 왜 신장이 중요한 부분이었읍니까?
5 또한 신장이 사람의 체구에 따라 다르지만 두께가 1‘센티미터’ 혹은 그 이상의 지방층에 둘러싸여 있다는 점도 유의할 만합니다. 이것은 이러한 기관들이 아주 깊은 곳 인간의 시력이 미치지 않는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한 두터운 지방층으로 덮혀 있기 때문에 신장은 여호와의 백성이 그분께 동물 희생을 바쳤을 때 특히 값진 부분이었읍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께 처음으로 바쳐진 것으로 기록된 동물 희생 즉 ‘아담’의 아들이며 ‘가인’의 동생인 ‘아벨’의 희생과 관련하여 그는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을 드렸다고 기록되어 있읍니다. (창세 4:4) 거기에는 신장도 포함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자주 언급되어 있는 바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드린 희생과 관련하여 “두 콩팥[신장]과 그 위의 기름”은 여호와께 드리도록 되어 있었읍니다. (레위 3:4, 10, 15; 4:9; 7:4; 8:16) 신장에 있는 기름은 잘 연소하였으며 기분 좋은 향기를 내었읍니다. 그러므로 신장은 하나님께 드리는 희생에서 중요한 부분이었읍니다.
6. 로마 12:1에 언급되어 있는 그리스도인 희생은 여기에서 논하고 있는 어떠한 기관들을 포함할 것입니까?
6 로마 12:1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부드러운 동정심을 받는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읍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그러한 희생에는 심장만이 아니라 신장도 포함될 것입니다. 그러한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그들의 심장과 신장을 하나님의 봉사에 바칠 것입니다.
심장과 신장은 성경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7, 8. 신장의 반응은 심장에 어떠한 영향을 줍니까?
7 성경은 심장과 신장을 자주 상호 연관시키고 있읍니다. 이 점은 인체에서 이러한 동일한 기관들이 상호 연관을 가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8 심장의 기능 수행 상태는 혈액 순환이 잘되는지 알리는 신장의 활동을 통해서 알 수 있읍니다. 신장은 배설 기관으로서 우리의 혈액을 깨끗하고 정결하게 유지시키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정신적으로 긴장해 있을 때는 신장은 반응을 나타냅니다. 혈관을 축소시키는 ‘호르몬’이 생산됩니다. 이로 인해 혈압이 오르고 심장이 더 심하게 활동하게 됩니다. 영적인 면으로도 성서는 심장과 신장을 연관시킵니다.
9. 여호와는 어떠한 분으로서 우리의 신장을 검사하시며 그 검사 결과는 어떠한 생명의 전망에 영향을 줍니까?
9 예레미야 17:10은 그 한 가지 예입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신장, 신세]를 시험하고 각각 그 행위와 그 행실대로 보응하[느니라].” 여호와께서는 의사가 하는 방법이 아니라 사법적인 방식으로 그러한 시험을 하십니다. 그분은 단순히 신장의 신체적인 상태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신체 기관과 연관성이 있는 도덕적 영적 상태를 보십니다. 시편 7:9은 그러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심장[심장과 신장, 신세]을 감찰하시나이다.” 우리의 육체적인 생명이 신장의 상태에 달려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앞으로 가져오실 의롭고 평화스럽고 신체적으로 완전한 건강을 누리게 될 상태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은 심판자인 하나님 앞에 우리가 심장과 신장을 통해 어떻게 나타내느냐에 달려 있읍니다. 우리의 생활 방식에 따라 그분은 우리 각자에게 무엇을 주실 것입니까? 우리에게 적절하고 합당한 것을 제시하심으로써 지도하시는 그분이 보실 때 우리의 행실의 열매는 어떠할 것입니까? 그것은 멸망일 것입니까, 영원한 생명일 것입니까?
10.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적이 되셨을 때에 그분을 무엇에 비유하였으며, 신장이 다쳤을 때 어떠한 결과가 있었읍니까?
10 우리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적이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야고보 4:4; 이사야 63:10) 고대 ‘이스라엘’에 그러한 일이 일어났읍니다. 이제 예언자 ‘예레미야’는 기원전 607년 ‘바벨론’ 군대에 의해서 ‘예루살렘’이 멸망될 때 자신이 전체 ‘이스라엘’ 나라를 대표하는 것처럼 기술하였읍니다. 그는 여호와를 전쟁에 참여한 궁수로 비유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활을 당기고 나로 과녁을 삼으심이여 전동의 살로 내 허리[신장, 신세]를 맞추셨도다.” (애가 3:12, 13) 도망하는 사람을 향해 가시 달린 화살을 쏘아서 깊숙히 신장을 꿰뚫게 되면 그 사람은 사망하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로 대표된 그 백성이 그러한 치명적인 상처를 입는다는 것은 ‘예루살렘’에 ‘다윗’ 계통의 왕을 가진 독립국으로서의 ‘유다’ 왕국이 멸망되는 것을 의미하였읍니다. 참으로 슬픈 일이었읍니다.
11. 다가오는 “큰 환난”에서 여호와의 화살을 피하려면 우리의 어떤 부분을 그분이 검사하는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11 현재 우리는 불충실한 ‘예루살렘’과 고대 ‘유다’ 왕국으로 전영된 그리스도교국의 “마지막 날”에 살고 있읍니다. 이제 우리가 다가오는 “큰 환난”에서, 말하자면 여호와의 화살을 피하려면 우리의 “신장”에 유의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신장의 검사자이신 여호와께서 이 중요한 기관을 검사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여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 내부의 깊숙한 곳 즉 신장의 도덕적, 영적인 상태가 어떠함을 발견하고 계십니까? 그 상태는 나쁩니까 아니면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는 데 유익을 주는 것입니까? 우리는 우리가 실제로 어떠한 사람인가를 나타내는 이 상징적인 장소가 계속 건전하게 그 기능을 유지하기 원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먹고 마시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러한 점은 문자적인 신장에 있어서 적용됩니다. 그리고 그 점은 영적으로도 적용됩니다.
12, 13. (ㄱ) 그리스도인 회중은 동일한 어떠한 것을 마시며 회중 자체에 어떠한 영향을 줍니까? (ㄴ) 사도 ‘베드로’는 소‘아시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떠한 음료를 사모하라고 격려하였읍니까?
12 고린도 전 12:13의 내용을 보면 이러합니다.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침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신세 참조.
13 그 “한 성령”은 하나님의 영입니다. 우리는 그것이 필요한 만큼 우리에게 주어지도록 기도하라는 격려를 받고 있읍니다. (누가 11:13) 그리스도인 회중 성원 모두가 이 “한 성령”을 마실 때 예수 그리스도의 머리 직분 아래서 회중적인 몸의 조화와 연합이 유지됩니다. 그것은 마시는 음료처럼 우리에게 생기를 줍니다. (로마 12:11) 소‘아시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읍니다.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 전 2:2) 물론 후에는 자라나는 어린이는 젖을 떼고 단단한 음식을 먹기 시작합니다.—히브리 5:14.
14.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하여 우리는 무엇에 이르지 않으면 안되며, 어떠한 마련을 통해서 그러해야 합니까?
14 우리는 영원한 구원을 위하여 그리스도인 장성 즉 성인으로 자라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 주요한 혹은 기본적인 성서의 가르침에만 제한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장성된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우리는 성서의 더 깊은 내용, 그 충고, 권고, 교훈 등을 섭취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우리의 그리스도인 존재의 깊은 부분에까지 유익을 줄 것입니다. ‘다윗’ 왕은 하나님의 그러한 훈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기술하였읍니다. “내게 줄로 재어 준 구역은 아름다운 곳에 있음이여 나의[이 재는 줄 내에 있는] 기업이 실로 아름답도다. 나를 훈계하신 여호와를 송축할찌라. 밤마다 내 심장[신장, 신세]이 나를 교훈[시정, 신세]하도다.”—시 16:6, 7.
15. 여호와의 “훈계”는 ‘다윗’속으로 얼마나 깊이 들어갔으며, 밤에 무엇이 그를 시정한다고 하였읍니까?
15 우리는 「시편」 필자 ‘다윗’이 심장을 말하지 않고 더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신장을 언급하고 있는 점에 유의합니다. 문자적인 신장이 ‘다윗’을 시정하지는 않았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훈계”가 그렇게 하였읍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훈계”는 ‘다윗’의 존재 즉 여호와를 숭배하는 ‘다윗’의 존재의 깊숙한 곳으로 들어갔읍니다. 그러한 “훈계”는 그의 내부로 깊숙이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있었읍니다. 그의 깊숙한 내부에 파묻히고 뿌리를 냄으로써 그것은 그곳에서 ‘다윗’의 일부가 되었읍니다. 다른 인간들이 그것을 그로부터 빼앗거나 탈취할 수 없었읍니다.
16. ‘다윗’을 그처럼 시정하는 일이 왜 “밤마다” 있을 수 있었으며, 어떠한 방법으로 행해졌읍니까?
16 그것이 내부 깊숙이 자리 잡았기 때문에 그 “훈계”는 “신장”과 동일시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신장은 ‘다윗’을 시정하고 책망할 수 있고 그에게 더 나은 길을 보이거나 올바른 답을 제시해 줄 수 있었읍니다. 밤중에 침상에서 깨어 있을 때 그러한 시정이 있었읍니다. 그는 혼자서 깊이 생각에 잠겼으며 하나님의 영은 여호와께서 낮에 그에게 베푸신 “훈계”를 상기시킬 수 있었읍니다. 이렇게하여 ‘다윗’은 자신을 바라보고 실제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살펴보게 되었읍니다.
17. 신장은 무엇의 바탕을 대표하며, 따라서 여호와께서 그것을 살펴보실 때 어떠한 점을 알게 됩니까?
17 그러므로 “심장”이 동기와 인식의 바탕을 대표하는 것처럼 “신장”은 개인적인 어떤 것의 바탕을 대표합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진정한 사람됨의 바탕을 대표합니다. 사람의 기본적인 사람됨은 그 사람의 동기에 영향을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사람됨의 바탕을 살펴보심으로써 그 사람의 기본적인 반응과 관련하여 그 개인이 진정으로 어떠한 사람인가를 보십니다. 그러므로 상징적으로 말해서 “신장”은 “심장”에 영향을 줍니다. 여호와의 “훈계”를 받아들이고 우리 자신 즉 속 사람에게 그것을 성실하게 적용시키는 것은 우리의 영적 건강에 유익합니다. 우리는 순화되어 “진짜”가 됩니다.
18, 19. (ㄱ) 왜 우리는 사람들과 하나님에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읍니까? (ㄴ) 입으로 여호와를 가까이 하는 어떤 사람들의 신장에서 어떻게 그분은 멀리 떨어져 계실 수 있었읍니까?
18 우리가 인간의 눈에 비치는 것과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는 것은 다를 수 있읍니다. 하나님은 겉으로 나타나는 것과 환경을 꿰뚫어 볼 수 있고 우리의 가장 깊은 곳까지 조사할 수 있는 세밀한 눈을 가지고 계십니다. 물질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번영한다고 해서 반드시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지거나 그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주의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은총과 지원을 받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내면적으로는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던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부류에 속할 수 있읍니다. 예레미야 12:2은 그러한 사람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읍니다. “주께서 그들을 심으시므로 그들이 뿌리가 박히고 장성하여 열매를 맺었거늘 그들의 입은 주께 가까우나 그 마음[신장, 신세]은 머니이다.”
19 그러므로 그러한 사람들의 일이 잘 되어 갈 때 그들이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고 그분에 관하여 많은 것을 이야기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들이 깊은 내부—이면에 있는 자신—에서는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분은 그들의 내면적인 생활에 실제적인 영향을 주고 있지 않습니다. 그분은 그들의 ‘신장에서 멉’니다. 그분의 “훈계”는 그들의 내부로 들어 가서 심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할 때 그들의 “신장”은 그들을 시정하지 않습니다.
검사와 정확한 진단
20. 우리는 우리의 심장이 하나님의 조직에 대하여 산란하게 되지 않고 우리의 신장이 어떻게 하게 하여야 합니까?
20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허락하고 계시는 동안 모든 종교적 위선자들이 물질적 번영과 인기를 누리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우리는 결코 그들의 번영과 이 세상에서 그들이 앞서는 것을 시기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영적인 것 즉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중요시하시고 그분의 은총과 승인을 받게 하는 것들을 더 가치있게 생각합니다. 오래 전에 성전 악사인 ‘아삽’이라고 하는 「시편」 필자는 잘못된 생각을 하게 되었읍니다. 그는 외면적으로 나타나는 점을 잘못 판단하여 영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에 있게 되었읍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내 마음[심장]이 산란하며 내 심장[신장, 신세]이 찔렸나이다. 내가 이같이 우매무지하니 주의 앞에 짐승이[오니이다].” (시 73:21, 22) 우리 내부 깊숙이 심한 고통을 느끼는 것보다는 우리의 신장이 우리를 시정하게 하는 것이 훨씬 더 좋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심장이 마치 손상된 것처럼 하나님의 보이는 조직에 대하여 산란하게 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볼 때 단지 이성없는 짐승에 불과한 존재가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21. 베드로 전 4:17과 계시 2:23에 의하면 이제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누구의 검사를 받고 있읍니까?
21 기억합시다. 이제 우리는 특별한 검사를 받고 있읍니다. 그리스도인 회중이 탄생해서 “한 성령”(하나님의 부어주신 영)을 마시기 시작한 기원 33년 오순절 이후 우리는 여호와의 감찰만 받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 전 4:17) 우리는 이제 임명된 그리스도인 회중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검사도 받고 있읍니다. 영광스럽게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소‘아시아’의 일곱 회중에 보낸 소식 중에서 다음과 같은 경고를 하셨읍니다.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찌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계시 2:23.
22. (ㄱ) 예수의 눈이 “불꽃 같”다는 사실은 어떠한 점을 암시합니까? (ㄴ) 여호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장과 신장을 검사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증하며, 우리가 어떻게 하도록 격려하는 것입니까?
22 잊지 맙시다. 높여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우리의 심장을 지나 신장까지 감찰하십니다. 계시록 2:18에서 그분은 자기의 눈이 “불꽃 같”다고 말씀하심으로써 자기의 시력이 매우 좋고 예리하며 아주 깊은 곳까지 침투할 수 있음을 암시하셨읍니다. 이 점에 있어서 그분은 “심장을 살피며 폐부[신장, 신세]를 시험”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과 같습니다. (예레미야 17:10) 이러한 사실을 통해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께 자신의 사정을 밝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의로운 심판이 있을 것을 알 수 있읍니다. 만군의 여호와는 “공의로 판단하시며 사람의 심장[신장과 심장, 신세]을 감찰”하십니다. (예레미야 11:20) 그러므로 우리가 정직하게 우리의 심장의 동기를 살피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진정으로 어떠한 사람인가를 조사해 본다면 우리는 용기를 가지고 여호와께 우리의 “사정”을 아뢸 수 있으며 의로우신 그분이 우리가 무죄함을 입증해 주실 것을 기대할 수 있읍니다.
23. 우리는 누가 우리를 무죄한 자로 입증해 주실 것을 원하며, 언제 그렇게 하실 것을 원합니까?
23 물론, 우리는 자신의 무죄함이 입증되는 일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인 양 우선적인 일로 삼고자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대신 ‘욥’처럼 의로운 심판자이신 여호와께서 우리를 입증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욥 19:25-27) 그러나 스스로 철저하게 고려해 본 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우리가 무죄함을 확신한다면 우리의 “사정”을 그분께 밝히고 그분의 “신원의 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숨김없이 털어 놓는다면 최고 심판관에게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읍니다. “의인을 시험하사 그 폐부[신장, 신세]와 심장을 보시는 만군의 여호와여 나의 사정을 주께 아뢰었사온즉 주께서 그들[우리의 박해자들]에게 보수하심을 나로 보게 하옵소서.” (예레미야 20:11, 12) 그러한 “보수” 즉 신원의 날에 여호와의 화살은 우리의 신장이 아니라 우리의 박해자들의 신장을 찔러 깊고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게 될 것입니다.—예레미야 46:10; 애가 3:13.
24. ‘다윗’이 설명한 바와 같이 여호와의 검사와 관련하여 성실을 지키는 사람들의 태도는 어떠합니까?
24 여호와께 성실을 지키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의 검사를 환영합니다. 그들은 「시편」 필자 ‘다윗’ 처럼 그렇게 해 줄 것을 호소합니다. ‘다윗’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읍니다. “내가 나의 완전함에 행하였사오며 요동치 아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였사오니 여호와여 나를 판단하소서. 여호와여 나를 살피시고 시험하사 내 뜻[신장, 신세]과 내 마음[심장]을 단련하소서.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였나이다].”—시 26:1-3.
25. ‘다윗’은 여호와께 자신의 신장을 단련시켜 달라고 요청함으로써 무엇을 부탁하였으며, 어떠한 확신을 가지고 그렇게 하였읍니까?
25 ‘다윗’의 경우에 개인적인 성실을 지키며 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리 가운데서 행하는 것과 병행하였읍니다. 오늘날에도 우리가 하나님께 대한 성실을 지키며 계속 행하려면 우리에게 하나님의 진리가 필요합니다. ‘다윗’은 검사와 시험받는 것과 더불어 그의 신장이 단련되기를 원하였읍니다. 그는 금속을 제련하는 사람이 금이나 은을 정제하듯이 하나님께서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검사해 주시기를 원하였읍니다. ‘다윗’은 그처럼 철저한 검사가 있더라도 여호와께서 그에게서 “찌끼”, 불결한 것, 영적으로 병든 상태 등을 발견하지 못할 것을 확신하였읍니다. 그는 말하자면 신장 결석으로 고생하고 있지 않았읍니다.
26. 마찬가지로 오늘날 성실을 지키는 우리는 여호와께 무엇을 요청할 수 있으며, 어떠한 확신을 가지고 그렇게 할 수 있읍니까?
26 마찬가지로 오늘날 성실을 지키는 우리도 마치 금속을 제련하는 사람처럼 철저히 우리를 검사해 주시도록 여호와께 요청할 수 있읍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러한 철저한 검사를 받을 때 우리의 내부 깊숙한 곳이 불순한 상태에 있거나 오염되어 있으며, 세상적이거나 그리스도인 성실의 부족을 증명하는 어떠한 죄의 “찌끼”도 발견되지 않을 것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27. 여호와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면서 어떠한 점을 발견하실 때 깊은 즐거움을 느끼시게 될 것입니까?
27 그러면 오늘날 여호와께서 우리의 “신장”을 검사하실 때 그분은 어떠한 점을 발견하십니까? 우리는 사람됨 즉 우리가 진정으로 어떠한 사람인가와 관련하여 우리가 영적으로 건강한 상태에 있음이 드러나기를 원합니다. 그러한 경우에 우리가 현명하게 행해 오고 있으며 하나님의 승인을 받을 것임을 입증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로 인하여 내적으로 깊은 즐거움을 느끼게 되실 것입니다. 자신을 신장을 가진 아버지로 묘사하시는 여호와께서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심장]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심장]이 즐겁겠고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신장, 신세]이 유쾌하리라.”—잠언 23:15, 16.
28.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의 숭배자이자 증인으로서 우리 자신이 어느 정도로 순결하게 된 상태를 보게 될 것이며, 어떠한 기대를 가지고 시험을 통과하게 될 것입니까?
28 자, 그러므로 우리의 천적 아버지를 즐겁게 하기 위하여 우리의 심장과 우리의 신장을 그분에 대한 우리의 거룩한 봉사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매우 깊은 곳에 이르기까지 그분의 진정한 숭배자와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그분에게 숨긴 은밀한 죄가 하나도 없게 될 것입니다. (시 19:13, 14) 우리에 대한 최종 시험이 얼마나 깊숙이 시험하는 것이든지간에 우리는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흠이 없기 때문에 신장에 대한 여호와의 검사를 통과할 것이며 그것은 우리에게 영원히 영예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분은 몹시 즐거워하시면서 우리에게 “완전 건강 진단서”를 발부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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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우리의 진정한 사람됨 즉 실제로 우리가 어떠한 종류의 사람인가를 대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