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하다, 안전하다!”—그 때에 “돌연한 멸망”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라.]”—데살로니가 전 5:3.
1. 세계 상태를 주시하는 많은 사람들은 지금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읍니까?
인간사를 주시해 온 많은 사람들은 근년에 와서 세상 상태가 악화 일로에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 미래 협의회’에서 ‘로마 클럽’a 회장인 ‘아우렐리오 피이체’는 이렇게 단언하였읍니다. “현재 세계 형세는 십년 전보다 악화되었으며, 점점 더 악화되고 있읍니다. 오늘날 세계는 연이은 재난으로 이리 저리 흔들려 스쳐 날으는 총알처럼 되어 가고 있읍니다.” ‘파리’의 일간지 「르 몽드」지의 편집인 ‘앙드레 퐁테인’은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서방의 어떠한 나라도 물가고 및 실직 등과 같은 엄청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없을 것 같다. 부한 나라들과 가난한 나라들 사이의 격차는 넓어지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전쟁들이 일어나고 있고 군비 경쟁은 끔찍할 정도이다. 그러므로 낙관할 만한 이유가 없는 것 같다. ··· 내가 보기에 현 세상의 어떠한 정부도 우리 시대의 주요 경제 문제들을 극복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남 ‘아프리카’의 한 잡지는 이렇게 보도하였읍니다. “인류의 야만성, 부도덕, 무책임함, 이기심 및 탐욕 등의 정도는 사상 최악에 도달한 것 같다.”
2. 인간 사회 상태는 ‘노아’ 시대의 홍수 직전에 있었던 상태와 어떻게 유사합니까?
2 오늘날의 인간 사회 상태는 확실히 하나님께서 의로운 ‘노아’와 그의 가족만 남기고 홍수를 통하여 고대 세계를 멸망시키시기 직전의 지상 상태와 평행을 이룹니다. 그 당시에 관하여 성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 ··· 을 보[셨더라.]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창세 6:5, 11) “‘노아’의 때와 같이” 우리 시대에도 그러할 것이라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예언하셨읍니다. (마태 24:37) 다시 한번 전세계는 “사람의 죄악”이 가득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하게 되었읍니다. 대홍수 전의 그러한 상태는 고대 사물의 제도의 절박한 종말을 알리는 증거가 되었읍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성서 예언을 성취시키고 있는 세계 상태의 증거는 현 사물의 제도가 그 “마지막 때” 즉 그 “마지막 날”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의문의 여지 없이 확증해 줍니다. 기원 1914년 이래 사실이 그러해 왔읍니다.—다니엘 12:4; 마태 24:3-14; 디모데 후 3:1-5, 새번역.
3. (ㄱ) 우리가 “마지막 날”에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우리는 어떻게 압니까? (ㄴ) 우리가 성서 예언에 대하여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3 예수께서는 “마지막 날”이 시작될 때 살아있던 사람들 중 일부는 살아서 현 제도의 종말을 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셨읍니다. 1914년의 “세대”가 이러한 혼란의 시작을 본지도 이미 68년이 지났읍니다. (마태 24:34) 그러므로 이 “어그러지고 거스리는 세대”를 위해 남아있는 때는 거의 끝나가고 있읍니다. (빌립보 2:15) 조만간 우리는 ‘세상이 지나가 버’릴 것에 관한 성서의 많은 예언들이 성취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요한 1서 2:17)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예언들의 세부점들이 다 성취될 것임을 확신할 수 있읍니다.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시는 분이시며, 이러한 예언들의 영감을 부어 주신 여호와께서는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고 하셨읍니다.—이사야 14:24; 46:10; 베드로 후 1:20, 21.
여호와의 “복수의 날”
4. 현 제도의 종말에 관한 예언들 가운데 어떠한 예언이 들어 있으며, 어떠한 질문들이 생깁니까?
4 현 사물의 제도의 종말에 관한 많은 성서 예언들 가운데에는 데살로니가 전서 5장 2절과 3절에 기록된 것도 들어 있읍니다. 그 내용은 이러합니다. “주의 날[여호와의 날, 신세]이 밤에 도적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돌연한, 신세] 멸망이 홀연히[즉각, 신세]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하는 이 일은 무엇입니까? 누가 이렇게 말합니까? 그리고 바로 그 후에 어떠한 멸망이 있게 됩니까?
5. 데살로니가 전서 5:2, 3의 예언은 어떠한 일에 관한 것입니까?
5 그 성귀들은 “여호와의 날”에 관해 말하고 있으며, 그 날은 “돌연한 멸망”을 가져올 것입니다. 따라서 이 예언은 여호와께서 ‘사단’ 마귀가 조종하는 현 악한 사물의 제도에 대한 자기의 심판을 집행하시는 “날” 혹은 기간에 관한 것임이 명백합니다. (고린도 후 4:4; 계시 12:9) 그 날은 여호와의 “복수의 날”일 것입니다. (이사야 61:2, 신세) 예수께서는 이 기간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읍니다.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마태 24:21) 사도 ‘바울’은 다가오는 심판 집행은 “주 예수께서 저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중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주시”는 것을 의미할 것이라고 기술하였읍니다. 그는 이렇게 덧붙였읍니다. “이런 자들이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데살로니가 후 1:7-9.
6. “큰 환난”은 어떻게 시작되며, 어떻게 끝나게 됩니까?
6 여호와의 “복수의 날”인 다가오는 “큰 환난”에는 현 사물의 제도 전체 즉 그것의 거짓 종교들과 경제, 사회 및 정치적 부분들이 관련될 것입니다. 성서 「계시록」(묵시록)에 나와 있는 예언들은 그 “큰 환난” 때 있을 사건들의 순서를 알려 줍니다. 그 예언들은 여호와의 “복수의 날”은 모든 거짓 종교의 멸망으로 시작된다고 밝혀 줍니다. 그 날은 마귀의 세상의 정치 및 기타 요소들이 “무론대소”한 그 지지자들과 함께 최종적으로 멸망될 때 끝나게 됩니다.—계시 17장에서 19장.
“돌연한 멸망”
7.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하는 일은 무슨 일이 있기 직전에 있게 됩니까?
7 따라서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하는 일은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이 “돌연한 멸망”을 당하기 직전에 있게 됩니다. 이 제국은 성서 예언상 “큰 ‘바벨론’”이라고 불리웁니다. (계시 17:5) 또한 그것은 “땅의 임금들[과] ··· 더불어 음행”한 “큰 음녀”로 언급되어 있읍니다. (계시 17:1, 2) 그러나, 묘하게도 한 때 그 음녀의 ‘연인들’이었던 이들 “땅의 임금들” 중 다수가 그 음녀에게 대들 것입니다. 이러한 기록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열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계시 17:16.
8. 여호와께서는 왜 세상 종교를 그토록 엄하게 심판하십니까?
8 현 세상의 종교 제도에 왜 그토록 엄한 심판이 내려집니까? 하나님의 말씀은 ‘그 죄가 하늘에 사무’쳤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계시 18:5) 그러한 죄 가운데에는 이러한 것이 있읍니다.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이 성중에서 보였느니라.” (계시 18:24) 이 세상 종교는 추종자들에게 하나님과 그분의 법에 관한 진리는 가르치지 않고, 수세기에 걸쳐 수천만명의 사람들을 살해한 전쟁들에 관련되어 왔읍니다. 또한, 거짓 종교는 하나님의 참 종들을 앞장서서 박해해 왔읍니다. (누가 11:47-51; 계시 17: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이 거짓 종교가 행해 온 일 또는 하지 못한 일로 인해, “땅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에 대한 직접적인 혹은 간접적인 책임이 “큰 ‘바벨론’”에게 있다고 여기십니다.
9, 10. (ㄱ) 일부 사람들은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거짓 종교에 책임이 있는 유혈죄에 대하여 어떻게 유의해 왔읍니까? (ㄴ) “큰 ‘바벨론’”은 실제로 누구를 섬겨 왔읍니까?
9 거짓 종교의 유혈죄는 오늘날까지도 계속 축적되고 있읍니다. 예를 들어 1981년 5월 18일자 ‘뉴우요오크’의 「포우스트」지는 이렇게 보도하였읍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증오심과 폭력 때문에 ‘세상이 미쳐 버린 것’ 같다고 어제 말하였다.” 그는 또한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사람들을 사랑으로 단결시켰어야 할 깊은 종교적 신념이 종종 광란과 살해에 관련되는 것 같다.” 그와 비슷하게, ‘마이크 로이코’는 동 간행물에 기술한 그보다 이틀 전의 논설에서 말하기를 ‘가톨릭’ 교도들, ‘프로테스탄트’ 교도들, 회교도들 및 ‘유대’ 교도들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서로 죽임으로써 나타내고 있”다고 하였읍니다. 그는 이렇게 진술하였읍니다. “그들은 한쪽 편이 상대 편을 일소해 버리면, 그것은 자기들의 숭배 방식이 옳음을 입증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여기는 것 같다.” 그는 또한, ‘로마 가톨릭 교회’의 교황은 평화적인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추종자들은 화가 치밀면 수백만 ‘갈론’의 피를 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도 유의하였읍니다.
10 따라서, 적절하게도 “큰 환난”은 모독적이고 위선적인 거짓 종교 세계 제국의 멸망으로 시작됩니다. 그것은 의로운 심판입니다. 세상 종교인 “큰 ‘바벨론’”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주장해 왔지만, 실제로는 마귀를 섬겨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 “영매술”로 인해 속아 넘어간 수천만명의 사람들은 마귀의 관심사를 섬겨온 것입니다.—계시 17:3-6; 18:23, 신세 참조.
11. 거짓 종교의 멸망이 충격적으로 갑자기 닥칠 것임을 무엇이 알려 줍니까?
11 “큰 ‘바벨론’”의 멸망은 아주 갑자기 닥칠 것이며 세상의 관점으로는 전혀 예측치 못한 일일 것입니다. 그 멸망은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일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지지해 온 통치자들에게 충격을 줄 것입니다. 이렇게 예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 불붙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그 고난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가로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일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또 다른 자들, 곧 그것을 지지한 “상고들” 곧 상업적 요소들도 그와 비슷하게 외칩니다. “화 있도다, 화 있도다 ··· 그러한 부가 일시간에 망하였도다!”—계시 18:9-19.
12. 멸망은 어떠한 면으로 예측하지 못한 가운데 고통스럽게 닥칩니까?
12 이것은 데살로니가 전 5장 2, 3절의 묘사와 일치합니다. 그 귀절도 멸망이 매우 갑자기 예측하지 못한 때에 닥칠 것임을 알려 줍니다. “여호와의 날”은 “밤에 도적같이” 이르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떠한 면으로 “밤에 도적같이” 닥칠 것입니까? 대부분의 인류가 하나님의 뜻의 점진적인 계시에 깨어 있지 않다는 면에서 입니다. 그들은 영적으로 잠들어 있읍니다. 그들은 마치 밤에 도적이 예측하지 않은 때에 침입할 때 잠자고 있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은 매우 둔해져서 이 운명이 정해진 사물의 제도를 지지하게 되었읍니다. 그리하여 “큰 ‘바벨론’”의 멸망이 예측하지 않은 때에 그들에게 닥칩니다. 참으로, ‘사단’의 제도의 모든 요소들을 멸망시킬 “여호와의 날”은 “밤에 도적같이” 이를 것입니다. 하나님의 원수들에게 멸망은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갑작스럽고 고통스럽게 닥칠 것입니다. 그들은 “결단코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또한 베드로 후 3:10 참조.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하는 일
13, 14. (ㄱ) 어떻게 나라들은 평화와 안전에 관해 오랫동안 논해 왔읍니까? (ㄴ) 그러한 평화를 위한 노력 중 어느 것도 왜 데살로니가 전서 5:2, 3의 성취일 수 없읍니까?
13 거짓 종교 및 ‘사단’의 세상 전체의 “돌연한 멸망”은 세상을 진동시키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멸망 직전에는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하는 일이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평안하다, 안전하다”는 이 외침의 뜻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은 매우 흥미있는 일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그것이 단순히 평화를 원하는 나라들의 일반적인 노력을 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평화에 관하여 토의해 왔읍니다. 예를 들어, 제1차 세계 대전 후에 나라들은 ‘베르사이유’ 평화 조약에 서명하였읍니다. 그 후에, 대부분의 나라들은 1928년의 ‘켈로그 브리안드’ 평화 협정에 서명하였읍니다. 제2차 세계 대전도 평화 조약으로 끝났읍니다. 근년에 와서 소련과 미국은 평화에 관해 논의해 왔고 얼마간의 군비 제한 협정들에 서명하였읍니다. 중동의 여러 나라들은 때때로 상호간에 평화 조약을 체결하였읍니다.
14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 중에는 데살로니가 전서 5:2, 3의 묘사와 부합된 것이 없읍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직도 “큰 환난” 즉 여호와의 “복수의 날”이 시작되지 않았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바울’은 “평안하다, 안전하다”는 외침이 있은 후에 멸망이 갑자기 “즉각” 닥칠 것이라고 말하였음을 기억하십시오. 더우기, 그 성취는 여호와의 영감에 의한 특정한 예언으로 기록될 만큼 중요한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평안하다, 안전하다”는 것은 그 때까지 기울여진 평화를 위한 많은 노력과는 다른 이례적인 사태 발전일 것임에 틀림 없읍니다.
15. 논리적으로, 누가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할 것입니까?
15 또한, 종말이 오기 직전에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하는 “저희”는 누구입니까? 이 세상의 어떠한 부분도 주요 정치 세력들의 협조나 감독없이는 그러한 것을 외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예언 성취에 있어서 나라들의 통치자들이 큰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평화에 바쳐진 것으로 여겨지는 ‘국제 연합’ 기구도 한몫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적 요소들은 어떠합니까? ‘땅의 임금들과 음행’하여 세상에 매우 깊숙이 속해 있는 그들은 분명, 정치 세력들이 그 방향으로 기울이는 노력을 지지하거나 적극 촉진시킬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그들은 고대 ‘유다’의 거짓 예언자들을 본받을 것입니다. 그들은 거짓되게도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그와는 반대로,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참 예언자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그들에게 곧 재난을 가져오시게 되어 있었읍니다.—예레미야 23:16-22.
16, 17. (ㄱ) 현재 나라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는 상태를 향해 나아가는 것 같습니까? (ㄴ)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일이 있을 것을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6 그러나 최근에 나라들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읍니까? 최근의 ‘뉴우스’들을 볼 때 사실은 그 반대인 것 같습니다. 전 소련 주재 미국 대사 ‘조오지 케넌’은 이렇게 말하였읍니다. “30년 동안, 정치적 긴장이 오늘날처럼 위험한 정도로 도달한 적은 없었다. 이 전체 기간 중에, 오해, 의심, 당혹, 긴장된 군사적 광포가 이토록 고조된 적이 없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토록 고조되고 있읍니다. ‘터론토’ 「스타아」지의 사설은 이렇게 부언하였읍니다. “그것은 장래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그보다 더 불길한 것 곧 바로 현재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17 최근 수개월 동안 주요 강대국들은 서로 비난하고 위협하는 말을 해 왔읍니다. 내란, 혁명 및 전쟁들이 지상 이곳 저곳에서 연이어 터졌읍니다. 세계 경제 상태는 매우 불안정합니다. 범죄와 폭력은 계속 증가하여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읍니다. 확실히, “사람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외치는 일이 있기는 매우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은 결코 틀리는 일이 없읍니다. (이사야 55:11; 데살로니가 전 5:3) 여호와의 말씀에 “돌연한 멸망”이 닥치기 직전에 그러한 사태 발전이 있겠다고 하였다면 지금 아무리 그렇게 될 것 같이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18. 고대 ‘바벨론’에 대한 예언들은 우리가 예언의 현대 성취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읍니까?
18 통용 기원 수세기 전에 존재했던 강력한 세계 강국인 고대 ‘바벨론’에 대해 선포하도록 하나님께서 자기 종들에게 영감을 주신 많은 예언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한 권위자는 ‘바벨론’에 대한 성서의 주요 예언들이 성취될 가능성은 5,000,000,000대 1이었다고 추산하였읍니다! 틀림 없이 고대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는 ‘바벨론’같이 강력하고 요새화된 세계 강국에 대한 그러한 예언들이 과연 성취될 수 있을 것인지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예언들은 성취되었으며, 세부점 하나 하나가 다 성취되었읍니다. 오늘날에도, 세계 제도의 멸망에 앞서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하는 일이 있을 것 같지 않게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은 그렇게 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빈 말에 불과함
19.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까?
19 이에 관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점을 확신할 수 있읍니다. 즉—어떠한 형태로이든—“평안하다, 안전하다” 하고 외치는 일이 있다고 해서 그것이 이 세상의 근본적인 상태를 역전시킬 것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그것은 나라들이 무장 해제를 하거나 그들의 호전적인 태도를 버릴 것이라는 의미도 아닙니다. “내 하나님의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이사야 57:21) 다만 잠시 동안 세계 지도자들이 그저 절망감에서 혹은 어떤 새로운 정책을 추구하는 것의 이점을 노려서 이전보다 더 인상적인 방법으로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외칠 것입니다.
20. (ㄱ) 세계 상태가 계속 악화될 것임을 우리가 그처럼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ㄴ) 우리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숭배와 관련하여 어떻게 할 것을 기대할 수 있읍니까?
20 이 세상이 계속 악화될 것임을 우리가 그처럼 확신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디모데 후서 3:1, 13(새번역)은 이 “마지막 날에 ··· 악한 자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더 악해”질 것이라고 예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은 빈 말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것은 인류의 참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사단’의 지배 아래 있는 이 세상의 그 어느 것도 쇄도하는 범죄와 폭력을 끝내거나, 가정 파탄을 없애거나, 만연한 부도덕을 역전시키거나, 매년 수백만건에 이르는 낙태에 의한 태아 살해를 방지하거나, 인류의 기타 주요 문제들 중 그 어느 것도 해결하지 못할 것입니다. (예레미야 10:23) 또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갑자기 하나님의 참 숭배로 향하게 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성서의 예언은 우리 시대의 사람들이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고 경건의 모양은 가지고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할 것”이라고 정확하게 말하였읍니다.—디모데 후 3:4, 5, 새번역; 또한 마태 7:13, 14 참조.
21. 여호와의 종들은 장차 있을 “평안하다, 안전하다”는 외침을 어떠한 의미로 받아들일 것입니까?
21 그러므로, 세상은 장차 “평안하다, 안전하다”는 외침이 있을 때 헛된 희망으로 속을 것이지만, 여호와의 종들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장차 있을 이 예언의 성취를 그것의 진정한 의미 즉 “큰 환난”이 시작하려는 최종 신호로 여길 것입니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의 “복수의 날”이 끝나면, 그분의 충실한 종들은 의로운 새 사물의 제도에 들어가 낙원으로 변모될 깨끗해진 땅에서 끝없는 생명을 누리기 시작할 것이라는 점도 알고 있읍니다. (베드로 후 3:13; 계시 7:9-17) 가슴 설레이게 하는 이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 몰려오고 있는 지금 우리의 태도는 어떠해야 합니까?
[각주]
a 세계 상태를 분석하는, 높이 존경받는 지식인들의 단체.
[18면 삽입]
하나님의 종들은 장차 있을 “평안하다, 안전하다”는 외침에 속지 않을 것이다
[14면 삽화]
오늘날의 지상 상태는 “강포가 땅에 충만”했던 대홍수 이전의 상태와 비슷하다
[16면 삽화]
거짓 종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그토록 엄한 이유는 ‘그 죄가 하늘에 사무쳤’기 때문이다
[17면 삽화]
우리 시대의 평화를 위한 이전의 모든 노력이 데살로니가 전서 5:2, 3의 성취가 아닌 이유는 “돌연한 멸망”이 아직 이르지 않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