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서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회중을 모으는 자*의 말이다.+
“지극히 헛되다! 모든 것이 헛되다!”+
6 바람은 남쪽으로 불다가 빙 돌아 북쪽을 향하며,
돌고 돌고 또 돌며 계속해서 돈다.
8 모든 것이 지치게 하는 것이니,
이루 다 표현할 수 없구나.
눈은 보아도 만족하지 못하고,
귀는 들어도 채워지지 않는다.
10 “이것을 보아라. 새것이다” 하고 말할 만한 것이 있는가?
그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했으니,
우리 시대보다 앞서 이미 존재하던 것이다.
12 나 회중을 모으는 자가 예루살렘에서 왕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리면서,+ 13 하늘 아래서 행해지는 모든 것을 지혜로+ 연구하고 탐구하려고 마음을 쏟았으니,+ 곧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들에게 주셔서 몰두하게 하신 괴로운 일에 관한 것이었다.
15 구부러진 것은 곧게 할 수 없고,
없는 것은 셀 수 없다.
16 나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나보다 앞서 예루살렘에 있던 그 누구보다도 많은 지혜를 얻었고,+ 내 마음은 지혜와 지식을 많이 얻었다.’+ 17 나는 지혜와 미친 짓*과 어리석음을 알기 위해 마음을 쏟았는데,+ 이것도 바람을 쫓아다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