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박국
2 오 여호와여, 제가 도와 달라고 언제까지 부르짖어야 들으시렵니까?+
폭력으로부터 구해 달라고 언제까지 청해야 개입하시렵니까?*+
3 어찌하여 제가 그릇된 일을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압제를 용납하십니까?
어찌하여 제 앞에 파괴와 폭력이 있습니까?
어찌하여 다툼과 분쟁이 넘쳐 납니까?
4 그 때문에 법이 힘을 못 쓰고
공의가 전혀 시행되지 않습니다.
악인이 의인을 에워싸니
공의가 구부러집니다.+
5 “민족들을 보고 주의를 기울여라!
크게 놀라서 바라보고 질겁하여라.
너희의 날에 너희가 들어도 믿지 못할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들은 광대한 땅을 휩쓸고 다니며
남의 거처를 차지한다.+
그 군마들이 앞을 향해 질주하며
먼 곳에서 온다.
먹이를 덮치는 독수리처럼 날쌔게 달려든다.+
얼굴을 한데 모은 그들은 동풍처럼+ 나아가고
포로들을 모래처럼 퍼 담는다.
모든 요새를 비웃고+
흙을 쌓아 올려 점령한다.
나의 하느님, 나의 거룩한 분이여, 주께서는 죽지 않으십니다.*+
여호와여, 주께서는 심판을 집행하려고 그들을 택하셨습니다.
나의 반석이시여,+ 주께서는 우리를 벌하려고*+ 그들을 세우셨습니다.
14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물고기처럼,
우두머리 없이 기어 다니는 것처럼 만드십니까?
그것들 덕분에 그가 풍성한* 몫을 얻고
좋은 음식을 먹기 때문입니다.
17 그가 이처럼 후릿그물을 비우는 일*이 계속되겠습니까?
민족들을 무자비하게 살육하는 일이 계속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