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아, 네 아름다운 옷을 입어라!+
할례받지 않은 자와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너에게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2 예루살렘아, 먼지를 떨어 버리고 일어나서 자리에 앉아라.
포로 된 딸 시온아, 네 목의 결박을 풀어 버려라.+
3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4 주권자인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 백성이 처음에는 이집트로 내려가서 거기에 외국인으로 거주하였고,+
나중에는 아시리아가 까닭 없이 그들을 압제하였다.”
5 “그러니 이제 내가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다.
“내 백성이 아무 대가도 없이 붙잡혀 왔다.
그들을 다스리는 자들이 계속 승리의 함성을 지른다.”+ 여호와의 말씀이다.
“온종일 내 이름이 계속 업신여김을 당한다.+
6 그러므로 내 백성은 나의 이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그날에 그들은 말하는 이가 바로 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보라, 바로 나다!”
평화를 선포하는 이,+
더 좋은 일에 관한 좋은 소식을 가져오는 이,
구원을 선포하는 이,
시온에게 “너의 하느님께서 왕이 되셨다” 하고 말하는 이,+
산을 넘는 그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8 들어라! 너의 파수꾼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그들이 다 함께 기뻐 외친다.
여호와께서 시온을 다시 모으실 때에 그들이 똑똑히* 볼 것이기 때문이다.
9 예루살렘의 폐허들아, 즐거워하며 다 함께 기뻐 외쳐라.+
여호와께서 자신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예루살렘을 도로 사셨기 때문이다.+
11 떠나라, 떠나라, 거기서 나와라,+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만지지 마라!+
12 너희는 허둥대며 떠나지도 않고
도망쳐 나오지도 않을 것이다.
13 보라! 나의 종은+ 통찰력을 가지고 행동할 것이다.
그는 높여지고 받들어져
더없이 존귀해질 것이다.+
14 그의 용모가 어떤 사람보다 흉하고
아무도 말해 주지 않은 것을 보고,
들어 본 적이 없는 것을 생각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